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리가 개최한 "전투의 여름"(Battle Summer) 이벤트 보상들 중에서 모스크바 추축군 팩션에 주는 "Fw 189 A-1" 뱅기에 대해 리뷰해보겠읍니다.



▲ 기본적으로 5성을 달고 출고가 되는데, 공대공 무장으로 7.92mm 기관총 2정과 CAS용 무장으로 50Kg 폭탄 4개를 장착하고 있음. 1티어 공격기 조종사 분대로 장비가 가능한데 2티어 공격기 조종사분대는 아직 안뚫어서 모르겠지만 아마 호환 안되지않을까 싶음.



▲ 인게임 조종석 내부와 조종 시야. 전체적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주지만 기본적으로 정찰기를 베이스로한 비행기다보니 조준기가 아예없음. 공대공 전투나 CAS할때 매~우 불편함. 아래짤들을 보며 그 불편함을 체험해보자.



▲ 비행기 모델링에 조준기가 아예 없다보니 CAS할때 지상의 목표물을 조준하기 위해서는 화면의 정중앙에 표시되는 원형 오브젝트 단 한개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거기다 기체 중량도 작기때문에 고속으로 급강하할때 뱅기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심하게 기체가 흔들림.  



▲ 공대공도 마찬가지로 조준기가 없다보니 상대방 기체를 기동하면서 맞추기가 까다로움. 막말로 원형 오브젝트에 딱맞게 조준한다 하더라도 잘 맞지도 않음 ㄹㅇㅋㅋ 


 

▲ Bf-110의 조준기. 이러한 조준기의 유무로인한 공대공 전투 및 CAS에서의 목표물에대한 명중률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듯함.  


근데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하는게 있으니, 바로 비행기의 선회 능력이 ㄹㅇ로 미쳤다는 것.

얼마나 좋나면 소련의 1티어 '복엽기'인 I-153과 선회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번 꼬리물면 왠만해선 놓칠수가 없음 ㅋㅋ



▲ I-153 복엽기가 우수한 선회력으로 이리저리 공중전을 걸어오더라도 Fw 189 A-1도 한 선회력 하기때문에 침착하게 대응만 한다면 격추 쌉가능.



▲ 프롭기 상대로도 꼬리를 먼저 물리더라도 압도적인 선회능력을 이용해 역으로 꼬리를 잡을수있음 ㅋㅋ 물론 종이 비행기라 내구도가 씹창이라서 꼬리를 잡힐동안 최대한 덜 처맞으면서 선회하는게 관건.


종합해보자면 Fw 189 A-1의 공대공 능력은 상대방 공격기 견제하는 수준밖에 안됨. 기본 무장이 너무 부실하기때문에 500발을 다 맞춰도 격추할까 말까함 ㅋㅋ

대신 복엽기 상대로는 매우 뛰어난 공대공 대응능력을 발휘하는데, 선회력 싸움에서 비등하게 대적할수있고 상대도 종이비행기라 기본 기관총에도 피해를 입힐수가 있기 때문.



▲ 또 하나의 단점이 비행기의 내구도가 씹종이 비행기라서 저공 비행하며 CAS질 하다가는 일반 보병 소총에도 금방 빨피되는걸 심심찮게 볼수있음. 


결론소련 복엽기 상대로 제공권 잡을려면 강추. CAS용으로 쓸려면 차라리 슈투카가 효율이 더 좋음.

한마디로 특정 상황에선 좋은 성능으로 빛을 발휘하지만 그 외의 상황에선 개 쓰레기 뱅기. 근데 그 외의 상황이 더 많음 ㄹㅇㅋㅋ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