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은 매우 중요한 병과이다. 이 병과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게임의 우위를 결정한다.

일단 공병은 공병분대가 아니더라도 다른 병과의 분대에 소속이 가능한데, 또 그에 따른 전용 건설물이 나뉘므로 상황에 맞는 분대를 선택하여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 각 분대 종류별 건설 가능한 건물

만들면 하나 당 점수 4점을 준다. 철거 시 건설가격의 반을 돌려준다.(소수점은 버림), 설치형 화기가 부분적으로 파괴(총이 부서짐)되었으면 원래 설치 가격의 절반을 다시 돌려준다.


기본세트(집결 지점[5 소모], 탄약 상자[4 소모/재보급 최대 2 소모], 전차 장애물[2 소모], 철조망[1 소모], 모래주머니[1 소모]): 소총병, 돌격병, 박격포병, 통신병, 오토바이, 저격병


설치형 대전차포[8 소모]: 공병, 대전차병


설치형 대공포[6 소모/재보급 한 탄창당 1 소모]: 공병


중기관총[12 소모/수리 시 6 소모]: 기관총병


거치형 경기관총[10 소모/수리 시 5 소모]: 공병(일부), 공수부대(박격포 공수키트 선택 시)


암퓰로멧[10 소모/수리 시 5 소모]: 화염방사병, 공병(일부)


프리미엄 분대의 공병은 대부분의 건물을 건설 가능하다. 다만 프리미엄 분대마다 세부적으로 건설 가능한 것이 천차만별이니 꼭 확인하고 쓰자.


2. 각 진영별 외형들

2-1. 집결지점

2-1-1. 독일


2-1-2. 미국


2-1-3. 소련


2-1-4. 일본


2-2. 설치형 대전차포

2-2-1. 독일

Pak 40(75mm)


2-2-2. 미국

M1 57mm AT gun


2-2-3. 소련

Pak 40(긴빠이)(75mm)


2-2-4. 일본

1식 대전차포(47mm)


2-3. 설치형 대공포

2-3-1. 독일

Flak 38


2-3-2. 미국

AA Polsten


2-3-3. 소련

AA 72K


2-3-4. 일본

98식 대공포


2-4. 중기관총

2-4-1. 독일

MG131


2-4-2. 미국

M2 Browning


2-4-3. 소련

DShK


2-4-4. 일본

93식 중기관총


2-5. 거치형 경기관총

2-5-1. 독일

MG34


2-5-2. 미국

M1919A4 Browning


2-5-3. 소련

Maxim M1910


2-5-4. 일본

92/1식 중기관총


3. 공통 외형

3-1. 탄약 상자


3-2. 전차 장애물


3-3. 철조망


3-4. 모래주머니


3-5. 암퓰로멧


4. 내 주제를 알자

대공포와 기관총의 경우 상대 맷집의 편차가 크지 않아 그냥 적합한 목표가 온다면 쏘면 되는데 대전차포는 그렇지 않다. 상대하는 전차의 체급에 따라 대전차용으로 쓸 건지 그냥 고폭싸개가 될 건지 현장에서 결정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는 숙지해야 한다.

물론 포를 조종할 때 관통 표시기가 떠서 대략은 나오겠지만 이 겜은 그게 찐빠 중 하나여서 맹신하면 세르게이 부모님을 찾으러 하늘에 있을 것이다. 물론 측후면이면 쏴도 된다.


정면 75m 기준

독일 Pak40: 4호전차 G, H, J형의 주포 / 소련은 IS-1이상일 시 교전을 되도록 피해라 / 미국 퍼싱과 점보셔먼만 피하면 됨

미국 M1 57mm AT gun: 독일은 판터이상 체급한테 개기지 말자 / 일본 "호리"

소련 Pak40: 4호전차 G, H, J형의 주포 판터부터 어려운데 차체 정면 하단 노리면 되긴 함

일본 1식 대전차포: 치헤의 주포 / 미국은 셔먼부터 버겁다


5. 집결 지점 설치 시 주변 환경에 따른 설치 법

5-1. 개방된 공간이고 풀숲이 우거진 곳이거나 주변 잔해가 많은 곳

예를 들어 이런 곳이라고 하자


이곳에 설치를 하고


나와서 보면

되게 안 보인다. 이럴 경우 적은 랠리에서 나는 소리인 모스부호 소리에만 의지해서 저걸 찾아내야 한다.


근데 뉴비들 중에 저 랠리를 보호하겠답시고 옆에다가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곳이면 모르겠지만 이런 곳에선 매우 좋지 않은 행동이다.


