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은 좀 하긴 했는데, 운이 없는 편이라 상위권은 아니고, 그냥 깔개였음. 하지만 원래 -브-했어가지고 기사단전을 더 재밌게 했었음. 브는 길전이 메인이거든.

요즘은 상상도 하긴 힘든일이지만, 내가 에픽할때는 방덱 쉬웠어가지고 뉴비 시절부터 집빌,모라스 들고 3승 따는 재미로 했었음....

그래서 습관적으로 월,수,금에는 일찍 단전 치려고 습관적으로 에픽을 오늘도 켜버렸네.

이미 16일 날 방송 때 설문조사의 ㅅ자 나오자마자 빡쳐가지고 겜삭제했는데 컴터에 있는 앱플을 키다 미처 안지운 에픽도 켜버렸음..

사실 비비안 스킨 보고 그냥 다시 할까 싶었는데, 오늘 공지보고 조용히 앱플도 지웠음.

 



사실 겜에 질리기 시작한 건 이 때부터 였는데, 기사단에서 같이 폭사한 사람 많아 가지고 그냥 했었음. 하지만, 그냥 하는 것도 한도가 있더라. 사실 브더도 접은 이유가 신캐 출시되면 구캐들이 손잡고 나락가는 편이라, 그게 싫어서 중소기업 겜 접고 대기업 겜 시작한거였는데, 여기서 또 당할 줄은 몰랐음. 긴급 방송때 16일 언급했을 때 큰 기대는 안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16일날 방송 보니 내가 내 생각보다 큰 기대를 하고 봤다는 걸 깨달았음. 


아무튼, 오늘 에픽 켜서 다 정리하고, 최애만 로비에 남겼음.

생각해보니 셰돌이는 나오자마자 천장 3번인가 찍을 만큼 정말 좋아했던 캐릭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그냥 스토막국수에서나 굴리게 되더라. 사실 성능 이전에 원래 캐릭이 좋으니까,좋아하는 캐릭 컷신 보고, 쓰려고 이런 씹덕겜 하는건데, 말이야.


뭐 에픽 스토리 작가들이 스토리 쓰는거 보니까 셰돌이도, 폴리티스도 '어쩌다보니' 살아날 수도 있겠지.

그 때 되면 돌아올게.

기여도 10만 찍고 접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에붕쿤 기사단. 그냥 잘있어...그동안 잘 놀아줘서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