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병을 선택지에서 가끔 추천하고 들고다니는분들이 있던데

이게 포격이 나쁜건 아님. 포격 좋음

특히 튀니지같이 경로가 뻔한 맵에서 우주급 사기긴 함


근데 문제는 그 포격은 "진영 공유" 능력이라는 거지.

그리고 왠 병신들이 포격하겟다고 저 뒤에서 누워서 기다리고만 있는 능력이라는거고.

이 게임에 판마다 병신 만나는건 특이한건 아니지만

한국인들은 보통 어느 정도는 하잖아? 그런 사람들이 포격 기다리면? 패배의 지름길임.


그러니 통신병 넣는 건 대부분 상황에서 별로 좋지 않음.

통신병이 화력이 우월한 병과도 아니고 전투능력이 좋은 병과도 아님

통신병의 메인 화력인 포격 지원은 "모든 아군 포대가 사용중입니다" 메시지 출력기임

그럴 바엔 공병을 하나 더 넣어서 랠리를 빠르게 짓는다든지 돌격병이나 대전차병을 넣어서 상황대응력을 키우는게 남

폭격기 지원이라는 상대에게 점수 퍼주기 기능이 생기면서 더더욱

이런 점수형 이벤트에서 망한 판에서 상대가 폭격기 부르면 빨리 자살하고 싶어짐 날으는 점수 보너스니까


개인적인 건의사항으론 포격(포탄 공격) 은 통신분대 전용 능력으로 만들고

일반 분대에 끼워넣는 공격으로는 쿨탐 없애고(무조건 발사) 포격 대신 연막만 떨구는 연막지원 능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음

저격수 상대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어서 일반 분대가 통신병 채용할 가치가 그러면 생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