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붕쿤들 계속되는 슈크 역대급 분탕질에 혼미한건 알겠다만

월광퀄리티에 관해선 살짝 잘못된 핀트를 잡고있는 것 같아서 바로잡을려고 한마디 올림

겸사겸사 내 사족 뇌피셜도 살짝 싸지를생각이고


본론부터 말하면 모션이 아니라 일러를, 특히 월플랑에 문제를 제기해야함

월광 모션재탕가지고 왈가불가는 내가보기엔 큰 의미가 없어

반면 월플랑은 내가보기엔 무언가의 터닝포인트가 될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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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를 꺼내기전에 배경부터 설명해야될것같음

알다싶이 월광이라는건 기존 성약캐의 팔레트스왑


 


팔레트스왑이란것은 기존 캐릭터에 살짝만 차별화를 줘서 다른 캐릭터를 바꾸는 기법임

과거엔 게임만드는데 사용가능한 용량이 빡빡했기에 이런 기법으로 만든 캐릭터가 많았음

그 중 유명한걸 꼽으라면 슈퍼마리오의 마리오와 루이지가 있겠지



뭐 이젠 용량걱정없는 지금에와서야 팔렛트스왑한다고하면

색놀이하면서 날먹한다는 인상이 강하고

실제로 마냥 틀린말은 아님. 에픽 2성 잡몹들만봐도 비슷한놈이 얼마나 많음


(이쪽분야의 전설인 드래곤볼 온라인.. 재배맨 온라인이라고 불렸었다)





허나 이런 팔레트스왑이 항상 날먹용은 아님

팔렛트 스왑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신캐로 주기힘든 독특한 캐릭터성을 만들수가있거든



예를들어 최루카랑 잔비

둘은 인게임내 아무 접점이 없지만 

원본이되는 캐릭터들이 서로 커플 관계임으로

이 둘도 자연스럽게 연결점이 생기는 재밌는 현상이 생김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풍부한 캐릭터성을 부여할수있기에

잘 쓰인 팔레트스왑은 효율이 ㅆㅅㅌㅊ인 기법이라고 볼수가 있겠다



문제는 아무 캐릭터가 그려놓고 서로 팔레트스왑이라고 우길수는 없음

만약

이 옐로우몽키랑


이 흑형이랑 동일인물이라고하면 믿겠음?

지랄말라하겠지

(실제로 둘은 같은 캐릭이다)


에픽도 비슷함

에픽세븐 한번도 안해본 사람한테

얘랑

얘는 같은놈이에요 이러면

먼 개소리지 싶을거야


헌데 이걸 딱 보여주는순간

누구든 바로 이해할수있음

아 저 시꺼먼 녀석은 보라돌이의 색놀이버전이구나 

이렇게 말이야


즉 비슷한 스트라이프라든지 같은 종류의 무기를 쓴다거나 같은 공격모션을 공유한다는 것은

원본과 파생본의 연결점을 나타내주는 나름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볼수도있음

베이스가 있으니 작업할때 어느정도 날먹일수는 있겠다만 모션이 같다는건 그거 말고도 따로 큰 의미가 있다는거지

그렇기에 모션재탕만으로 크게 비난받을게 아니라는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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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은 대충 끝났으니 본문으로 들어가자

그럼에도 왜 모션재탕이 지금 논란이 됬는가?

내가 조사한 바로는 3가지 이유임


1. 창을 쳐들고있는 마도사 설정의 월루나

2. 사자왕 체르미아의 이펙트 복붙

3. 급선회한것처럼 보이는 배드켓 아밍의 등장




일단 1부터 살펴보자면

나세실부터 뿌렸던 흑마도사 떡밥은 어쩌고

왜 창년으로 쳐냈냐 이건데

이건 솔직히 말하면 아트쪽만의 문제라고 보기 참 애매함..

