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공략글 써보기는 처음이네


닉을 보면 알겠지만 철우의 왕의DNA 발언때 그거 듣고 빡쳐서 키운캐릭임


110 캡슐은 이미 사용한 상태라 1렙부터 직접 키운 캐릭으로 해르고까지 맛봤음


다른 애들 다 제치고 내 본캐자리를 쟁취한 여자 스트라이커, 챔피언, 카이저 공략임




1. 캐릭터의 컨셉


여스커는 체술만을 사용하는 '격투가' 라는 컨셉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임. 다른 애들은 넨 날리고 레슬링하고 독쓰고 하는데 여스커는 순수한 본인의 팔과 다리의 힘으로 적들을 줘팸.


라이트닝 댄스가 주력기다보니 발을 주로 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주먹 기술과 발 기술 다 골고루 사용하는 캐릭임. 타격감이 정말 좋은 편으로 성능충으로 시작해 키운 나였지만 호쾌하게 몹들 박살내는거 보고 정말 재밌다고 생각한 건 여스커가 처음인거 같음.


물공 퍼뎀캐릭이고 주무기는 권투글러브, 방어구는 경갑임.


2. 캐릭터의 장, 단점


장점 1. 강력한 계수


일단 왕의DNA 답게 계수가 좋음. 물론 이게 초근접에 타점 좁은 캐릭이라는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정말 쌘 캐릭임. 주력기인 40제 라댄의 퍼쿨이 보이는가? 무려 11만이다 11만. 그것만 쌘것도 아니고 35제인 원인치도 탈리기준 9만4천, 75제 호격권은 8만으로 정말 준수한 계수를 가지고 있다.



패시브인 권투글러브 사용 가능 스킬에는 쿨타임이 10퍼가 붙는다 



거기에 권투글러브 자체로 쿨감이 10퍼가 붙는다. 정말 경이롭지 않은가? 누군 무기에서 쿨증 받는데 얘는 무기에 쿨감 있으면서 스킬로 쿨감을 또 준다. 이런 쿨감이 미칠듯한 퍼쿨을 만드는 것.


장점 2. 다양한 유틸

우리의 스틸레인의 지론은 '유틸을 가지고 있으면 약해야 한다' 이다. 그것때문에 시너지의 존재가 삭제되었음에도 파티 유틸을 가지고 있는 캐릭들의 계수가 처참한 편인데 그마저도 없애려고 하는 상황이다. 그 스틸레인의 지론의 모순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이 바로 이 여스커다.


 


먼저 슈퍼아머 스킬이 존재하여 그냥 풀슈아다. 이 캐릭은 격노가 필요없습니다. 60초마다 시전해야 하는게 귀찮을 수 도 있으나 후술할 머슬 시프트 캔슬을 할 때마다 지속시간이 2초씩 늘어난다. 게다가 60초+@로 긴 편이라 가끔 걸어줘도 되는거라 그렇게 신경쓰일 요소가 아님. 풀슈아에 물마방을 상승시켜 주고 체력 수치로 탱킹에 기여하는 정말 좋은 유틸이다.



거기에 2각패인 리미트 브레이크로 슈퍼아머시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그리고 1각패 마저 이동속도를 올려줌. 해방라르고에서 다들 속도때문에 프루프 끼고 개전목끼고 하는거 보면 여스커는 얼마나 타고난 왕의DNA인지를 알 수 가 있다.



급소지정은 여스커의 딜플티에 해당하는 스킬로 스증만 붙은게 아니라 크확을 오지게 올려주고 적중률까지 덤으로 준다. 지금 시점에 적중률의 중요성이 크진 않지만 언젠가 필요할때가 올 수 도 있는 스탯을 꽁으로 받는다는건 나쁠게 없다. 급소지정때문에 여스커는 만크 찍는게 정말로 쉬운 캐릭이다. 여스커로 만크 안 맞춰오는 애 있으면 걍 머가리를 깨야함.


