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펠레스와 함께 돌아디니던 도중 한 묘비를 발견했다.

'상냥하고 자애로운 인류의 왕 케이린 파우스트 이곳에 잠들다.'

"구원자님 누가 이 묘비를 세운걸까요?"

그러자 구원자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이 묘비가 이상하다 말했다.

대체 무엇이 이상하냐고 메피스토펠레스가 물으니

무덤 하나에 어떻게 두 사람이 묻힐 수 있냐는 것이 그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