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문


안녕하십니까. 일찍 피는 꽃들은 벌써 저물어져 가고 날은 점점 더워져 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벌써 지난 간담회로부터 거의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많은 유저가 떠나갔지만 에픽세븐을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여기에 남아 있습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님.

2년 전 사과문에서 지나친 과금 유도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와 컨텐츠를 제공하겠다 약속하셨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더불어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저희는 여전히 과거보다 많은 양의 현금패키지 떠안고 있으며 점점 더 늘어가는 요구 재화량에 부담을 느낍니다.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가 중심이 되지 못한 BM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에픽세븐이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2주마다 진행되는 공식방송에선 이젠 유저와 운영진의 소통이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패치 노트를 알려주고 떠날 뿐 유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존재하는 건의/버그 게시판에 글을 적어도 몇 년간 방치될 뿐입니다.

에픽세븐을 좋아하는 저희는 이제 어디에 어떻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지난 3월부터 준비하여 저희가 정말 듣고 싶었지만, 아직도 듣지 못한 대답에 대한 질문들을 취합하여 보내드렸습니다.

지난 약속을 잊지 않았길 바라며 저희는 기다렸지만, 그 일부에 대한 대답은 커녕 자체적으로 준비한 질문과 답변을 5월 9일 날 발표한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저희로선 그저 악의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유저들이 납득할만한 운영을 보여주지 않았고 실수와 잘못을 있을 때도 책임자의 사과와 배상이 없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희는 이렇게 준비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사측에 요구합니다.



1. 지난번에 드린 질문지에 대한 정식적인 답변을 요청합니다. 약속의 소통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질문의 일부만이라도 먼저 대답해 주길 바랍니다.

2. 저희는 이번 어뷰저 사태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지니고 있습니다.

   트로피 회수는 물론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아레나 어뷰징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해결책을 지니고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솔리타리아 사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본 인원들에 대한 배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 그리고 더 이상 휘둘리는 사람이 없도록 사태별 대응 기준을 듣고 싶습니다.

4. 사측과 유저간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운영 및 유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5. 각종 이슈에 관한 개발진 및 책임자의 답변을 공식 방송에서 집적 듣기를 원합니다.

6. 버그 처리 현황에 대해 투명한 공개를 원합니다.

7. 파악 중인 이슈에 대한 진행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픽세븐의 많이 부분이 변했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걸릴때도 있지만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변해가고 개선되어가는 것을 봐왔습니다.

다만 유저들의 오랜 요구에도 먹구름에 햇빛 한점 들지 않는 것 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슬픈 사실입니다.

저희는 대화를 원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고, 궁금한 점에 관해 묻고 싶으며 불만에 대해서 토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1일.

아카라이브 에픽세븐 유저 일동.




사측 요구부분 수정해야 할거 같아서 요청한다

총대게이가 성명문 써준걸 바탕으로 대충 간추렸는데 우리가 요구하고 원하는 부분을 재대로 넣어야 할거 같아서 올린다.
덧글로 짧고 간결하게 써줘


성명문에 이상한거 있으면 알려줘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