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즌 마스터로 마감하고 이번시즌에 캐릭풀이랑 스펙 좀 높여서 마스터만 찍을려 하니까 승률이 나쁘지 않게 나와서 챌린저도 한번 찍어볼려 했는데 처음으로 성공해서 글써봄... 개인적인 의견으로 공략 쓰는거니까 틀릴수도 있다는거 알아줘.


일단 인증. 이새키 승률 높게 올라왔네? 트럭이네? 할 수도 있는데 나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서 움직임. 일단 실레나를 해본결과 한국섭 애들이 다른 서버 애들보다 스펙이랑 캐릭풀이 더 좋은거같더라고... 그래서 한국인들 대부분들이 자는 시간인 새벽 5시-아침 7시 사이에 플레이할려고 했고,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음... 스펙이 불안하면 전략으로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실레나가 일단 깡스펙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스펙이 아니라면, 사기를 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고, 그렇게 캐릭터랑 아이템을 셋팅해서 한 사람임. 절대 속덱할 아이템이 없어서 눕덱으로 한게 아님...

난 일단 메테네 고정밴으로 시작했는데, 악질 초고적중 메테네 때문이기도 하고, 해제러가 부족하기도 하고, 사기당해서 무기력하게 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음.


-탱커-


이번 시즌에 가장 핫한 기사였다고 생각함. 원래도 나쁘지 않은 기사라고 생각하는데, 정신이 나가버린 당근이 실레나를 지배하는 바람에 역속성 기사인 크라우가 티어가 올라간거 같음. 아티가 아우리가 아니고 신희인데, 아무래도 크라우 3스=1명 삭제라는 생각이 드니까, 상대방이 크라우를 점사해서 죽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엿먹여버릴수 있는 아티라고 생각함. 왜 안 30강? 이라고 한다면, 27강은 95프로인데, 월광뽑 불빛이 30퍼인데 그렇게 안나는걸 생각하면 5프로 확률로 안살아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신희로 살아난다면 상대방이 놀라는 이모티콘을 쓰던데, 메롱티콘을 써주고 말을 타주자. 게임이 2배로 재밌어진다.

마스터까지는 효저를 거의 없는 피통괴물 크라우로 써도 문제가 없었는데, 챌린저 올라가다보니 그렇게 하면 바보가 되어버리더라고.

나세실 평타같은거 저항 좀 할수있게, 효저를 100정도 맞추는게 좋을거같아. 너무 좋아서, 난 크라우는 1~2픽 라인에서 그냥 무지성으로 골랐음. 그만큼 좋기도 하고.


국밥탱커 나세실. 체력만 무식하게 높여도 1인분은 무조건 하는 좋은 기사임. 3스 한번만 쓰고 2스 토템만 해도 좋은 친구라 별로 할 말이 없네. 카운터로 오세크와 월샬롯이 있는데, 나세실 있는데 오세크 나오면 난 그냥 무조건 밴했음. 순식간에 3vs4가 되버릴테니까. 월샬롯은 위험하긴 하지만, 챌까지 가는데 공법만 받은 월샬이 만피 나세실을 원콤내는 적은 없어서, 상황에 따라 살렸음. 근데 실레나 하는 중에 오크가 계속 나오길래, 무지성 픽은 잘 못했음. 나 모르는사이에 오크배포라도 한걸까...?


와이번 최정예요원 대퍼. 실레나로 속대퍼가 좋답니다~ 하던데, 줄 탬도 없고, 그냥 광역공격 많을때 꺼내면 아무것도 안해도 1인분하는 좋은 기사임. 3스써서 기절까지 걸 수 있다면 베스트. 세리스 3스에 바보가 되어버린다는 점만 조심하면 정말 좋으니, 있다면 투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자.


원래 면역낀 저항 200 릴리아스로 사용했었는데, 그렇게 쓰면 디버프덱 엿먹이기 좋은 점이 있지만, 1100/15000/210 정도로 스펙이 낮아져서 너무 잘 죽기도 하고, 저항 200가지고는 마스터 올라오는데도 뚫리는 경우가 있어서 탬 재분배하고 걍 속도빠른 평범한 릴리아스로 썼음. 아무래도 연당근이 디버프를 거는데, 릴리아스가 풀어버릴수 있으니 많이 쓰진 못했지만, 사용할때마다 나쁘지 않았던가 같아.


