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1화 : Take - out


먹거리가 가득한 아케나인 시장에서 유명한 음식점에서 기다리던 구원자에게 미리암이 먼저 말을 건낸다. 이 가게가 유명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 번 밖에 못 먹어봤다고 한다. 미리암은 웨이팅이 길어서 못 먹을 것 같다며 다음에 같이 오자고 하지만 포장 서비스로 오늘 먹을 순 있지만, 구원자랑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구원자는 아쉬워 하던 차에 가게를 둘러보다가 포장 가능이라는 간판이 보여 포장 주문을 제안하고 여러 메뉴들을 사 미리암과 함께 자신의 방으로 온다. 구원자의 방을 처음 본 미리암은 멍을 때리다가 구원자의 물음에 많이 시켰나 생각하다가 그랬다며 둘러댄다. 사실 갑작스러운 상황(포장해서 같이 먹자)때문에 당황하여 메뉴 양 조절을 실패했고, 자신답지 않은 모습이였다. 메인 2장(미리암과 계약하여 탈리아 구출) 이후로도 구원자랑 같이 있으면 자꾸 예상 밖의 상황에 처하고 분위기에 휩쓸린다며 얼른 정신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식양이 많아도 괜찮다며 메피랑 유리아가 먹을 양을 따로 덜어두면 딱이라며 자신은 깔끔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구원자는 린지로 부터 미리암이 청소를 무척 꼼꼼하게 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분기점


- 깨끗한 걸 보면 쾌적한 지 묻는다(트루 루트)


- 더러운 걸 보면 스트레스 받는지 묻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이 풀린 미리암은 닭요리 맛있냐며 물어보고 구원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손님이 많은 음식점은 다 이유가 있다며 신이나 이야기 하는 미리암에게 메피랑 유리아가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눈치 없는)구원자의 말에 말투가 조금 어두워진 미리암이였다. 

구원자는 미리암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눈치없는.).



2화 : Signify

거리를 살짝 두는 듯한 미리암


구원자는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미리암을 발견한다. 후배의 실수로 잠시 이야기하면서 커버해줄 테니 자신이 주는 서류만 제출하라는, 일에 집중한 미리암은 프로답고, 여유가 있고 털털한 느낌이 들었다.

구원자를 발견한 미리암은 뭔가 민망하다며 후배가 실수해서 잠깐 이야기 했다고 한다. 별거 아니라며 신경쓰지 말라는 미리암에게


분기점


- 유능해 보인다고 말한다


- 친절해 보인다고 말한다.(트루 루트)

아케나인 광장 서쪽에 상업단지가 새로 생겨서 서류가 많이 필요하다며, 수백 장의 보고서와 수십 번의 현장 답사가 필수적으로 동반된다고 한다. 여러모로 힘든 일 이지만, 새 상업 단지의 입점은 가게가 늘어나 쇼핑하기가 편해질거라고 기대하는 중이였다.

그러면서 핸드크림을 꺼내 손등에 쭉 짜는데 많이 나와서 구원자에게 양이 너무 많아서 도와주는 셈 치고 바를 거냐고 물어보고


분기점


- 고맙다고 말한다(트루 루트)


- 미리암의 팔에 바르라고 제안한다


칼라르 공화국에게 기술 협력을 받아서 현장 마법도 동원하면 금방 완성된다는 미리암의 말에 미리암과 함께 그곳에 간다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에덴의 정세에 대해서도 잘 아는 것 같아 보인 구원자였다.

같이 가자는 구원자의 말에

라고 답하자 구원자는 메피에게 시간이 되겠는지 물어보겠다고 한다.

3화 : Selbstfindung(자체 찾기, 아마 미리암 기원 유물 찾기라는 의미일듯)


항상 차분한 미리암의 눈동자가 들떠있다. 구원자가 혹시나 자신이 탄생한 유물의 기원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미리암이였다.

미리암과 자주 연락하면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 중이였다. 급한 상황에서 부탁했는데도 흔쾌히 수락하여 계약을 맺을 수 있게 해준 미리암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며 이야기 했고, 갑자기 그때 이야기를 해서 놀란 미리암은 깜짝 놀랐다고 말하지만 뭔가 민망해지는 기분이였다. 자신이 어떤 유물에서 태어난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대답해달라며 말 돌리는 미리암에게


분기점


-총에 관련된 유물일 것 같다


-청소에 관련된 유물일 것 같다(트루 루트)

-잘 모르겠다.


