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에서 속도는 행동게이지가 차오르는 속도를 의미함.



행동게이지가 100%가 되면 턴을 얻음고로 더 빠른 속도를 가진 캐릭이 먼저 턴을 얻게 됨.



그러나 전투가 항상 같은 순서로 진행되어 획일화되는 것을 막고자 전투 입장 시 '시작 행동 게이지(이하 시작 행게)'가 변수로서 존재함.

(시작행게는 전투 첫 턴에만 존재하며, 이후로는 각 캐릭터의 속도에 따라 순리대로 턴이 흘러감.)



이 시작 행게는 각 캐릭터마다 0~5% (0~10%였다가 언젠가의 패치로 줄어듬내에서 무작위로 결정됨.




(두 판타즈마의 속도는 똑같이 91이지만, 누렁이가 흰둥이보다 시작행게를 더 받았다)






(이번에는 흰둥이가 누렁이보다 더 많은 시작행게를 받았다랜덤이다.)




그러므로 이번 전투에서 시작 행게를 많이 받은 캐릭터는 비록 속도가 더 느리더라도 시작 행게를 적게 받은 캐릭터보다 선턴을 잡을 수 있음.

(흔히들 말하는 속도가 꼬이는 현상)



예를 들어속도가 99인 캐릭터 A가 시작행게 0%를 받고속도가 95인 캐릭터 B가 시작행게 5%를 받았다면,

B 5+95로 행게 100이 될 동안 A 0+99 99의 행동 게이지밖에 채우지 못해 B가 선턴을 잡게 되는 것.



극단적으로는 캐릭터 A 속도의 95% 이상의 속도를 가진 캐릭터들은 얼마든지 A보다 먼저 턴을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함.

내가 250 바사르여도 행게 0%를 받는다면 행게 5%를 받은 적 238 바사르한테 선턴을 뺏기는 셈.



- (시작행게가 uniform distribution을 따른단 가정하에물론 속도 차이가 클수록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잘 일어나지 않음.



250 바사르를 기준으로 상대 속도에 따라 선턴을 뺏길 확률은 다음과 같음.



- 따라서 선턴 오는 순서가 중요한 영웅들(이세타마 등)을 세팅할 때는 느린 영웅을 빠른 영웅의 95% 미만의 속도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함.


- 또한 속도가 10 이상 차이나도 운빨에 따라 선턴을 털릴 수 있는 운빨좆망겜이므로 속도공덱을 쓸 때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