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이후로도 말 많이 나왔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입 뉴비들한테 진짜 개불리한 게임이 맞는거같음.


게임의 전반적인 문제점은 다들 말 안해도 알테니 

[왜 뉴비들이 폐사하는지] 저티어 관점에서 글 한번 써볼게.




1. 티어 문제점.


위 짤에서 보듯이, 초반에 주어지는 분대들. 1BR 분대들 만으로 구성을 해놓고 게임을 돌리면 1~3 BR대가 잡힌다.


그 말은 무엇이냐, 말 그대로 3탑방에 끌려갈 경우의수가 많다는것인데,



결국 3탑방을 끌려가서 셔먼을 만나고 말았음. 심지어 아군들은 고티어 장비가 없는지 2호전차들만 나와있는 상탠데 말이야.


= 보병이 대전차 화기를 들고 잡거나 폭발팩 들고 뛰어서 잡아야된다. 

그런데 뉴비들이 Grb같은 폭발형 무기는 고사하고 보이즈 같은 대전차총들밖에 없는데 이걸로 측면을 찔러도 쥐꼬리만한 데미지만 누적될 뿐이지, 엔진을 조지는거 외엔 딱히 시원하게 잡을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한 상황임.


결국, 1티어 분대들을 어거지로 2티어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들어가봐도 결국 뉴비 투성이인 팀을 만나면 게임이 터질 수 밖에 없고

이는 한 진영에 유저들이 쏠리는 현상을 야기함.


결국 1-3 BR 3-5 BR 이 시스템이 낳은 가장 큰 폐혜라서 이걸 고치지 않으면 아래에서 언급할 문제도 해결이 안됨.



2. 유저풀









분명 상대팀은 셔먼도, 사기분대중 하나인 침묵의 앰살자 이벤트의 소음기 스텐분대도 돌아다니는 판이였음. 

그런데, 위에서 말한 뉴비팀 시너지가 맞물려서 결국 하나 둘 탈주자들이 늘어나고 결국 게임이 터지는 양상이 나와버렸고.


결국, 1번 항목의 티어문제를 해결하거나 고인물이 버스태워주는 게임판을 바꾸지 않으면 

통합 이전의 우려처럼 유입이 말라가다가 섭종하는 미래가 보일정도.





3. 콘솔/PC 크로스플레이


애초에 상대팀에 콘솔이 더 많아서 그런것도 있음. 


https://arca.live/b/enlisted/69302601


예전에도 이미 글을 썼지만,  FPS게임 특성상 1분 1초 1프레임이 게임양상을 좌지우지하는 게임을 반응이 느린 콘솔게임기로 한다는 것 자체가 PVP 게임에선 큰 장애물임. 

그러면 크로스 플레이를 끄면 되지 않겠냐고 물어보겠지만


PC는 강제로 크로스플레이를 하고있는거다.


PC 유저 들도 콘솔의 유무로 게임이 터지는걸 수 없이 봐왔고, 일부 상위 콘솔유저들도 문제점을 인지하고 게임의 롱런을 위해선

PC역시 크로스플레이를 꺼서 PC들만 매칭시켜달라고 퓌럼에 요청을 넣었으나 돌아온 답변은 


"응 우리 게임 유저풀 존나 적어서 크플 끄면 게임 매칭이 아예 안됨 ㅠㅠ ㅈㅅ"


이라는 답변 뿐이였고, 개발자의 시점으로 본다면 이해는 가는 선택지지만 

게이머로써의 입장에서는 "이새끼들 문제 해결 할 생각은 있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캠페인제에서 통합전장으로 바꾸며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보였음. 

적어도 캠페인 내에서 한 진영에 유저가 쏠려서 일방적인 학살은 없을것 같으니까.


그런데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4. 경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기존의 인리 화폐는 동카/은카 라는 두 부류의 카드들로, 이를 이용해서 무기를 뽑거나 병사를 뽑는식이였다.

더 옛날엔 가챠방식이였지만 통합 직전의 상황으로 보자. 


그때는 상위권으로 이기기만 한다면 기본적으로 플미를 끼고 플레이를 한다는 가정하에 보통 판당 4~8장의 동카를 벌어왔다.

즉, 이기기만 한다면 재화를 벌어서 무기를 풀강시켜줄 수 있었지만 


통합 후 이를 애비겜처럼 "실버" 라는 새로운 재화로 바꾸면서 재앙이 시작됐다.

상위권으로 이겨도 최대 1000실버만이 들어오는데 무기들의 기본 업그레이드 가격은 이를 웃도는 현상이 벌어진것.








그나마 이번 패치로 인해, 3성까지의 무기 업그레이드 비용은 많이 낮아져서 3성이 풀강인 장비들은 숨통을 트게 되었다.

그러나 진짜 문제점인, 가장 유저들이 많이 몰려있는 고티어대의 무기 업그레이드 비용은 그대로인거나 마찬가지인데다가

게임에서 얻는 실버의 수급량은 그대로 냅뒀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3성까진 그럭저럭 해줄만한 업그레이드 비용이다.

그러나 4성부터 가격이 껑충 뛰어오르는걸 볼 수 있는데, 이걸  1판당 이겨야지만 벌리는 1000 실버로 

노가다를 해야지만 1인에게 업그레이드 무기를 쥐어줄까 말까 한다는것이다.


당연히 뉴비들에게 있어선 1위는 고사하고 전투 공로자 수훈 보너스를 받기란 어려운데다가 고티어에선 고화력의 장비들이 넘쳐나

허구한날 CAS, 포격, 전차포격 등등에 쓸려나가니 도저히 게임을 즐길레야 즐길 수 없다.


= 결국 꼬접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인것.



참고로 장비의 경우는 더 비싸다. 고작 2부랄 장비+ 40% 가격할인 풀업인데도 이런 가격이다.








장비들 벨런스는 의외로 잘 잡혀있는편인데, 

탑승장비에 한해서다.

그나마도 4호 단포신을 3호 장포신보다 더 윗등급으로 주고, 동급에 위치한 T-28E형(APHE)과 T-34 초기형을 주는등 이해가 안가는 

배치도 보이지만 그래도 해당 부랄대에선 꽤 탈만한 장비들이다.


아까 어떤 게이가 3호 J 짧은 50mm로 T-34, 50을 상대해야된다고 불평해서 찾아봤는데 의외로 이건 벨런스 맞는편임.

1번항목에서 언급한 3탑방으로 끌려가는 지랄때문에 저것들만 보여서 문제지 동부랄대는 T-60,70이나 T-28 까지 만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놈의 1-3 BR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고있는게 맞음.


그니까 제발 애비겜마냥 -+1 BR 쳐 넣으라고 세르게이 좆 무능한 병신새끼야




마치며.


***** 뉴비들 필독:


레벨업이 목적이면 즐겜할게 아닌이상 절대로 프리미엄 이상의 현질은 하지마라. 이게임 조만간 섭종할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