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미팡 지수란 매주 방덱 점유율 표를 보면서 현재 방덱 메타가 얼마나 고착화 되었는지를 수치화 하는 나만의 방식이다.

그냥 간단히 상위 4개픽의 점유율의 곱 * 10000 으로 나타낸다; 10000을 곱하는 건 그냥 소숫점 아래 숫자를 더 가시성이 좋게 하기 위함이다.


위는 11월 2주차 부터 6월 1주차 까지 집계한 애미팡 수치를 차트로 나타낸 것이다.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29주,

한 때는 1600 가까이 가던 숨막히던 애미팡이 어느새 411까지 내려옴

방덱 밸런스가 점점 개선되긴 한 것 같다..




애미팡 지수를 그래프화 시켰을 때 재밌는 패턴을 발견했는데;

애미팡 수치는 10주를 주기로 저점을 기록한다 그 이후 2-3주 내에 가파른 고점을 찍게 됨.


개인적으로 이걸 해석해 보면, 아마 10주마다 새로운 메타가 연구되며 3주 내로 메타연구가 끝나 정형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기하게도 이 고점 저점 패턴은 밸런스 패치와 전혀 관계 없는 움직임을 보임

(가령 5주차때 저점은 밸런스 패치 이 전에 발생하고 있음)


다만 구간을 밸런스 패치 시점으로 나누어 봤을 때 애미팡 수치 중간값으로 비교해 봤을 때 요동치지 않고 계단식으로 점진적으로 내려가고 있음


만약 이 10주 저점 패턴이 지속되면 6월 밸패 이후로 7월이 될 때 까지 더 방덱이 다양화 되는 저점이 발생 할 것이고

그 후로 메타가 고착화 되면서 다소 상승하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다양한 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그럴려면 나세실의 점유율이 반드시 빠져야 하고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아 이거 다시 훑어 보면서 존나 띠용한 사실이 있는데


이년은 집계가 시작된 이후 단 한번도 퍼스트 팀(상위 4개 픽)을 이탈해 본적이 없다. 이런 영웅은 나세실이 유일하다.



결론

1. 믿기지 않겠지만 에픽세븐 방덱 밸런스는 작년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2. 이 기세면 당장 다음달엔 갓겜 의 영역을 노려볼 수 있다.

3. 는 무슨 이미 점유율 떨굴 애들은 다 볼장 본지라 여기서 점유율 더 떨굴 수 있는 캐릭은 나세실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