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은 영웅이 참 많습니다.


영웅이 아닌 새끼들도 참 많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듯이..


그들도 잠재적 영웅이라 칭하고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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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스티나


풀속성, 거해궁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높은 힐 계수,행증 및 약화효과 제거로 오픈 초기 세즈와 함께 에픽세븐의 리세마라 필수캐


...였으나 굼벵이와 맞먹는 속도, 긴 쿨타임같은 약점과 더불어 출시된 안젤리카로 인해 세상을 등진 비운의 영웅


아레나 혹은 심연에서도 종종 기용되지만, 


오늘날 수호천사 몽모랑시에게 남은 자리를 완전히 뺏기며 그 행보에 종말을 고했다.. 고 볼 수 있다.


뉴비나 고인물에게도 아주 계륵. 지금은 아예 쓸 자리가 없다.



2. 빛의 루엘


빛속성, 쌍아궁


한 시대 아레나를 주름잡던 씨발 영웅. 사실 지금도 한자리 하는 중


전성기에는 홍염의 아밍, 백은칼날의 아라민타, 현자 바알세잔과 더불어 애미팡 사천왕의 일좌를 담당한 부활셔틀


사망한 영웅을 풀피로 되살리고 무적까지 걸어버리는 강력한 임팩트로


홍밍이랑 듀오먹고 적들의 머리에 셀 수 없이 많은 번개를 꽂아버린 연쇄감전마


소멸을 가진 릴리벳 출시 갤에서는 당시 이제 루엘 좆됨ㅋㅋ 등의 축제 분위기 였으나


뚜껑을 따보니 사천왕들의 우애만 돈독해지는 결과였다고 함


너프 먹든 말든 여전히 아레나에서 기용 될 거 같음.



3. 디에네


물속성, 쌍아궁


루나 이후 한정영웅 P2W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다닌 사기캐


행증, 약화효과 해제, 힐, 보호막, 공버프, 치명저항 등등으로 무장한 버프셔틀


대단한 압축률로 루나와 얘 없으면 와이번 돌리기가 참 불편했다.


당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정령사인 엘슨이 스마게의 암습에 하늘의 별이 되자,


더욱 사랑을 받으며 아레나에 미궁에 토벌에 심연에 안 쓰는 곳이 없던 팔방미인


이후 타마린느와 한참이 지나 몽모랑시 클래스 체인지에 잠시 주춤하나,


특유의 인싸기질과 공버프 치명저항 때문에 아직 미궁과 기사단전에서는 활약하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기사단전은 타마린느보다 디에네가 한 수 위라고 봄.


한정 영웅 중에는 얘 놓친게 제일 배 아팠음. 루나보다 훠얼씬



4. 메이드 클로에


빛속성, 처녀궁


피규어에서 씨발년으로 돌변한 여왕님


뽑기도 더럽게 힘든데 성능은 쥐좆만한 수준이라


고인물들의 창고를 장식하고 있던 이쁜 쓰레기였으나,


6월 경 죽은 아군을 죄다 살려내 공버프를 바른다는 기가 막힌 상향을 받으며 공덱의 메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혈검 카린과 조합해 적들의 뚝배기를 사정 없이 내리치는 죽창덱으로 운영 중


하지만 3스 이외의 스킬은 하찮은 수준이므로,


준수한 세팅과 나머지 영웅의 하이엔드 스펙이 요구되는 편.


하지만 뽕맛 한번 보면 메이드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5. 타마린느


불속성, 인마궁


정령왕 


불꽃 예수의 재림


출시 당일 유일무이한 아이돌 컨셉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동안 갤에 타마린느 얘기 밖에 없을 정도의 파문을 자아낸 장본인


왜냐면 갓 출시된 타마린느는 외형과는 다르게 정말 쓰레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없는 스킬 취급받던 1스, 광역 힐인데 4성보다 못한 2스,


전투가 시작될 때마다 쿨타임이 최대치가 되던 3스


모아놓고 보니 이런 개씨발 같은 일이 아닐 수가 없었던 것이다.


급전이 필요했던 스마게 일당들은 심폐소생술을 하기로 결정하는데


1스의 소울번 효과를 피해량 증가에서 전체회복 및 회복량 대폭 증가로 바꾸며,


2스의 힐량을 약 150%로 뻥튀기


3스는 첫 전투 입장시에만 쿨타임이 돌도록 수정한다.


이 상향은 변신을 못해서 그렇지 변신만 하면 고성능을 낸다던 기존의 평가에 맞물려


스팟이 오면 약화효과 전체 해제, 공버프, 행게증, 힐, 적군 이로운 효과 전체 해제 + 협공


이 모든 기적을 단 2턴만에 행하시는 공전절후의 0티어 정령왕님이 탄생하셨다. 

(추가턴 개념이므로 실제론 3턴입니다.)


이후 이세타마 조합의 발견과 협공을 의식한 죽창 딜러를 포함해


이타루 + @ 혹은 이타 + @@ 조합이 성행하게 된다.


뉴비의 리세마라 계정에 약방에 감초마냥 첫 번째로 거론되며,


정령사 중 탑티어 속도 (5성 1레벨 기준 102)


사실 이년이 디체가 아닐까? 싶은 인 게임 영향력, (디에네를 제치고 정령사 중 최다 효과 뵤유)


어딜 기용해도 고효율로 사용이 가능한 사기적인 범용성, 압축력 덕에


없으면 게임을 못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월광 실세이다. 얘는 진짜 안쓰는 곳이 없음 꼽자면 기사단전..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개씨발같은 스토리라인, 조금 아쉬운 별자리로 인한 세팅 난이도


하지만 그렇게 부각되는 편이 아니었던 걸로.. 


같이 출시된 가희의 응원도 와이번 11단 쫄작 유행을 불러 일으키며 그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스압이네


다음엔 4성 3성 따리들도 써보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