난 이 사태를 설국이 사태의 연장선으로 보고있음


알다싶이 히키아싸컨셉의 에다의 월광 솔리타리아는

하이텐션의 인싸스러운 컨셉으로 나오게됬는데

저 찐따미 넘치는 에다의 스트라이프에 그대로 팔렛트스왑해버리는 바람에

어색한 결과물이 탄생해서 크게 논란이 되었었음


내생각엔 이 사태의 문제점은

아트팀이랑 스토리팀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기에 나온사태라고 생각함

아무리 if 설정이라고하지만

스토리팀은 원본이랑 팔레트스왑 기법의 특수성을 이해하면서 캐릭터 설정을 짤 필요가 있었어

허나 그런걸 고려안하고 지좆대로 싸지르면 

아트는 아트대로 팔레트스왑이라는 포멧안에 최대한 싸지른똥 치워야하고

유저들은 결국 이질감이 느껴지는 결과물만 얻게되는거임


물론 솔리타리아 전용 스트라이프를 따로 만드는 방법도있겠다만

그럼 에다와의 연결점이 매우 흐려졌을거임

심지어 잔비, 비올이랑 다르게 얘내들은 이름도 서로 공유안하는 판국인데

일러, 성격, 스트라이프 전부다르다?

그건 이미 별개의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거든


월루나도 똑같음

과연 스토리팀이 나세실한테 마도사 떡밥을 달아줬을때

루나가 창술사 캐릭터라는것과 

팔레트스왑의 특징이라는걸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

그 당시 월 루나가 나왔을때의 먼 미래를 조금이라도 고려해봤을까?

전혀 아니겠지. 그러니까 지금 이사단이 난거고


즉 월루나가 마도사 설정을 따르지않는건

팔렛트스왑 날먹을 하기 위해서기 보다는

그냥 스토리팀이 첫단추를 잘못달았다고 보는게 난 맞는거같음







이제 2를 이야기해보자

왜 체르미아 날아오르라주작 스킬이펙트랑 

월체르미아의 주작이랑 왜 똑같냐는 거지





이건 반박의 여지가 없음

아트팀 돌았냐?

회사에서 뚱카롱 지원비 낭낭하게 챙겨주니까

80만원 캐릭터가 씹 좆으로보여?

씨발 이팩트 색이라도 바꾸면 몰라 어떻게 그대로 붙여넣을 생각을했지??????

안그래도 팔레트스왑 쳐해서 신캐보다 찍기 쉽구만

어떻게든 일 덜할려고 씨발년들이


내가 말한 필수불가결한 재탕은 캐릭터 모션의 한정이지

스킬이펙트까지 재탕할 필요는 1도 없다

아무리봐도 월체르미아에 대한 에붕이들의 문제제기는 매우합당하며

일 존나 대충한다고해도 이새끼들은 할말이없음

앞서말했던 팔레트스왑의 장점을 스스로 발로 찬 격이라고 볼수밖에...

결국 이지랄때문에 지금 나오는 모든 월광날먹 논란을 스스로 자초했다고 본다


여기서 더 딱히 할말은 없으니 패스







마지막 3은 베드켓 아밍 이슈임

사실 베아는 아밍의 동생캐릭터으로 기획됬으나 월광으로 급선회해서 낸거 아니냐는건데

애석하게도 이에 관해서는 난 비관적임


물론 이 캐릭터가 아밍의 동생으로 선기획되었었다는 여러 증거들을 나도 봤긴했음

허나 결국 유저들이 선기획 가지고 뭐라할수는 없음

기획은 기획일뿐 오피셜로 아니라고 냈으면 아닌거임


예를들어 타이윈은 처음 기획으론 라스의 형으로 기획되었었다고 들었음

테네브리아는 원래 메인 히로인였었고

근데 엎어졌잖아? 그럼 거기서 끝인 이야기임..

월루나처럼 뭐 이미 아밍동생에 관한 떡밥을 존나 뿌리다가 그런거면 모르겠다만

그런게 아니기에 이건 논란의 여지가 못 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아밍은 원래 월광으로 홍아밍이 있는데 왜 또내냐고 할순있겠다만

이것도 뭐.. 


