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으러 나가기 전에 하나 더 쓰고 갑니다

사실 공략이라 하기 참 모호합니다.

아레나든 미궁이든 뭐든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걔들은 뭐가 강한지.. 왜 쓰는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거든요.

세부적인 수치도 저보다 계산기가 더 정확할 것 같고,

그래서 글을 왜 쌌냐? 고 생각하실텐데

그럴 때는 할 말이 없으니 그냥 댓글에 욕을 박아주세요.

혹시 쓸 수는 있는지? 왜 안 쓰는지, 뭐가 좃같은지, 개선 방향이 있는지를 중점으로 서술하겠습니다

필자의 주관이 가득합니다

그럼 출발

1. 랏츠

풀속성, 쌍아궁

4성 정령사 중 최약체

그나마 오픈 초기에는 1스 공깎, 2스 행게증 3스 전체 행게증 및 도트힐로

오버힐이 없으며 효율적으로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 고 했던 적이 있지만,

단지 그뿐, 스토리 종장 보스 및 심연, 미궁에 도전하기에는

약화효과 해제 or 면역이 없어 최단기간에 사장된 정령사이다.

게다가 힐도 받는 대상 비례기 때문에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

솔직히 말해서 이대로에 부가 성능이 붙는다고 해도 타마린느와 디에네, 몽모랑시가 건재할 것이며

랏츠만 7성 70레벨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면 쓰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6성 테라스마 6개 씨발)

총평 : 피규어 1호 or 보랏츠 기각

2. 링

풀속성, 처녀궁

특이하게도 방깎을 가진 버퍼형 정령사이다.

1스 강화해제와 2스 방깎 3스 힐 및 무작위 버프 2개

안 쓰는 이유를 꼽자면 너무나도 많지만,

유저들이 정령사에게 바라는 점은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가? (안젤리카) or

디버프와 데미지를 수월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가? (몽모랑시) or

압도적인 행게증 혹은 버프로 능동적인 싸움을 할 수 있는가.. (타마린느, 디에네)

이 셋이 주가 되겠다만

랏츠는 그나마 저 범위에 포함이 된다만, 링은 이미 장외이다.

용도가 정령사가 아니고 정사였다면 아마 인기가 더 많았을 것.

애매한 효과를 범벅으로 해놓았기에.. 강화 해제 혹은 버프 쪽을 특화한 영웅으로 개량이 되야

판타즈마 신세는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평 : 피규어 2호, 월광링 기각용

3. 아카테스

불속성, 쌍아궁

빠른 속도에, 무적 및 보호막 준수한 힐량

3스 높은 계수의 전체힐에 전체 약화효과 해제를 가진 .. 뉴비용 영웅.

3스는 약화해제를 우선 제거하기에 회복 불가 디버프에 대응하기가 수월하다.

이쯤만 보면 현역으로도 쓸만한 수준이라고 여겨진다.

2스의 보호막 및 무적은 특정 요원 보호를 할 때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나,

약화효과 해제 면에서는 몽모랑시라는 전문 해제요원이 있어 애매하며,

체력 안배 면에서도 3턴이라는 길다면 긴 쿨타임이 발목을 잡는다.

보호막이 없어서 오버힐 되면 즉시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

지금 정령사의 회복 메타는 짧은 주기의 힐 및 버프형 스킬에 아마릴리스의 로드를 달아

최대한 많은 변수를 억제하는 쪽이 좋기 때문이다.

영웅 풀이 적을 때 사용하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솔직히 개선 안해도 될 것 같음. 좋은 영웅임.

총평 : 리세계에 있으면 좋음

4. 슈팅스타 아카테스

암속성, 거해궁

2스의 불사가 아이덴티티인 월광 정령사

3스 힐은 생명력 비율을 지정한 대상 중 높은 쪽의 비율로 회복 시키는.. 이상한 장난질인데

뭐 그냥 메이드 클로에의 부분 하위 호환이다. 체력 안배 면에서는 슈아카가 좋을 수도 있겠다만은

불사와 버프의 질에서는 메클이 압도적이다 보니 용도에 기반한 아레나 기용률은 역시 메클이 앞선다.

괜히 깜짝파티 피들스틱이 생각나는데, 소울번도 영 성능이 별로고 그저 그렇다.

집빌 혹은 혈카와 조합한다면 억지로 써먹을 수는 있을 듯.

공덱의 척추 하나를 지탱하는 용도로 쓰겠지만, 불아카와 달리 약화 효과에 취약하다.

개인적으로 스킬 구조와 컨셉이 적절해 쓰지는 않아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굳이 개선을 한다면 비율로 지랄하는 것은 빼고 1인 약화효과 해제에 면역이나 달아주면 어떨까..

