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령은 섬멸 완료! '파괴의 인형' '재클린' 이다.


재클린의 유물은 '게 볼그' 이다.



'치명적인 위력을 가진, 피투성이의 창.

적을 관통하고 육신을 갈가리 찢어 버리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무구.

오로지 적을 섬멸하기 위해 가장 잔인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재클린 유물 소개>


게 볼그는 흔히 게이볼그라고 알려져 있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무기이다.


흔히 '반드시 맞는 창' 이라고 알려져 있긴 한데 '맞으면 무조건 죽는 무기' 에 더 가깝다.


'반드시 맞는 창' 은 오히려 오딘의 무기 '궁니르' 쪽이 가깝다.


왜냐하면 보통 서브컬쳐에서는 게 볼그가 '창' 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작살' 이 맞기 때문이다.


게 볼그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볼그 막 베인이라는 영웅이 바다짐승을 처치해 그 뼈로 만든 작살이다.

발가락에 끼워서 던지면, 맞은 대상의 몸 속에서 무수한 가시가 솟아나는 무시무시한 무기이다.

아마 재클린의 무기가 작살 모양인 것과 스킬들이 발 기술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여기서 가져온 것이라고 추측된다.

게 볼그는 한 주인만 섬기지 않고 여러 주인을 거쳤는데

 

게 볼그를 만든 볼그 막 베인이 그의 주군인 막 잉바르에게 바쳤고 여러 사람을 거쳐 그림자 나라 알바의 여왕 스카자하에게 전해졌다.

이후 그녀의 제자 쿠 훌린에게 창을 건넸고 쿠 훌린이 쭉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