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호텔에 투숙하기로 했다.
시간은 늦었고 무척이나 피곤했다.
나는 책상에 있는 여자에게 빈 방이 있냐고 물었다. 
그녀는 나에게 방 번호와 열쇠를 알려주었다. 
갑자기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저기, 한 가지 잊은게 있네요. 숫자가 200인 방이 하나 있고 항상 잠겨 있어요. 열어보려고 하거나,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보지 마세요." 
나는 열쇠를 챙겨서 곧장 내 방으로가 잠을 잤다.
어느새 늦은 밤이 되어 무엇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건너편 방에서부터 들렸다.
잠을 못잘거 같아 문을 열었다.
그것은 번호가 없는 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 방으로가서 문을 쾅쾅 두드렸다. 역시나 응답이 없었다. 
결국 나는 귀를 문에 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방안에는 무엇인가 꿰뭬고 있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여전히 꿰메는 소리만이 들렸다. 
나는 불평을 하러 로비로 내려갔다. 
"그런데 그 방에 누가 있나요?" 그녀는 나를 보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저 안에 남자가 있었어요 재산을 탕진해버렸죠........”
“죽었을때 깨진 머리가 봉합되어 있었어요..”
예전에 살인 사건이 난 방이구나.
난 신경 안쓴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냥 궁금했을 뿐이에요. 다른 방으로 주거나 환불해 주세요.”
다음날 그녀는 미안하다며... 광고지가 동봉된 무료호텔투숙권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