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분안에 맥주 10잔을 마실 수 있는 정령 당장 나와라! 그렇다면 내가 솔레이 금화 10000개를 주겠다!"


라고 말하며 술집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이 아닌가.

아무도 반응이 없자 그 정령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 것이 아닌가

이에 셰리가 조용히 술집을 나갔다.


약 5분 뒤 셰리가 다시 술집으로 들어와서 외치길

"좋아! 그 내기 내가 받아들이지!"


셰리 앞에 맥주 10잔이 놓여지고 바텐더가 시간을 재기 시작하자 1분도 안되어서 셰리가 순식간에 맥주 10잔을 다 먹어치우는 게 아니겠는가

이에 정령은 감탄을 하며 셰리 앞에 금화 1만개가 든 자루를 놓으며 물었다.

"당신이 금화 1만개를 받아갈 자격은 충분하오 근데 하나만 묻겠소. 아까 5분전에 나가서 뭐하고 왔던거요?"


셰리가 답하길

"그게...사실 나도 자신이 없어서 다른데 가서 미리 마셔보고 온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