여기서 유틸이 끝이 아님

 

여스커의 아이덴티티 라고 할 수 있는 머슬 시프트다. 스킬 간 캔슬을 통해 후딜을 없애고 스킬을 와바박 우겨넣을 수 있다. 예전에는 머슬시프트 캔슬을 해줘야 다음 스킬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이제 더이상 억지로 캔슬을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딜을 더 뽑고 싶다면 당연히 후딜을 캔슬해야하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초반이라면 스킬 하나 쓰고 천천히 쓰면서 스킬의 선후딜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자유자재로 후딜을 줄여 극딜을 박는 당신을 보게 될것이다. 익숙해지면 딜하다가 위험할 것 같으면 라이트닝 시프트 무적으로 버티는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


비슷하게 스킬 캔슬이 가능한 인파이터의 드라이아웃은 스택이 1개 밖에 안 되는 초라한 상황이다. 여스커는 스택이 넉넉한데 회복 시간까지 굉장히 짧아 인파 유저들을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나도 인파도 키우는데 진짜 드라이아웃은 좀 개선해줘야함.


여기에 크라우치로 무적을 챙길 수 있다. tp찍어서 무적이 0.6초임. 남들 해르고 잡으면서 점프하고 슬라이딩 하고 할때 여스커는 크라우치 딸깍하면 무적으로 피할 수 있다. 라댄과 라이트닝 시프트의 무적도 있고.


단점 1. 최근접 캐릭

위에 장점을 오지게 길게 쓴만큼 단점도 존재하는 캐릭이다.


기본적으로 최근접해서 싸우는 캐릭으로 항상 피격의 위험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위에 무적기 얘기해놓고 양심이 없냐? 할 수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힘든 부분들이 있을 수는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댄과 라이트닝 시프트의 풀무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근접캐들보다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음. 단점이래놓고 또 장점을 적네. 미친 캐릭이 아닐 수 가 없다.


단점 2. 족같은 타점


내가 1렙부터 키우면서 느꼈고 지금도 느끼는 그지같은 점이다. 이놈의 캐릭은 타점이 너무 좁다. 범위가 좁은게 문제가 아니라 때리는 지점이 너무 좁다는것. 거기에 첫타를 못 치면 스킬 자체가 걍 허공으로 증발을 해버린다. 조금만 짧아도, 조금만 y축으로 벗어나도 스킬이 날아가 버릴 수가 있다. 라댄의 무적도 라댄의 첫타를 때려야 무적이고 나발이고가 있는것. 파티하면서 속도 버프 받다보면 내 캐릭을 주체 못해서 라댄이 허공을 가르기도 한다.


단점 3. 심연을 거진 못 받음


많은 캐릭들에게 꿀과젖이 되어주는 심연 융합이지만 여스커는 심연 융합의 효과를 제대로 받을 수 가 없다. 아무리 범위를 늘려봐야 라댄 첫타의 로킥의 타격 범위는 그대로다. 원인치는 타격하는 점은 그대로고 충격파만 커진다! 그래서 구속 융합을 하게 됨.




그 외에는 이런 그지같은 도트가 있는데 난 이건 금방 고쳐줄거라고 믿어. 암튼 금방 해줄거임.



3. 스킬트리



일단 필수로 찍는 스킬들은 빨간색, 선택의 여지가 있는 스킬들은 파란색으로 칠해놨음.


각패나 딜패시브, 진각 등은 당연히 찍는거고 무큐기는 고렙부터 다 찍으면 됨. 


45제인 비트 드라이브는 45제답게 스포는 오지게 먹으면서 딜은 낮고 풀채널링의 바보같은 스킬이기 때문에 찍지 않는다.


35제인 라이징 너클은 사용감도 좀 구리고 퍼쿨도 좀 낮긴 하지만 그래도 무기융합에서 35, 40제 쿨감을 가져갈때 원인치에 덤으로 이득을 보기 때문에 나는 마스터 했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


15제인 붕권은 이동기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나름 딜도 준수함. 스킬레벨과 tp레벨에 따라 발동속도 증가가 있어서 이동거리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춰 조절하면 됨. 나는 해르고때문에 마스터했음.


25제인 본크러셔는 퍼쿨 높은 기본기임. 머슬시프트로 다른 스킬들 후딜 캔슬하는 등에 써먹으면 되고 영혼의 구속 융합의 스택 쌓는 용도로도 괜찮아서 남는 스포 주면 됨.


20제인 철산고는 내가 안써서 이건 평가하기가 애매하네. 이동기용으로 하나 정도 찍을만은 할거 같음.



4. 탈리스만과 룬



탈리는 라댄, 원인치, 호격권 3개가 고정이라고 봄. 


퍼쿨순으로 3개 채용한다고 보면되는데 사용감에 문제가 있는 스킬들도 아니고 현재 시즌의 융합에서 40제, 75제가 교감으로 이득을 보는걸 생각하면 다른 선택지가 없음.


