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1화 : 재무 담당자입니다


영지 자금이 부족해서 유리아를 찾아간 구원자. 요새 추가 예산 요청을 자주한다며 문제가 생긴지 물어보면서, 항상 국고가 여유롭지 않으며 자신도 예산으로 고민하는 처지라 언젠간 자신의 판단으로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고 쓴소리(경고)를 한다. 구원자는 경각심을 가지겠다고 하자 그렇게 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장부를 봐도 쓸데없는 곳에 돈 쓴 일은 없는 것 같지만 항상 예산이 부족한 것 같아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기로 한다.

제이드를 찾아가서 이 이야기를 하자, 제이드는 한달간 영지로 한달 후에 유학을 가는 상단원을 파견 보내준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자신이 직접 파견오고 싶다는 제이드였다.

아무리 기다려도 재무 담당자가 오지 않아 의아해 하던 찰나, 뒤를 돌아봐달라는 소리를 듣고 뒤돌아 봤지만 안보였다. 아래를 봐달라는 소리에 내려다보니 

약속시간보다 15분 일찍 왔지만, 키가 작으니 안보여서 이런 헤프닝이 있을 수 있을거라 말하지만, 텃세라는 명목하에 무시한 거라면 유쾌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당연히 구원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다시 정식으로 인사하는 마농을


분기점


- 마농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무릎을 굽히고 마농에게 악수를 청한다(트루 루트)


- 그대로 바로 들어서


마농이 지낼 곳으로 가자, 직접 여기에 꾸몄다는 말에 놀라며 고맙다고 말한다. 근데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며 의자랑 책상이 저렴한 제품도 아닌 것 같다며 장부랑 영수증을 확인해보려고 하자 구원자는 일단 쉬는게 낫지 않겠냐며 말하지만, 한 달은 길지 않다며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2화 : 이대로라면 파산입니다


영수증 확인 결과 제이드가 왜 이런 시련을 줬냐며 말하고,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매우 심각하다며, 이해 안되는 지출 투성이라고 한다. 타일 구매에 왜이리 많이 썼으며, 공사비는 어떡할꺼냐고 묻는 마농에게

(할배들 PTSD)

공사비 지출이 없던 이유를 수긍함과 동시에 무리해서 타일을 안 샀으면 됬다며 돈과 시간 둘다 낭비했다고 말하는 마농이였다. 영지 알바하는 정령들의 세금은 어디있으며 

(자기 게임 잘 까는 철희)

다른 정령들과의 식사에도 지출이 많이 발생했다며, 공금과 사비를 구분하지 않아 장부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한다. 지켜보던 린지는 완전히 혼나고 있다고 말하고, 메피는 마농이 흥분했다며 중재가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유리아는 틀린말은 없다며 이상하게 속이 편해지는 기분도 든다고 말하고, 린지도 금전감각에 문제가 있다며 맞받아친다. 그래서 메피는 일단 지켜보기로 한다.

두 시간동안 잔소리를 한 마농은 계속 구원자를 따라다니며 무언가를 사려고 할 때마다 눈치를 줬다. 마농을 지그시 쳐다보며


분기점


-이렇게 따라다니면 피곤하지 않냐고 묻는다


-마치 내 개인비서 같다고 말한다.(트루 루트)


고생하는 마농을 위해 우유가게에서 초코우유를 산 구원자는 마농한테 주고, 마농은 맛있게 마시면서, 커피 우유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분기점


-커피우유로 바꿔올까?(트루 루트)


-커피우유를 좋아하는구나


단 걸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초코우유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필요한 소비라고 말하는 마농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냐며 물었지만, 한 병을 다 비운 모습을 보면서 두 병을 사줘야 할까라고 고민한 구원자였다.


3화 : 무엇이든 맡겨주세요


마농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유리아 메피 린지까지 다 모인 상황. 기획서를 들고 온 마농은 몇달 간 적자이며, 절약만으론 이미 발생한 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며 새로운 사업으로 수익 창출을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케나인의 명물을 말해보라고 하지만

유리아는 구원자가 아니라며 물어보고, 정답이라고 하는 마농. 그래서 구원자가 직접 구원을 해주는, 일정 비용을 받고 당장 해줄 수 있는 소소한 구원을 하는 사업이라고 말하지만, 린지는 심부름꾼 아니나며 구원자의 체면을 고려 안했냐고 말한다. 마농은 다른 사업을 하기엔 확보된 자금이 없다며 구원자의 명성과 자력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이것뿐이라고 말한다. 구원자의 생각을 물어보자


분기점


-단기간이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


- 지금은 체면 차릴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트루 루트)


- 이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다

(유리아에게 무언의 협박을 받는 구원자. 웃는 얼굴이 가장 무섭다)


유리아가 사업의 이름을 물어보자 생각 못했다며 당황해 하는 마농을 보고, 구원자는 '구원의 집'이라는 이름이 어떻냐며 의견을 제안한다.


바로 광고 때리는 마농. 물론 반응은 영주인 구원자에게 일 맡기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마농의 꼬르륵 소리가 들린 구원자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한다.

