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얘도 모델링 얼굴은 뭔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벨리나같은 성격, 그러니까 구원자를 좋아하지 않는 캐릭이 하나쯤 필요했음


다들 구원자만 보면 주인님 낑낑 거리면서 에널써킹하기 바쁨. 그래서 애들끼리 갈등이 없다


반면에 벨리나는? 인연스 3까지밖에 못봤지만 '구원자 이 시발새끼 배에 칼빵꽂아서 죽여버린다' 같은 스텐스임


메피도 벨리나 저새끼는 반골의 상이라 반드시 배신할것이니 조심하라고 말하고있고


한마디로 에버소울에는 갈등이 필요함. 

얘네들 언제 싸워요? 안싸워

적이 뭐하는 애들이에요? 몰라

결국 갈등이 없으니 재미도 좆도없는 스토리였는데


가뭄에 콩난것처럼 '짜잔!' 하고 벨리나가 나온거임


솔직히 지금의 구원자찬양 원툴 스토리는 하자가 많음


하지만 만약에 벨리나처럼 구원자 혐오 캐릭터가 나오거나 다른요정 좆까! 아니면 야수는 다 싫어! 같은 갈등유발 캐릭이 나온다면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이끌어갈 수 있다면 에버소울도 나름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게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