이번시즌 매우 잘 썼었던 탱커 켬 딜러인데, 일단 환테네 또는 랑디가 나온다? 그런데 상대 물속성이 별로 없다? 그러면 바로 픽박은 친구임. 몸도 튼튼하고, 피격시 행증전장으로 3스 팽이쇼타임이 당겨지는것도 있으니 되게 좋다고 생각함. 흡셋이라면 더 좋았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속셋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딜탱은 60-70점 도배해야 한다! 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마스터-챌린저 턱걸이는 그런 사치스런 탬 필요없는것 같아. 있는 사람은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3성기사의 희망, 모라스야. 내가 가진 탱커가 밴되거나, 상황이 안나올때 출전한 기사인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밀리는것 같더라고... 그래도 3스 방증 후 2스 협공은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 


-딜러-


없어서 매우 배가 아팠는데, 나오자마자 뽑은 해로나임. 세팅은 단단하게 하고 속도는 느리게 한 후에 부채질셔틀로 사용했는데, 매우매우 좋더라고. 생방 좀 더 올려서 쓰는게 좋아보이긴 해. 그래도 이정도면 쓸만하더라고. 혹시 부채질로 방깎이 걸린다? 그러면 모두 해로나의 제물이 되는거야. 음료수 15강은 로사 30강보다 못하다, 라는 글을 봤는데, 일단 난 로사 30강도 없고, 혈옥수도 없고, 나는 왠만하면 공버퍼를 무조건 들고가는 식으로 플레이해서, 음료수를 들고갔어. 75프로 확률로 터지는건, 기도했지. 못쓸건 아니더라구. 그래도 유지력때문에 흡셋을 끼거나 팀원케어를 위해 혈옥수를 끼워줄수 있으면 그게 좋을거 같아.


연당근에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매우 좋은 딜러이고, 잘 써먹은 딜러였어. 인빛으로 잘 숨으면 영원히 안맞을 수도 있는거고.

원래 공치피 더 높이고 생방을 낮춘 랑디로 썼었는데, 집빌 3스에 긁히고 라라우 오토바이에 치이니까 빈사거나 죽어가는 상황이 벌어져서, 생방을 좀 높이고 살아남는게 좋더라고. 당근에 불타죽을 수 있으니까 당근 출현시에는 픽을 좀 고민해야 할거 같긴 해.


적이 해로나를 뽑았을 시에, 면역을 걸어서 바보만드는 용도로 뽑은 친구임. 전시즌에는 속도 220으로 쓸려고 했는데, 맞아 죽더라고. 속도 빠르게 하고 3스 후에 2스 믹서기가 성공하면, 4명이 다 갈려나가는 재밌는 광경도 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 단, 4-5픽 라인에서 뽑아야지, 아니면 견제픽에 당할수 있으니 주의해.


디버프 거는 친구들이 2명 이상 나왔다? 그러면 무조건 뽑은 친구야. 그러면 무조건 밴이 나오거나, 게임을 캐리하는 경우가 많았어. 문제라고 한다면, 안보이는 승라토 패시브로 효저 200정도가 있는거 같더라고... 내 승라토만. 참 재밌는 게임인거 같아.


옆에 메테네 인형이 귀여워서 산 카일론스킨. 사기치는 컨셉답게, 바구니/교몽과 3스전장으로 한명 목을 따고 가는 탬셋이 아닌, 30퍼센트 확률로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카일론을 골랐어. 저게 매우 좋은점은, 협공으로 튀어나갔을때도 더데가 터진다는거. 비열하게 남의 등뒤에 숨는 환태네/랑디를 잡는 용도로도 좋고,  그리고 불사도 있어서 속덱들 카운터용으로 뽑을수도 있어. 


이번시즌 0티어 딜러 당근이야. 그냥 1픽이면 무지성으로 픽했고, 그만큼 좋았어. 카운터로 물속성이 우르르 나오긴 하는데, 역속이 화상 안걸리는것도 아니고, 자체 생존기도 있기 때문에, 매우 좋았던것 같아. 솔직히 그냥 공 3700-3800정도로 낮추고 방어력이나 공격력 올리는게 더 좋아보이기는 해. 딜은 공버프 받으면 세지니까, 나쁘지 않을것 같아. 아티는 타그헬 많이들 끼던데, 타그헬 풀강이 없기도 하고, 에티가로 3스쿨 빠르게 돌려서 많이 태우는것도 좋더라고. 풀강 부담이 없으니, 시도해봐도 좋을거같아.


나의 첫번째 월광딜러인 내 최애캐, 월샬이야. 버프받고서 암속성 뚝배기딜러로 전직했는데, 실레나에서 암속이 안나온적이 별로 없기에 거의 고정출전 딜러였어. 마스터까지는 속치셋으로 올렸는데, 이게 바로 버프받고서 뚝배기를 깨야하는데 자꾸 디버프걸려서 못치거나 하는 경우가 늘어나서 면역셋을 끼워줬는데, 매우 좋더라고. 면역의 중요성을 여기서 느끼게 되었어.

치확은 어차피 대암속으로 꺼내는거기 때문에 +15%로 생각하면 되고, 모자란 치확은 지절로 보충할수 있으니 저정도면 충분했던거 같아. 이정도 스펙으로는 공법받고도 나세실 못죽이는 경우가 많았지만서도 누빅션딜도 있으니 좋았어.


-버퍼&해제러-


나의 모든 저항탬을 최대로 준 레이임. 이정도면 그래도 뚫린적은 없긴 한데, 아무래도 물몸이다보니 모든 공격이 집중될 경우가 많아서 많이는 못 뽑은 친구임. 그래도 출전해서 저항이 뚫린적은 운이 좋게도 없었음.


