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상상해봐도 정조관념이 없는 세계에서 결혼식 준비를 하면 너무 재밌을 듯


내가 결혼할 때를 가정해서 상상해보면


내가 초대할 사람들에게 뿌릴 청첩장부터 내 예비 와이프의 누드 사진으로 채워 넣는 거지


사실상 고퀄리티 성인 화보 수준의 사진인데 아헤가오, 펠라치오, 뒤치기로 박히는 장면 등 


현실세계에선 다들 딸감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사진에 다들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신부가 너무 섹시하다"면서 칭찬을 해줌


그리고 하객들 초대하기 위해서 사전에 식사를 대접하는 게 예절이잖아? 


정조관념이 박살난 세계이니만큼 그 과정에서 성관계가 동반됨 


내 예비 와이프는 결혼 몇 주 전부터 주중에 사무실 동료들에게 청첩장 돌리면서 한번 대주는 게 일상이 됨


주말에는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던 동성친구나 전남친, 남사친들을 초대해서 브라이덜 샤워 겸 난교파티를 즐김


결국 결혼선물을 받는다는 빌미로 몇 년 동안 속궁합을 맞추던 전남친 애도 임신함 


근데 나도 다른 여사친들 결혼할 때 여러 번 임신시켜서 불만이 하나도 없음


뭔가 요런 식으로 결혼식 당일도 사실상 섹파 소개하고 소개 받는 자리로 변하는 망상 자주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