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미궁 채널


골드 가문에는 딸만 넷이 있었다.

메리, 릴리, 프로테아, 카밀리아.

그 네 딸들이 모두 산책을 나간 사이 골드 씨에게 어떤 편지가 왔다.

보낸 사람의 이름은 쓰여 있지 않았다.

골드 씨는 약간 어리둥절해하며 봉투를 열었다.

봉투를 연 골드 씨는 내용이 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런 편지가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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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씨는 왜 이런 이상한 편지가 왔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일단 골드 씨는 이 일은 아내와 딸들에게는 숨기기로 하고는 편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날 밤, 골드 씨는 갑자기 목이 말라져 부엌으로 갔다.

부엌 불을 킨 골드 씨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부엌 바닥은 피로 물들어 있었고, 부엌 한가운데에는 릴리가 칼로 복부를 찔린 채 숨져 있었다.

다음날, 골드 씨네 집은 울음바다가 되어 버렸다.

모두 릴리가 왜 죽었는지도 모른 채 죽어 버린 게 너무 원통하다고 생각했다.

골드 씨는 어젯밤 탁자 위에서 발견한 쪽지를 가족들에게 안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쪽지 역시 괴상한 아기 옹알이 같은 소리로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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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골드 씨네 가족들은 또다시 한 명의 가족을 잃게 되었다. 


오늘 죽은 사람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