이 쌍년이 이미 스타트를 끊어놨기에 할말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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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사건으로 떠들석 할때까지만해도

솔직히 난 크게 별 생각은 없었음

물론 월광체르미아 그지랄낸거는 참 한숨나오긴했다만

이새끼들 개 빠졌구나 정도의 이야기였지

거기서 더 크게 번질거라고는 생각 안했거든


헌데 난 이후 내 눈을 의심하는 사태를 보게됨



그건 월광 플랑의 등장이였다


이유는 간단함

퀄리티가 좆 박았거든

어느정도냐면 기존 월광 캐릭터의 공식을 깨부술정도로


에픽 월광 팔레트스왑에는 엄연히 공식이 있었다

단순 색놀이라고 보일지 모르겠다만 에픽의 월광은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였음


아까 내가 올렸던 잔비, 풀비 예시 기억하나?

내가 왜 일러스트를 굳이 비교시켯을까?

왜냐면 성약과 월광은 일러스트 쪽으로는 완벽히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두 캐릭터가 비슷한건 어디까지나 스트라이프랑 모션일뿐

일러면에선 확실히 차별화가 있었어

팔레트스왑은 인게임 스트라이프 한정이였지 일러스트는 결코 비슷하지않았음


이건 비올레토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월광들도 한번 쭉 생각해봐라

헤어스타일은 물론 심지어 인종까지도 바꿨던게 성약 <-> 월광의 차이점이였다

아무리 비슷해도 최소한 머리염색이라도 해서 차별화를 주던게 이쪽 룰이였단 말이지

이게 유일하게 아닌경우는 스토리 반전에 핵심캐릭터인 빌트레드말고는 없었음



근데 플랑은 심각하다

그냥 사실상 옷만 바꿔입은 수준이고

좋게봐줘야 눈동자 색이 다를뿐이다 ( 이는 스트라이프 작업시 점하나만 찍으면된다)

게다가 자세는 트레이싱 논란까지있음

즉, 이젠 일러마저도 팔레스스왑을 시킨다는것

이정도로 원본이랑 차이가 안나는 월광은 내가 알기로는 집빌 말고는 없다


이런 퀄리티에 많은 유저들은 

여름 한정용 캐릭터를 월광으로 미리 땡겨내는거 아니라는 말이나왔고

나도 그 의견에 동감하는 바이지만

난 월광플랑 ㅎㅌㅊ퀄리티엔 뭔가 더 다른 의도가 있지않을까 의심이 들었음


----------------이후로는 걍 내 뇌피셜임-------------------------------


저 병신 퀄리티 플랑을 본 이후

얼마 지나지않아 1인 시위 인터뷰가 나왔음




그 실장 월광관련 질문에만 계속 한결같이 말하던게 있던데

기존 월광 진입장벽을 더 낮춘다, 즉 수급이 잘될거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하더라고

물론 구체적인 방식은 말을 안하고말이지


근데 이걸 급작스럽게 퀄리티가 낮아진 월광캐릭터랑 곂쳐보니까

뭔가 퍼즐조각이 맞춰지는거 같더라고


난 이후 월광캐릭터가 양산되지않을까라고 의심하고있음 

이미 천젤 켓아밍으로 한캐릭당 최소 2개의 if설정의 캐릭터가 나올수있다는건 확정이 됬음

그리고 이젠 플랑으로 기존 캐릭터에 옷만 바꿔끼우는 것만으로 월광이 만들어질수있다는걸 증명했고

즉 찍어낼 생각이면 수영복캐릭터마냥 찍어낼수있는 환경은 마련이 되었다는거지


여기서 저 실장의 진입장벽이라는 말이 이해가됨

이젠 80만원짜리 하나하나 팔지 않겠다는거지. 밸런스로 뭐라뭐라하니까

80만원은 아니겠다만 이젠 박리다매로 월광을 양산해 팔려는게 아닐가

이러면 확실히 월광 수급은 쉬워질테고 밸런스로 덜 뭐라할테고...



물론 뇌피셜임


긴글 봐줘서 고맙고 3줄요약간다


1. 월광캐릭터가 팔레트스왑인 이상 모션재탕만으로는 문제가되지않는다

2. 허나 체르미아처럼 이펙트 재탕은 날먹이맞다 씹새끼들

3. 게다가 플랑으로 일러마저 팔레트스왑할려고한다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