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뉴비들이 젤 싫어하는 적이 페트라인 듯 ㅋㅋ

사실 이 글의 주제가 페트라는 아니고 다른 얘기임


다른 할배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난 애초에 친구대여도 별로 못쓰고 그냥 자력으로 천천히 밀다보니 레벨은 비교적 넉넉한 상태서 진행했던 거 같음 

홍란 나올 때까진 픽업 안 들어가서 메인딜러도 딱히 없었고 그냥 이것저것 골고루 사용함. 그래서 상대편에 페트라가 나오면 거기에 맞게 내 조합을 바꿔서 공략할 수가 있었음. 하루 얼티도 써보고 나이아 얼티도 써보고 그랬음


근데 요즘은 워낙 최적화된 조합으로, 최저 스펙으로 전선을 밀다보니까 '상대를 보고 내 배치를 바꾼다'라는 생각을 하기가 힘든 거 같음

오리진 아키 놔두고 다른 딜러로 바꾸면 어차피 못 깨는 거고, 다프네 아닌 다른 탱을 넣으면 어차피 못 버티는 거니까. (전선을 너무 잘밀어서 적이랑 렙차가 크다는 말)

이미 최적화 빌드로 극한의 효율을 뽑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실험해볼 여지가 많이 없어진 거. 이게 게임의 재미 측면에선 좀 아쉬운 부분인 듯. <-- 이 얘기 하려고 빌드업 한 거


https://arca.live/b/eversoul/76818885

이 시절의 낭만이 좀 그리워지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