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가 가게 구석에서 웅크리며 벌벌 떨고 있었다.

소연이 미리암에게 구원자가 뭐하는 거냐고 묻자


피서하러 왔대.


미리암의 말을 듣자 소연이 황당하단 표정을 지었다. 피서는 커녕 아직 개구리가 겨울잠자고 있는 시기에 뭔 피서냐고 하니


가게 앞에 미카가 서 있었다.

"저기 프로듀서 못봤어? 내가 새로 만든 8265개의 신곡을 프로듀서한테 들려주려고 하는데 안보여"


미리암이 대성만두 쪽으로 가는걸 봤다고 미카에게 거짓말을 치는 모습을 본 소연은 황당하단 표정으로

"피서가 避鼠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