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모스크바 소련을 제한 다른 켐패인들은 뉴비가 도전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봄.

노르망디는 아침이랑 저녁 기복차이가 너무 심한데다, 연합측의 경우 아군 지상이 쑥대밭이 되도록 격추하기 힌든 188, 독일은 지속적인 HVAR 로켓찜질맞고 정신이 나가는 일이 잦음. 게임은 이겨도 기본 30분 이상 끌려가는, 정신이 피폐해지는 피로스의 승리가 잦음.

베를린은 시간대별보단 주기별 기복이 심함. 한 몇일 독일이 우위면 이후 몇일 소련이 우위인 식으로. 거기다 베를린은 공이던 수던 오픈거점이라 피로도가 엄청남. 방어 입장에선 거점 들어가면 고폭에 포격, 공격 입장에선 방어진지와 기광총같이 하나같이 거점 방어를 양측 다 힘들게 하는, "초토화" 를 몸소 느끼게 해줌.

베를린과 노르망디는 사실상 또이또이라고 보는데, 유저 숫자와 지능, 콘솔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보면 됨.

튀니지의 경우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한 대신, 아군에 사람이 적은 경우도 잦아서 요 근래는 지기도 쉬운데다, 개활지가 넓어 장거리 저격이 잦고 장비차이가 심해 뉴비가 적응하기 힘듬.

스탈린그라드는 과금 캠페인이기에 제외.


이제 모스크바를 보자.

소련이 무조건적으로 압도적인 진영. 초반 금카 패스트 T50으로 뉴비도 패왕이 될 수 있는 진영. PPD 34/38만 뚫으면 독일을 갈아마실 수 있는 진영. 더군다나 독일은 요 근래 유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와서, 승률또한 많이 높아짐. 거기다 가끔 독일팀에 사람이 있다면, 랠리의 필요성또한 알려주는 진영.

이로써 보면 난이도가 가장 낮은 모스크바 소련이 가장 뉴비 친화적인 켐패인이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