해로나 픽업과 동시에 무지성 해로나들도 우수수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티어가 올라간 로앤나임. 속도 버리고 진짜 토템으로 쓸 수도 있지만, 3스정도는 어느정도 빠르게 거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효저가 정령사치고 낮은데, 스텔라 하르파로 디버프 케어가 어느정도 되

니까 괜찮았어. 마그/해로나 상대로 뽑으면 밴이 보통 나오더라고.


메클 상향과 더불어 난민들에게 집을 주는 정책까지 펼쳐지니 티어가 올라간 죄젤이야. 1픽 무지성 메클/집빌을 뽑는 사람들을 교육해줄 수 있는 참 좋은 친구인데, 선턴잡이 제외한 모든 캐릭한테 속도가 안 지게끔 세팅하고 3스만 걸면 거의 모든 판 이겼던거 같아.

효저가 좀 불안해서 바로 뽑지는 못했어. 불사버프 밀려버리거나 강불 걸리면 바보되니까, 4-5픽 라인에서 뽑아냈어. 아티는 미래시인데,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죽지도 않는 죄젤을 치지는 않으니 실레나에서는 안좋은 아티가 맞아. 기사단전용이지. 실레나 아티로는 시험관이나 시마드라가 더 좋아보여.

천사 안젤리카 성능 보고서 안좋으면 바로 죄젤 풀각 해줄려고 대기중인데, 언제 나오는걸까?


나의 실레나 1등공신이기도 한 디에네야. 속도 빠르게 하 다음에, 3스버프 걸면 공버프에, 50퍼확률로 치명타 안맞는 버프도 걸어줘서 매우 좋았어. 당근 상대로도 매우 좋기도 하고. 물론 버프걸어도 상대는 다 치명타로 나 패더라고. 이딴게 게임...?

마스터까지는 효저 없이 매우 단단한 디에네로 상대했는데, 각종 도발 및 침묵 등등에 바보가 되어서 탬을 나름 몰아줬는데, 매우 만족스럽더라고. 아티는 아마릴을 끼워줬는데, 저 아티가 없다면 디에네의 맹점인, 힐이 없다는 점을 보충해주지 못해서 조금 안좋아지지 않을까, 싶어.




마스터까지는 다들 눕덱 및 어설픈 속덱만 나왔던거 같아. 근데 티어가 올라가니까 미친 속덱들이 자꾸 나와서 터져버렸어...

나세실 선밴하고 속덱뽑는데, 나는 속덱보다 빠른 속탬준 캐릭도 없고, 뺏어갈 수 있게 셋팅된 속덱캐릭도 없어서 여기속도가 몇인지는 안타깝게도 몰라. 덕분에 속덱승률 20퍼인거 같아... 속덱 다 죽었으면.

맨 처음에 말했던 대로, 메테네 선밴하고 1-2픽라인에 당근/디에네/크라우 무지성 픽하고, 상대가 비열하게 숨는다면 샬롯/카일론/랑디/해로나 등을 뽑았고, 암속이 출현하면 월샬롯을 썼고, 디버퍼가 많으면 레이/릴리아스/승라토 등을 픽했어.
그런데 사실 중요한 점은, 자신이 픽할것만 생각하는것은 1-2픽 라인에서만이고, 나머지는 상대가 이것을 뽑았을시에 어떤게 나올까? 라는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야.

예를들어, 내가 해로나를 무지성으로 뽑았을때, 라라우나 로앤나가 동시에 나온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밴은 최대 1개이기 때문에, 매우 불리하게 게임이 굴러갈수 있어. 그러니까 카운터당할 위험이 있는 캐릭은 최대한 뒤에 미뤘다 픽하는게 유리하게 갈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 뭐, 자신이 속덱이다? 누구보다 빠를 자신이 있다? 되본적은 없지만, 그러면 그냥 골라도 되지 않을까? 

처음으로 실레나 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웅스펙 탭에서 다른 사람들 많이 참고하려고 할거같은데, 솔직히 내 생각에 거기 스펙 맞출수 있다? 그러면 챌정도는 그냥 뚫어버릴수 있는 미친스팩일거야. 너무 기죽지 말고, 자기가 열심히 키운 캐릭들, 기사 1-2개, 해제러 1-2개, 버퍼1-2개, 딜러 2-3개 정도 키웠으면 자신있게 실레나 도전해도 될거같아. 마스터는 승률 33.3% 이상만 되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하면 정신이 나갈수도 있으니 넓은 캐릭풀보단 자신의 몇몇캐릭에 집중해서 투자해서 들어와서 다음 시전에 도전해보자.

여기까지 처음 챌찍어본 에린이의 후기와 공략 비슷한 글이었어. 물어볼게 있으면 내가 아는 한으로 최대한 대답해줄게. 

그럼 다들 다음시즌 실레나 마스터 달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