여존남비의 아라드답게 남/여귀검사의 수저는 이번에도 차이가 나버린다...


남귀검사는 걍 운이 조또 없어서 팔에 귀신이 들어가버려서 한쪽팔이 귀수가 되버리고 매순간 귀신에 의한 환각을 보게된다... 귀수 자체는 악력이랑 완력이 말도 안되게 쌔지지만 귀신에 의한 환각과 슈퍼 수전증 환자가 되어 항상 팔을 바들바들바들 떨어야되는데다 분조장까지 걸려서 분노 30차면 메가나르가 되버리는 좆같은 병까지 앓기때문에 남귀검사 팔에서 많이 봤던 귀박쇄라는 보조장비를 착용하고 살아야된다... 무게도 조또 무거워서 귀수가 아닌 팔에 차는 순간 팔이 그대로 탈골되버림...


그에 반해 여귀검사는 똑같이 운 조또 없어서 노예출신이라 실험에 희생당하기는했지만, 대부분 엔딩이 안좋을 남귀검사와는 다르게 환각을 보지도않고 슈퍼수전증도 없으며, 분조장을 앓지도 않는다. 게다가 존나리 무거운 귀박쇄도 필요없이 그냥 손등에 박힌 그 보석이 귀박쇄의 역할을 함... 애초에 귀수가 아니라 마수라고 표현한다... 그 마수아님...


그래서 그런지 전직조차 남귀검사는 패널티가 잔뜩인데 여귀검사는 그딴거없다


시발 남혐아라드 야신해


아무튼 여귀검은 나중에 따로 정리하고, 일단 가장 사람 많을 토토검부터 알아보자


던파에서 검공아/시브 보유율이 가장 높은 웨펀마스터는 힘은 뒤지게 쌔지만 풀파워딜도처럼 달달달달 떨리는 귀수를 더 강력한 귀박쇄인 레귤레이터를 써서 귀수 부작용을 완벽하게 억제해 검을 수련하는 직업임...

근데 레귤레이터 착용자는 항상 귀수에 정신을 집중하고있어야하고 한 순간이라도 집중이 풀리면 슈퍼수전증은 슈퍼슈퍼슈퍼수전증이 되버리고 분조장도 훨씬 쉽게 걸려서 분노 10만 채워도 메가 나르가 되버리고 이후에는 귀박쇄는 물론이고 레귤레이터로도 귀수 억제가 아예 안되는, 잠잘때조차 집중을 풀면 안된다는 개또라이같은 부작용을 안고살고있다... 근데 그래도 잘 사는거보면 집중 잘 하는듯?

그렇게 점점 수련을 거듭해 검성이 되고, 카시야스와 함께 검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솔도로스 양얼듀오한테 "얘 우리랑 비슷한 경지인거같은데요?" 라면서 검신이란 칭호까지 받지만, 사실 그건 솔도로스와 양얼의 비틱질이였다. 시발 이 시점 모험가는 솔도로스 발 끝도 못따라감...

진각성가서는 솔도로스한테 두들겨맞고 호떡이 된 뒤에 아 옛날이 그립다!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검성, 검신이란 칭호를 버리고 다시 웨펀마스터가 된다... 그래서 전직명이 眞 웨펀마스터. 그 덕분인지 양얼마냥 나뭇가지집고도 애들 줘팰만한 경지까지 올라왔음... 어떻게보면 남귀검중에 그나마 괜찮은 케이스. 참 진 붙은 전직명중에 제일 근본있는 스토리인덧.. 


다음은 카잔을 강제귀가조치시킨 소울브링어를 알아보자


마치 남넨마 1각때처럼 힘에 미친 중2병환자가 되어 귀박쇄도 풀어버리고 왼팔의 흑염룡과 교감을 시도해버리는 소울브링어. 최강의 소울브링어였던 지그도 블로슈 한번 불렀다가 귀신으로 전락해버려서 명계로 끌려가버린만큼 소울브링어의 끝은 절대 좋지 않을거란걸 다들 알고있지만 그래도 이 중2병환자들은 절대 귀신을 포기하지않음...

그래도 재능이 있었어서 2각할때쯤엔 평범한 잡귀는 귀수로 건들기만해도 풍혈 쓴거마냥 호로록 먹어버리는 경지까지 올라서, 그걸 느낀 지그가 지옥문 뚫고 기어올라와서 큐베처럼 강제계약을 해서 강제로 자신의 로드로 만드는데 그게 다크로드다... 나랑 계약해서 다크로드가 되어줘!

진각성을 할때쯤엔 명계로 가서 카론이랑 담판을 짓는다... 명계에선 절대자인 카론이지만 명계 밖의 이승에는 아예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데, 밖에서 사고치고 다니면서 귀가를 거부하는 귀신들을 다 잡아다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카론은 개꿀인데? 싶어서 소울브링어의 제안대로 자신의 권능을 소울에게 맡김... 마치 운전면허 없는 부가티 차주한테 차키를 받은 느낌이랄까

근데 신급존재인 카론한테는 여전히 소울이 좃밥으로 보였는지 회랑에서 볼때마다 하는 말은 말만 존댓말이지 쪼인트를 계속 까대는 말밖에 없음ㅎ; 사실 좃밥맞기도하고

어쨌든 끝은 좋지않겠지만, 지금은 명계회장대리같은 느낌으로 잘 지내고있음...


