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커뮤니티는 스토브는 공지확인이나 여물받으러 댓글쓰러 가고, 여기는 정보 필요할때 눈팅만 하고 하는데..

처음으로 레마감 해보고 혼자 뿌듯해하는것도 잠시지 뭔가 좀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글 써봄

넷상이여도 원래 반말 거의 안하는데 몬가 여기 분위기적으로? 편하게 말 할게





레전드 마감 경험이 없다보니 어느정도에 박아야 안전한지 전혀 감이 없었음.. 진짜 이때는 누구 마감 해본 사람이 조언좀 해줬으면 하고 생각했다

새벽에 3780 찍었을때 멈출까 생각했는데 지금 점수컷 알고선 보니 택도 없었네 ㅋㅋㅋ

그때 좀 찾아보고선 3800이 안전 주차인 분위기인거 감지하고 3801인가 찍고 와 진짜 이건 됐다..! 라고 생각하고 잤는데

일어나서 한 9시?에 보니까..

93등이였나? 마감 안해본 내가 봐도 이건 무조건 침수였음ㅋㅋㅋ

좀 부끄러운 소리지만 가슴이 막 뛰고 으어ㅓ 나한테 왜이래 이거 안전주차 아니였어?? 라고 속으로 진쟈 울부짖으면서 게임 돌리러 감..

다행히 바로 한판 이기고 마감






진쟈 거북이임 아마 이번 레전 100명중 kh** 센세 제외하면 내가 젤 느리지않을까 (아님 말고)

란페이라 같은건 템 전혀 안나와서 못씀. 근데 솔직히 이번 시즌 란페는 속도 잘 뽑혔어도 얼마나 썼을까 싶기도 하고.

암시더도 상대가 루아, 지릴같은거 픽해두고선 스제같은거 너무 이르게 뽑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그럴때 애가 좀 나와서 머리 찍어줘야하는데 걍 루아한테 속도 개같이 지고.. 그런적이 너무 많아서 걍 거의 안썼다.

310+는 돼야 그런 상황에 쓸듯






주력덱은 그냥 수많은 심피네 게이머중 하나였다

첨엔 심피네를 주력으로 쓰긴했으나 홍밍 데티는 쓸 생각을 못했는데, 아까 언급한 kh** 센세가 내 우상? 이라고 해야되나

팬심도 좀 있고 그런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플레이스타일이 진짜 드러눕기만 하면서 이번 시즌 1위를 오래 머물렀고 전당마감은 실패한거 보고 좀 아쉬웠는데 암튼 그런 유럽서버 유저다.

나는 이사람 거의 스토커마냥 열심히 참고하면서 배우려고하고 그랬다보니 심피네랑 파트너로 홍밍 데티가 좋은거 남들보다 빠르게 알고선 쭉 썼는데

이렇게 심데홍 심데홍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사람들이 다하는 메타픽이 될줄은 몰랐다 ㅋㅋㅋ


그래서 높은 구간에서 심데홍을 일찍이부터 쭉 썼던 입장에서 시기별로 상대의 대응이 어땠냐면,

초반에는 사람들이 이거에 대한 대처로 정말 많이 나왔던게 아딘, 월켄 이렇게 두 캐릭터였음 (영셀은 거의 못봄)

아딘은 심피네 상대로 굉장히 좋은 딜러가 맞다. 많이 까다로움.

근데 월켄은 내가 트라우마 변신할때 용염각에 안맞아죽기만 하면 잘 안지는 매치였다.

다들 알다시피 홍밍데티하면 용염각에 죽는걸 방지해주기 좋았기 때문에 점수 잘 올렸음. (그래도 빡셀땐 빡셈, 나머지 픽 구성에 따라 다 다른듯)

근데 시기가 지날수록 사람들이 심피네 상대 매치 경험치가 많이 쌓여서 그런지 월켄 나오는 빈도는 좀 줄고

나중가서는 땃슈가 많이 나왔다.

아딘 땃슈로 대응하니까 되게 빡셌음..

그 외엔 시기 무관하게 비슷한 빈도로 해랑디, 레테, 흑우, 스제 등등 이런거 만남


암튼 첫 레마감 성공한 요인은 메타덱 그대로 수용해서 심피네 주력으로 쓰면서 심피네를 뺏긴 경우에도 적당히 잘 상대할 자신 있었다보니, 메타를 잘 적응했다? 가 맞는것같다.

여태 엠마감 하던 때보다 판수도 대략 두배는 되고 판수 외적으로도 노력 많이함.. 연구, 분석을 열심히 하면서 했던 시즌.