이번엔 이렇게 모래주머니를 설치했다.


나와서 같은 지점에서 바라보면


너무 이상해보인다. 주변환경과는 이질적인 구조물이 대놓고 보이기에 적에게 집결지점 위치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저런 환경에선 적정한 장소에서 최대한 숨기되, 이질적인 구조물을 설치하지 말자.


5-2. 완벽히 숨길 수 없고 적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항상 완벽한 장소는 없다. 그리고 교전을 하다가 보면 최대한 가까운 곳 (대략 거점에서 50~70m 떨어진 지점, 주변에서 교전이 떠버리면 스폰이 안 되니 웬만하면 70m 지점에 하는 게 좋긴 하다.)에 랠리를 설치하려고 할텐데 간신히 큰 잔해 하나가 있어서 거기 뒤에 숨겨놓으면 적도 바보는 아니기에 랠리 소리가 나면 거길 최우선적으로 탐색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이렇게 개방된 곳이라면 가장 좋을 것 같은 인근 장소를 찾아서(여기선 건물 뒤)


적절하게 사격각을 제한한다.


다시 말하지만 랠리를 아예 안 부서지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 최대한 이점을 챙기면서 파괴 시점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5-3. 건물 안

인근 건물이 있다면 그곳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간과해선 안 되는 사항이 있는데

이 병신 겜은 분대원이 한 점에서 겹쳐서 랠리의 위쪽에서 스폰되기 때문에 천장이 낮거나 스폰 후 산개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 생긴다.


보통 이정도면 적당한 거다.


여기서 센스를 더한다고 하면

이런 식으로 랠리의 노출면을 줄일 수 있다.


이러면 안 된다.

이렇게 되면 스폰 후 재빠른 이동이 제한된다. 막는 거는 깨지지 않을 정도만, 사격각을 제한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봇들이 움직일 수 있는 진로를 열어두어야 한다. 만약 지붕 높이가 낮은 다락방에 설치하게 된다면 수많은 고인물들의 저혈압을 치료해버리게 되니 설치한다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높이가 충분한 곳에서 하자.



센스있는 버전


5-4. 엄청난 이점이 있는 장소가 아닌 이상 높은 곳이나 통행하기 어려운 곳이나 똥싸개 스팟에 설치하지 말기

랠리란, 물론 본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본질은 팀의 공격/수비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전술적 변수이다. 그리고 스폰화면에서 봤을 땐, 그 랠리가 정확히 어느 곳에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므로 그냥 가까워 보여서 스폰했는데 무슨 다락방 3, 4층에 넣어놔서 빠져나가기도 어려워서 전혀 팀이 이득을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착한 뉴비들은 이상한 곳에 깔지 말자.


5-5. 누가 봐도 위험한 곳엔 깔지 말자

본인이 관리가 까다롭다고 여겨지는 곳엔 설치하면 안 된다. 랠리는 '한 분대'가 통째로 스폰하는 지점이기에 위치가 노출되거나 사격각에 노출이 된다고 하면 순식간에 아군 분대 분삭을 만들어버릴 수 있으므로 위험한 곳엔 만들면 안 된다. 또한 고티어에 갈수록 고인물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너의 랠리를 역이용해서 가두리양식을 하거나 안 부수고 지뢰 깔아놓기, 인근에 철조망 스팸 등의 행위로 스폰한 사람의 멘탈을 날려버릴 수 있다. 그러니 위에도 써놨지만 거점 미는 힘이 세지 않은데 너무 근접해서 깔면 상기한대로 되니 좀 떨어져서 짓는 게 모두의 정신건강에 이롭다.


6. 기타 팁

시설 철거: J키

재보급/수리: T키

2인 이상의 공병이 분대에 존재할 경우: 건설 중인 시설물에 X키를 눌러 같이 건설 가능

아군이 건설 중인 것도 가능하다.

탄약 박스는 10개의 스택이 존재하는데 이 스택이 모두 사라지면 부서진다. 부서지게 된다면 다시 짓는데 4포인트가 소모되지만 중간에 재보급을 한다면 최대 2포인트까지만 소모되어 시설 위치가 변하는 빈도가 적은 방어전을 한다면 재보급해주는 게 더 효율이 좋다.


대략적으로 이정도만 알면 상위0.1%의 인붕이가 될 수 있으니 뉴비들은 이걸 참고해서 머리 아픈 고인물들의 게보린이 되어보자.

피드백 환영함.

그럼 즐거운 인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