다음은 던챈 모두에게 사랑받는 버또...


귀수의 증세중에 분조장걸려서 메가나르가 되는 카잔 증후군을 파고들어서 강해진 귀검사들임... 분조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평소엔 그냥 평범한 사람이지만 조금만 감정이 격해져도 메가 나르가되서 이성을 잃고 눈앞에 보이는걸 다 박살내버림...

근데 문제는 이 메가나르가 신체능력이 올라가는건 맞는데 결국 토대는 인간이라 인간의 몸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힘을 뿜어대서 보통 버또는 단명한다. 또 이렇게보니 문신써서 수명깎아먹고 단명하는 남넨마랑 비슷함...

이 때 버또는 두 가지 버또로 나뉨... 몸의 혈기를 다 내뿜고 그대로 찍 싸는 버또와, 혈기를 내뿜으면서 남의 혈기를 흡수해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버또로 나뉜다. 모험가는 후자였음. 근데 이 혈기를 내뿜다가 이게 몸에서 못나가고 뇌로 직통으로 가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우화"라고함... 혈기가 뇌에 직빵으로 꽂히면 혈귀가 버또를 진짜 말그대로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환상을 보게된다... 이 과정에서 정신이 무너지면 그대로 찍 싸는거고, 이겨내면 혈기를 전보다 더 잘 다루게 되서 환상에서 보았던 혈귀의 형태로 혈기를 형상화할수 있게됨. 이게 2각임... 버또 2각기인 블러드 리븐이 버또가 환상 속에서 봤던 혈귀의 형태라고 보면댐.

진각성에 이르러선 우화를 한번 더 하게 되는데, 이번엔 환상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혈기가 그냥 온몸을 찢고 재구축하는 환골탈태를 해버림. 너모너모 아파서 우화를 강제로라도 멈춰야겠다 생각하다가 이거 견디면 진짜 존나존나 쌔질텐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니까 이걸 또 깡으로 참음...

이번에도 버또는 정신력으로 환골탈태를 이겨내고, 몸과 정신력 전부 업그레이드되서 드디어 카잔 증후군을 억제해 분조장에 걸리지않는 몸이 되었음! 근데 그냥 힘이랑 혈기에 취해서 상시분조장상태가 되버려가지고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어쨌든 상시분조장상태가 되버리긴했지만 뒤질일은 없게됐으니 잘 됐나?싶기도함


다음은 이번시즌 비운의 스티븐 호킹 아수라다


이 놈들은 파동의 힘으로 귀수를 억눌러보겠다고 스스로 눈머는 약을 먹는 놈들임. 근데 사실 아수라는 별건없고, 그냥 약먹고 리신된다음 수련을 통해 제3의 눈인 혜안을 개안해서 그냥 리신에서 신의 권 리신이 된다정도... 귀수도 억제하고 눈도 보이고.. 사실 가장 성공한 직업인거같음ㅋㅋ


마지막으로 파죽성에서 야신 반으로 갈라버리는 검귀 이야기


검귀는 분조장이 제대로 폭주해서 귀박쇄마저 부숴져버리고, 혈기도 다 뿜어버려서 죽기 직전인 상황에 원귀가 몸에 깃들어서 귀인화가 되서 죽지도, 살아있지도않은거같은 상태가 되버림.

귀신자리에 원귀가 자리잡았기때문에 귀수를 억제할 필요가 없으니 귀박쇄도 필요없고, 분조장도 걸리지않고, 수전증도 없음...

검귀 스토리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각성을 거듭하면서 하는 일은 그냥 원귀가 검귀한테 검술을 가르쳐주는 것 뿐임. 근데 이 과정에서 원귀는 점차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본래 모습인 귀면족의 모습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검귀는 점차 인간에서 귀면족의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함. 검귀는 귀면족의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진각성쯤에는 이미 인간의 마음은 거의 사라져버린 그냥 칼 휘두르는 악귀가 되어버렸음. 원귀는 보면서 걱정은 하는데 그래도 이 놈이면 내 한을 풀어줄수있겠지? 싶어서 그냥 계속 검술을 가르쳐줌. 십련ㅋㅋ

귀면족이 뭔지 모를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그냥 싸움에 미친 새끼들인데 우리가 이번 시즌에 흔히 봤을 귀면족이 바로 소환사 1각에서 튀어나오는 카시야스, 그리고 파죽성에 심연을 걷는 자인 야신임... 그리고 검귀 몸에 깃든 원귀는 이 두 명의 스승이였음... 그래서 파죽성 클리어 시네마틱을 잠깐이라도 보면, 진각성에 이르러서 귀면족의 모습을 거의 되찾은 원귀의 모습을 알아보고 심걷자가 "스승님…"이라 말함.. 이 또라이귀면족새기는 대화는 필요없다면서 심걷자를 반갈죽시켜버리지만.


토토검은 한번이라도 집중풀리면 평생을 수전증분조장환자로 살아야되고, 소울은 죽으면 카론전용노예가 되버릴거고, 버또는 그냥 상시분조장환자가 되버렸고, 그나마 아수라가 멀쩡하고 검귀는 이미 인간이라고 볼 수가 없는 존재가 되버렸음...


남귀검 너무 안쓰럽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