꽤 뜬금 없는 질문이였지만 대답해줘서 고맙다는 미리암은 신규 상업 단지 현장에 중간 점검 작업이 남아 먼저 간다고 말한다. 구원자가 자신의 방으로 불러줬던 것을 기억하며 안 바쁘면 현장에 같이 가자고 묻는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과 게임센터 구경도 꽤 재밌을 거라고 말하자 무척 흥미로운 제안으로 들린 구원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얼굴이 살짝 붉어진 미리암


4화 : Scrape it off(긁어내기)

이리저리 둘러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미리암과 구원자는 마지막으로 야외 수영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한가득 이끼가 낀 수영장 바닥을 본 미리암은

화를 낸다

왜 이리 됬는지 알아보던 미리암은 수영장 건설은 진작에 됬지만, 다른 상업 시설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이끼가 꼈다며 소독약을 뿌리면 이끼가 녹을거라고 하지만, 손님들한테 이끼가 녹아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뜻이라며 화를 내며 이야기 하다가 통화를 끊는다.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위와 같은 짓을 하는 녀석들이 있다며 

구원자에게 이쯤에서 돌아가달라는 미리암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바로 청소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미 이를 알 게 된 이상 그냥 보고 둘 수 없다고 말한다. 구원자에게 끝나고 같이 저녁 먹는 게 어떨까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며 청소 준비를 하는 미리암을 보며 구원자는 아무리 청소를 좋아해도 이 넓은 구역을 혼자서 닦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도와주겠다고 한다. 미안해 하는 미리암에게 이따 저녁 밥 한 끼 사주면 된다고 말하고, 미리암은 승낙한다.

(청소를 하면서 느끼는)

빗자루로 이끼를 긁어 내며 수영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미리암은 매우 보람차 보였다. 구원자 앞에서 사복 입은 게 처음임을 깨달은 미리암은 구원자랑 있으면 가끔 심란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하고, 구원자는 미리암이 복잡한 표정이라 청소하다 지친건지 걱정하자 그런거 아니라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식사 뒤에 상큼한 디저트를 먹고 싶은 느낌이라며 피로 회복에는 살짝 신 음식이 좋다며 자신이 아는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산다고 하며 구원자에게 물어보고, 이에 수락한다. 석류는 꼭 보석같다며 석류알을 들여다보는걸 좋아하고,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큰 과일이라고 한다. 구원자와 밥을 먹고 싶어서 빨리 끝내려는 미리암이였다.



5화 : Ambivalence(모순, 양면 가치)


린지와 사격 내기한 미리암.  쉽게 마음을 여는 애가 아닌데 구원자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 린지를 보며 의문을 품는데, 린지는 구원자가 에덴에 온 직후부터 계속 봐서 그런 것 같다며 지금은 가장 신뢰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클레르가 가장 경계 했다고 말한다.

구원자가 구원자라서 그런건지 인간이라서 그런건지, 인간 중에서도 구원자가 특별한 건지는 우린 정령이라 알 길이 없지만, 메피와 유리아는 구원자가 곁에 온 걸 무척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말하고, 미리암도 이에 수긍한다. 미리암의 표정이 좀 어두운 걸 눈치 챈 린지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한다.

집안일 및 현장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 하고 침대에 누운 미리암은 구원자는 확실히 좋다며, 수영장 청소한 일이 즐거웠다고 생각한다. 구원자가 자신의 기원을 알아낼지도 모르는 유일한 존재이고, 자신의 근원에 가서 닿을지도 모르며, 무척 기대되고 떨리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징그러운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왜 착한 구원자를 상대로 왜 굳이 이런 생각을 하는지 고민한다.


6화 : Dream

청소했던 수영장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야간에 만난 구원자와 미리암. 왜 수영복을 입고 구원자 앞에 있는지 모르겠는 미리암은 

go-back

아 ㅅㅂ 꿈


이런 꿈을 꾼게 미쳤다며 자신답지 않다는 미리암은 정신 차리자고 한다. 그러다가 후배를 만난다. 자신때문에 직접 답사갔던 미리암에게 정식 개장일 날 점검은 자신이 가겠다며 집에서 좀 쉬라고 하는 후배였다. 미리암은 같이 청소하고 구원자를 초대할까 했어서 스케줄 확인 후 내일 알려주겠다고 한다.

구원자는 광장을 걷다가 미리암을 발견하고 인사한다.


매우 놀란 미리암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해 당황하고 너무 놀랐다며 사과한다. 저번에 간 상업 단지가 곧 개장하여 스케줄 관리하다가 너무 집중했다며 말하는 미리암의 어깨에 벛꽃잎 한 장이 내려 앉는다. 이를 보며 벛꽃이 뭐가 좋다고 저렇게 대책없이 아름답게 피냐며 말하고, 구원자는 오늘의 미리암이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느낀다. 완공되어 정식 개장한 상업 단지를 다시 제대로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 구원자에게 미리암은 받아놓은 입장권이 있다며 구원자에게 나눠주는데, 미리암이 따로 일정이 잡혀있는지 물어본다. 미리암은 상황이 어케 될지 모르겠다며 확인하고 다시 말해주겠다며 다른 현장을 봐야 한다고 하고 떠난다.


