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업데이트 기다려달라
성공 할거니까 지금 상황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

진짜 개 병신같은 소리임.

마치 봄 되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열매를 맺고 가을이면 풍년이고 겨울이면 풍족할 것이다.
이런 소린데

이 새끼들이 하는건 결국 예측임.
농업에 가볍게 뛰어들 었다가 쪽박만 쓰거나 다시 땅 도로팔거나 하는 사람들 진짜 많이 봄.
농사가 진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변수가 뒤지게 많다는 거임.
내 몸이 아파서 작업을 정상적으로 못하는 건 가벼운 건데 해충,멧돼지,고라니 이런 새끼들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잡초,거름 독소, 수질, 물주는 타이밍, 농약 이런 것도 신경 써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님.
이것들만 신경써야하면 당연히 풍작임.
망할 수 가 없지.
근데 재해며,날씨며,미세먼지며 인간이 통제 할 수 없는 상황에는 속수무책임.
그 외에도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 속에서도 변수는 생기기마련임. (장비 고장, 집안 사정 등등)
만약 모든 사람이 농사가 잘되면 내가 팔 것도 값어치가 떨어질 수도 있음.
실제로 이번 딸기만 봐도 날씨 변화 때문에 망한 곳도 한 두 곳이 아니고 가격도 금값임.

그런데 이 씨발롬들은 5월에 모든 것이 딱 해결 될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
존나 엄청나게 완벽한 열매가 맺어지는게 아니란 말임.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작업이 총 4분기까지 진행되는데 그 말인 즉슨 1년은 말아먹는거임.
그 후에 얼마가 되었든 결과를 수확한다 치자 그럼 추후 업데이트 되는 요소에서는 문제가 안 생길 것 이라고 장담이 가능함?
여태까지 문제 안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캐릭터 밸런스 싸질러 놓은 거 아님?

그럼 여태까지 쌓아온 것이 문제니까 문제 다 고칠동안 업데이트는 안 할거임?
그럼 에픽세븐 라이즈 광고 달아도 되겠네 ㅋㅋ
게임이 밸런스 잡는동안 다른 컨텐츠,업데이트 없이 3년 정체되어있으면 도대체 그걸 누가함?

과실을 맺기까지 3년이 걸리는데 그걸 잘한거라고 할 수 있을까?
날 좋을 때도 관리미숙으로 말아먹었는데 20년을 본다면서 그 짧은 시간을 잃기 싫어서 때 쓰는 거 보면 참 아이러니함


쓰고보니 비유랄 것도 없네.
그냥 이론만 가지고 깝치는게 좆같음

에픽세븐:리 자이밍!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