룬은 당연히 라댄으로 보빨파 3개씩 꽉꽉 채우면 됨.



5. 어떤 세팅을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딜은 근원이 쌔고 트리거 필요하면 사멸을 고려하는 정도라고 봄.


최고점을 보겠다면 당연히 출혈세팅이 좋음. 여스커는 40제가 최주력기라서 엔정하에 붙는 40제뎀증 옵을 맛있게 쓸 수 있음. 선계 패치로 출혈이 튼튼해지기도 했고 아칸이 커스텀을 갈 수록 버퍼 케어 못받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고점에선 무조건 출혈임. 아칸보다 느려지는 속도도 여스커는 본인이 가진 유틸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느려지진 않음.



수련의 방 기준 내 캐릭 속도 스탯임. 장비 중 속도옵은 프루프밖에 안 들어감. 신발에 이속 마부를 한 것도 아님에도 공속 62퍼에 이속 100퍼가 나온다. 여기에 개전목이나 아토믹 끼면 더 빨라짐.


아칸 쓸때는 레이드에서 버퍼한테 공이캐 받으면 내 캐릭 주체가 안 되서 스킬이 빗나간다고 느꼈을 정도로 상변 세팅에서도 캐릭이 느려지지 않음.



엔정하에 40제 스증 옵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 가장 유리하다고 하였으나 골고루 다 쌘 캐릭이기때문에 출혈 스증 하나 넣고 속강과 피증옵으로 채워도 됨. 40스증 40쿨감옵은 태생으로 붙어나온거라 쓰는건데 이건 굳이 안 넣어도 무관함. 


최고점은 출혈로 생각하되 아칸을 하다가 갈아타도 되고 아칸을 계속해도 문제없음.


채널링이 꽤 있는 캐릭이라 과쿨감은 좀 소화하기 힘들거 같음.



장비 융합은 스탠다드한 기준에서


상의 포식, 어깨 교감, 하의 포식 or 교감, 허리 포식, 신발 교감


40제와 75제가 주력기인 캐릭이기 때문에 교감 어깨는 필수라고 생각함.


하의는 35제인 원인치가 쌔지고 70제도 퍼쿨 괜찮은 편이라 채용하고


신발은 풀슈아라 격노가 필요없어서 교감인데 포식신발 정도는 고려할만한듯?


빙화끼고 싶으면 빙화끼셈. 근데 무력화때 화상 트리거 꺼뜨리는건 본인이 생각할 부분.



악세는 출혈이라면 팔목반 흑천천, 아칸이면 천천흑


특장쪽은 구속을 추천함



심연을 껴봤자 충격파 범위만 커지는 찐빠가 있어서 별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해 구속을 사용했는데 선계오면서 조건도 완화되어 추가 스증 1퍼는 걍 꽁으로 받는 수준임.


주력기 중 스킬 렙이 겹치는게 원인치와 라이징 너클 뿐이고 머슬시프트로 스킬캔슬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특성상 남는 스킬창에 로킥, 해머킥을 넣어서 후딜캔슬용으로 쓰다보면 구속 스택은 걱정할 것이 못 됨.


무기 융합은 이 옵션 필수로 넣고 나머지를 패널티 7퍼 옵션 넣거나 6퍼 옵션 혹은 필요한 트리거 옵션 넣기.


속도 필요하면 이 옵도 괜찮음. 나는 단조에 붙어서 쓰고 있는데. 원본 무기 융합에서는 6퍼 스증에 모든 속도 15퍼 옵션임. 쿨감 좀 있는 세팅이면 80제인 무영각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괜찮은 옵 같음. 특히나 해르고같이 속도가 필요한 곳에선 빛을 발할거임.



마지막으로 대충 딜하는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음. 고도팔찌 실험하면서 찍은 영상인데 대충 이런 느낌으로 딜함.




챈에 똥글은 많이 싸보았지만 직업 공략글 써보긴 첨이라 좀 이상한 부분도 많고 말투도 정돈되지 않은 글임... 그래도 여스커 생각이 있는 기존 유저들이나 뉴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댓글로 질문 있으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림.


가끔 여스커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거 같은데 머슬시프트 캔슬 사라지고 쉬운 캐릭이 되었음. 근접에 타점이 구려서 편하게 asdf 하는 캐릭은 아니지만 이전처럼 엄청 불편한 캐릭은 아니니까 뉴비들도 겁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