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리 밝혀두는데 절대 난 호모가 아니야

오하려 레디컬 호모포비아에 가깝다고 알아둬

방금 방에서 넘어질뻔했는데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타마린느 피규어가 항문에 쑥 들어가버렸다

이게 당황하니깐 손가락을 넣고 후벼파낼려다가

더 깊숙히 들어가서 이제 손도 안닿는다...

너무 괴롭고 무섭고 화가나는데

병원을 가면 날 호모라고 수치를 줄것같아서

병원도 못가겠다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 너무 고통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온 세상이 공허하고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