7화 : Face to Face

공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구원자는 성 복도에서 약초를 납품하러 온 클라라를 만난다. 클라라는 성에 온김에 선물이라며 각양각색의 과일이 한가득 담긴 바구니를 건네준다. 구원자는 붉은 석류가 특히 눈에 띄었다. 미리암이 석류를 좋아한다고 말한 걸 기억하고, 메피도 체리도 좋아한다며 취향을 알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는 미리암을 직접 만나 나눠주시겠냐며 묻는 메피였지만, 구원자는 미리암이 업무로 인해 바빠 힘들 것 같다며 상업단지에 같이 가기로 한 약속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에 소포로 보내자고 메피가 말하고 클라라가 뽁뽁이(이게 있네)도 나눠 준다고 한다.

소포를 보내기 위해 갔다가 린지를 만난다. 미리암이 바빠보여 소포를 보내러 왔다는 구원자의 말에 린지는 미리암의 스케줄이 딱히 바쁜 것 같지는 않다며 구원자의 이야기를 꺼냈을 때 미묘한 반응으로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다. 그래서 미리암이랑 자주 노는 것 같다며 어땠고 잘 맞는지 물어보고 


분기점


-미리암을 칭찬한다(트루 루트)


-미리암을 걱정한다

린지는 미리암이랑 같이 상업 단지를 청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나서서 도와준 것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로제와 클로이도 거기 놀러간다고 엄청 기대중인데, 너무 들떠서 문제라한다. 이 말을 들으니 열심히 청소한 보람이 든 구원자였다. 구원자는 메피나 미리암이랑 갈 것 같다며 말하고 린지는 거기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때 보자고 한다.

신규 산업 단지 안내 팸플릿을 보며 구원자랑 함께 간다면 분명 재미있겠지만 이제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이런 기분을 인정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8화(배드 엔딩) : Red Regret


서쪽 상업 단지의 정식 개장일이 왔다. 미리암에게 스케줄이 비어있다면 연락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았고, 이를 메피에게 이야기한다. 메피는 아쉽지만 미리암과는 다음 기회에 함께 하자며 말한다.

계속 고민하다가 안나간 미리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밍기적대다가 오늘이 온 것이였다. 대체 구원자랑 뭘 어쩌고 싶었던 걸까라며 생각하는 미리암은 정신차리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구원자가 어찌 됐든 자신의 생활은 이어가야 한다며 정신차리자고 혼잣말하고, 우편물을 확인해보는데 구원자가 보낸 택배가 있었다. 내용물은 석류였다. 자신이 석류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한걸 기억하고 있었다며 기분이 조금 좋아진 미리암이였지만 클라라가 나눠줬다는 메모를 보며 구원자를 좋아하는/구원자가 좋아하는 정령도 많을 거라며 그 사이에서 자신이 굳이 뭘 해봤자 이상하고 어색해질 뿐일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순간 피인 줄 알았음..)


9화(노말 엔딩) : Blame It On The Cherry Blossom(벛꽃을 탓하다)

미리암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빠노하고 창가를 비집어 들어오는 벛꽃잎을 보며


구원자에게 곧 출발하자는 메피는 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는 걸 눈치채며 무슨 일 있나며 묻고, 구원자는 미리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미리암에게 오늘 시간이 되면 같이 가자고 이야기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말한다. 달리 못 오는 사정이 있을 거라며 아쉽다고 말한 메피는 다음 기회에 함께 해보자고 한다.

메피와 함께 쇼핑몰로 가던 중에 공중에서 벛꽃잎이 떨어졌다. 그러자

라고 말이 기억 난 구원자였다. 신규 상업 단지를 살펴보던 메피는 안정상 문제가 없다며 역시 미리암의 관할 구역이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보고서 데이터를 마저 작성 한다며 먼저 귀가하겠냐고 구원자에게 물어보고, 구원자는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하루가 즐거웠지만 아쉬움이 남은 구원자는 이유에 대해 고민 하다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트루보다 예쁜 노말 미리암


10화(트루 엔딩) : Dirty


아침에 일어난 구원자는 

라는 에버톡이 온 것을 확인한다.



신규 상업단지에는 즐길거리가 많았지만, 페인트볼 사격장으로 왔다. 총을 쏘는 게임이라 미리암이랑 잘 맞을 것 같다며 말하지만

온 몸이 이렇게 더럽혀지는 게임이라며 구원자가 부른게 아니였다면 절대 안왔을 거라고 말한다. 실수한 건지 걱정되는 구원자에게 구원자랑 있으면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며 이 느낌이 싫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