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하는거 까먹고 포폴에 집중하다 잠깐 누워서 쉬었는데 깜빡 잠들고 일어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확인했는데 이미 접수시간 지난지 2시간이 되버림....


어차피 벼락치기로 준비하느라 망할수도 있었지만 적어도 시도라도 하고 망하면 그래도 기분이 크게 ㅈ같진 않겠지만

이건 뭐.... 

게다가 접수기간도 넉넉하고 이미 넣어본 경험까지 있었는데 이 사단이 나버림....


새벽2시에 깨고 잠도 자서 안졸리고 또 이 충격땜에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진짜 잠도 안왔음...


비유하자면 상륙정타고 가다가 문열리고 기관총 맞고 가기전에 배타고 가다가 눈먼포탄 맞고 제대로 총한번 쏴보지도 못하고 뒤진기분임




ㅆㅂ 내 팔자야.... 이거 부모님한테 뭐라 둘러대야할지...

ㅆㅂ 내가 살면서 저지른 실수중에서 역대급임  1년동안 허송세월 보내게 생김...

인리에 실수로 돈 꼬라박아도 어차피 곧 매꿀수있지만 지나간 시간은 못매꿈...

진짜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