심데홍


심피네는 원래 면셋에 생이 더 낮고 공, 속이 더 높았는데 시즌 후반부가서 저리 바꿨다. 그래서 트라우마 전까지 안정성은 좋은데 변신후 파워가 좀 떨어지긴했음. 뭐가 정답인지는 잘은 모르겠다.. 체감은 지금 세팅이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마감까지 쭉 유지해서 썼다.

심피네 아티는 첨에 신희30강이 걍 놀고있었다보니 신희를 쭉 썼는데 심피네 눕덱 해보면 해볼수록 보검의 필요성이 느껴졌음. 실제로 내가 많이 참고해왔다던 kh** 센세도 심피네 출시 초기에 신희 쓰다가 보검을 쭉 썼고 그외의 최상위권 심피네게이머들도 보검을 많이들 쓰는게 보였음.

결국 시즌좀 꽤 지날때까지 신희 쓰다가 그냥 보검에 단지 다섯개 딱 들고있던거 다 먹여버렸다 ㅋㅋㅋㅋ

(단지 안쓰고는 보검이 30,15,15 이렇게 있었기에 심피네 해랑디 둘중 하나는 15강따리 썼어야했음)

이번 시즌은 뭔가 좀 될거같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자해버림.






거북이의 재앙 두녀석들.

첨엔 밴안하고 나도 쓸각 보면서 상대하면서 게임 해보는데 너무 힘든거임.. 최종적으로 이 둘 프리밴.





대령님. 이기면서도 이걸 왜 이기지? 하면서 이기게 해주기도 하는 캐릭이다 ㅋㅋ

심피네, 아딘 다음으로 많이 쓴 딜러.

원래 속신이였다가, 튼튼한 99해랑디로 바꿨다가, 위 스펙의 딜쏀 99해랑디로 최종적으론 마감했는데

다 써봤으면서도 딱 뭐가 좋다 라는건 잘은 모르겠다 ㅋㅋㅋ

일단 속신에서 99로 온거 자체는 나쁘지않은거같다라 생각중이고

튼튼하게 쓸 때는 얘 입장에서 절망적인 매치업인 일로나랑 싸울 때 일로나 펀치를 개같이 버티고 수얼파 터지고 이러면서

시간 많이 끌어주면서 재미 좀 보긴했다. (튼튼하게 쓸때 방1800대, 생18000대 였음)






개인적으로 정말 애끼는 아딘 잔비. 스펙도 내 계정 캐릭중에 진짜 잘준편.

아딘은 아마 이번시즌 0티어 딜러였음을 아무도 부정 안할거라 생각함.

근데 잔비는 별로였다고들 생각할수도 있고, 나도 상대로 잔비를 많이 못봤긴한데

아딘에 비해서는 각이 좁은건 당연히 맞긴한데 출전했을때 캐리력은 되게 좋았다.

내가 원래 좀 잔비맘이였어서 평소 하던대로 픽할 각에 픽 하면서 했음. 얘도 심피네 상대로 좋은 딜러중 하난데, 다들 안쓰더라 나만 쓴 느낌.




마지막으로 약간의 찡찡인데

게임을 두번 좀 접었다가 연어해서

뭐가 막 없음ㅋㅋ 엘릭, 머스탱 없는거는 그래도 이번시즌엔 각이 적었다보니 그닥 안꼬왔는데



시바아아알 슈나 전장 복각좀 해줘ㅠㅠ 아니면 그냥 시련의전당 상점에 팔면 안되나??막 문의도 해보고 여물주는 설문 그거에다가도 써보고 그랬는데 의미x.. 전장정도는 줘도 되자나..

그래도 전장이 없음에도 잿세 밴 풀다보니 얘 필요성이 느껴져서 키워서 좀 썼음..

근데 3스 썼는데 저항 메시지도 없이 수면 안걸리면 너무 슬프더라 (기본 수면확률 85퍼, 전장 껴야 100퍼)

성적 똥망.

근데 좀 스펙문제인거 같기도 하다. 너무 느린가





마지막으로 레전드 진짜 한번만 좀 마감 해보는게 에생 최대 목표였는데 이뤄서 기분 좋고 거북이도 가능하단걸 말하고싶다

캐릭, 아티풀도 레마감한거 치고는 좀 메롱한데ㅋㅋ 원래 기사 정령사 딜러 +@ 이렇게 눕는식으로 많이 해왔는데 그게 메타덱인 날이 오니까 메타가 본인에게 웃어준 느낌?이 좀 있는듯




다들 시즌 고생 많았고, 실레나 안하는 유저들도 단전 아레나 역한 방덱들 상대하느라 고생 많았고.

용왕샤룬 멧챠 카와이 하고 눕덱캐릭인거 보니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