총평 : 피규어 3호

5. 안젤리카

수속성, 거해궁

데스티나를 제치고 대 면역시대를 열어젖힌 면역의 늙은이어머니

준수한 계수의 2스 퓨어힐,

3스 힐 보호막 면역2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효율을 자랑하는 스킬셋 심지어 소울번은 4턴이다

와이번, 심연 프리패스 및 미궁에서도 일부분 기용이 가능한 만능 힐러

랏츠 혹은 아카테스와 달리 체력 안배도 효율적으로 적절히 되면서

디버프에 의한 객사 및 깜작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 그냥 안정적 그 자체

심지어 만렙풀각성 시 4성 힐러치곤 어마어마한 스텟을 자랑하기에 (데스티나 바로 아래임)

만파 혹은 가희의 응원을 필두로 대 토벌시대를 맞이한 와이번의 학살자이기도 하다.

5성 쫄작기사 + 안젤이면 선별소환 최고의 세팅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미궁 심층 레이드에서 강화 효과 해제와 강화 불가 기믹이 탑재되며,

이미 걸려있는 디버프의 컨트롤에 취약한 안젤리카는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러다 눈에 띈 말단 수녀에게 공명심을 채워주어 자기 자리를 대신하게 하고

본인은 은퇴 각을 날카롭게 재는 중이라고 한다...

총평 : 개좋음 강화 해제 및 강화 불가 기믹에만 못쓰고 나머지 다씀 만능캐 딴딴해서 잘 뒤지지도 않고 어쨌든 좋음

6. 열화의 딩고

빛속성, 인마궁

유일한 실눈캐

딜 기반 힐이 컨셉인 정령사

1스 공격 후 가장 위험한 아군 1인 회복,

2스 광역 딜 후 가장 위험한 아군 1인 회복, 치명타 터지면 1스 추가타

3스 딩고 및 1인 지정 힐, 무적. 공버프. 힐량은 공비례

스킬만 보면 4성치곤 훌륭한 컨셉에 스킬 구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가 발목을 잡았다. 3성 레퀴엠로어와 다를 바 없는 만렙스텟이었다.

전체적으로 스텟이 후달리다 보니까 딜에 집중하면 원킬이 나고

체력을 애매하게 챙기면 딜힐탱 셋다 안되는 고자가 탄생하고 만 것이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세팅 난이도를 요구하는 고자 실눈캐는 사람들에게 잊혀져 갔다.

약화 효과에도 좀 취약하고, 딜 = 힐 컨셉은 유저들이 정령사에게 바라는 포인트를

정면으로 빗겨나가기 때문에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총평 : 피규어 4호

7. 마스코트 헤이즐

좆경녀가 안경을 벗고 화장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케이스

안 긁은 복권, 스타킹 페티시

1스 회복불가

2스 공 비례 힐

3스 전체 공버프 및 선택 1인이 화염속성인 경우 공버프大 발동

앞의 딩고와 같이 공 비례 기반의 힐러이며

대놓고 골렘 토벌을 노리고 나온 클래스 체인지이다.

행증이 없이 달랑 공버프, 속도와 생명력 챙기기도 바쁜데 공까지 신경 써야되는 애매함.

역시 3대 정령사의 조건에 기반해 취업 전선에서 일찍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기 보단

골렘엔 타마린느,켄,솔,리디카 같은 치트키가 너무나 많으므로

굳이 마이즐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유가 더 합당하다고 볼 수 있겠다.

용도에 맞게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 비례가 아닌 자기 생명력 비례 힐로 바꾸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아레나에서도 쓸 여지가 있을텐데..

클래스 체인지보다는 외형 체인지에 눈이 가는 영웅

총평 : 피규어 5호

8. 수호천사 몽모랑시

현역 1티어 해제맨

1스 수면

2스 쿨탐 2턴의 아군 약화효과 제거

3스 대상 1인 지정 약화효과 제거 및 힐 (소울번 전체)

룬작으로 먹고 들어가는 효과저항을 기반으로 꾸준히 약화 해제 및 힐을 넣는 영웅

힐량도 대상 체력 비례라 쿨타임 대비 준수한 편이다.

안젤리카와 같이 병행해서 쓰면 참 좋은 영웅임

심층 레이드를 노리고 만들어 진 것 같으나 성능이 개사기이므로 어디든 그냥 다 쓴다

특히 소울번 3스가 전체 면역 2턴에 힐을 주므로 안젤리카를 일부분 대체를 하기도 한다.

근데 스텟딸려서 와이번 탱킹할거면 걍 안젤쓰셈.

디에네 독재, 타마린느 비선실세 체제에

혜성같이 등장한 십사기 영웅

안 쓸 이유가 없다. 무조건 만드셈.

총평 : 요 근래 나온 캐릭터중에 제일 성능 좋음. 오래 전 무과금의 희망이었던 팔콘헌터 쿠루리안나 선생처럼

언제 칼을 맞을진 모르겠다만 지금 당장 만들어서 꿀 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