마농의 도움을 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구원자는 꼭 성공시켜 적자를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강아지 산책을 시켜보고 싶은 정령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



4화 : 기각하겠습니다


강아지 산책 의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로 구원의 집에 정령들이 많이 찾아온다. 각종 일들을 가리지 않고 구원하고 케이크 배달을 위해 마차 옆자리에 마농을 태우고 가는 길에 마차가 크게 흔들렸고 마농은 이마를 부딪혀 혹이 난다. 케이크가 망가졌는지 확인 후 괜찮다며 빨리 배달하러 갔다. 길도 없고 표지판도 없어서 빡센 길찾기였지만, 성공적으로 배달한다. 의뢰한 정령은 고맙다며 +@를 얹어주자 구원자는 괜찮다며 거절하려다가 마농이 팔꿈치로 구원자를 지그시 누르며, 감사하다며 받는다.

이마에 혹이 난 마농에게 괜찮나며 물어보며 혹을 어루 만지자 마농은 당황+부끄러워하며 업무로 먼저 복귀한다고 말한다. 마농덕에 수많은 의뢰를 감당할 수 있었고, 한참 바쁘게 일한 덕분에 급히 처리할 비용을 치르고도 꽤 많은 돈이 모였다. 그래서 미뤄왔던 일을 진행하기 위해 상의하러 마농에게 간다.

갑자기 왠 도로공사라며 말하는 마농에게 타일을 산 이유도 도로공사를 위해서 였다고 말하지만, 구원의 집의 수익으로 재정 상황이 좋아졌지만, 불필요한 곳에 쓸 만큼 여유롭다고 보지 않는다며 반대한다고 말한다. 구원자는 영지 발전을 위해선 도로 공사는 꼭 필요하며, 정령의 안전, 경제 ,위생을 위해서라도 도로를 정비하고 추가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논리로 마농을 설득한다. 하지만 당장 필요한 것 같지 않다며 거절하면서, 지금 확보된 돈은 단순한 돈이 아니고 직접 발로 뛰면서 끼니도 대충 때우면서 번 돈이고, 영주 업무도 본다며 잠도 줄인 구원자에게 무리할 자신이 있나며 납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곤 도로 공사를 보류할 때 까지 구원의 집 금고는 잠가두겠다며, 이런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파견을 조기 종료 해도 좋다고 말하며 나간다.

구원자가 걱정됬기에 거절했던 마농이였다.


이 일을 제이드랑 이야기하자, 마농이 그렇게까지 말했나며 놀라고, 예전에도 물러서지 않을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 자신이라면 장사에 있어서 교통은 정말 중요해서 반대하지 않았을 거라며 말하면서 마농의 입장도 이해한다고 답한다. 구원자가 직접 뛰어서 번 돈이라 더 신중하게 예산을 집행하려고 했기에 그렇게 된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농의 눈높이로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거라며 조언을 해주면서 마농이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다시 논의해보자고 한다.

구원자랑 마농이 발로 뛰어서 번돈이라는 말이 기억난 구원자는 여기서 해결의 실마리를 본다



5화 : 광고해봅시다.


사무실에서 책상에 엎드려 자면서 꿈 속에서도 일하고 있는 마농을 발견한다. 책상에는 도로 공사 비용 확보 계획이라는 메모가 있는 것을 보며,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에 마농의 머리를 쓰담쓰담한다.

마농이 잠결에 에버톡 답장을 보내 걱정되서 찾아온 구원자였다. 정신 차리기를 기다렸다가 초코우유를 건내주고, 마농은 무슨 일로 왔나며 물어본다. 

케이크 배달하다가 혹이 난 것을 말하면서 케이크 배달 일을 떠올려 보라는 구원자.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다는 마농에게 


분기점


-예전부터 이런 점들을 고치고 싶었다(트루 루트)


-마농이 나를 이해해줬으면 한다


그러고는 수익을 늘릴 방법으로  구원의 집에 걸어 둘 광고(홍보, 알리고 싶은 정보, 축하)를 일정 비용과 함께 받아 방주, 마차에 붙이면, 구원의 집으로 오는 정령들이 많이 보게 되서 광고효과도 보장된다고 말한다. 마농은 구원자를 다시 봤다며 무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제이드 상단에서 먼저 광고를 내겠다며 의뢰가 들어오고, 제이드의 사진이 크게 걸리자 다른 정령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많이 방문하고, 메피는 번호표를 나눠주면서, 구원자의 수완에 감탄한다. 물론 방주에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모습이 좀 복잡한 마음이 드는 메피(방주의 정령)였다. 광고 수익은 점점 늘어나 구원의 집의 주 수익원이 되었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 마농 덕분이라며 말하는 구원자에게 오히려 광고 아이디어는 구원자가 냈다며 공을 돌리고, 내일은 휴무일이니까 뭐하냐고 묻는 마농에게 같이 놀러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물론 마농은 금시초문이였다.


6화 : 오늘은 휴무입니다


마농은 뭘 입고 갈지 고민한다.

약속시간이 됬는데도 안 온 마농. 늦어서 죄송하다는 마농의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리자

마법소녀가 된 마농이 있었다. 부끄러워 하는 마농에게


분기점


-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 놀이공원에 괴수가 나타나도 걱정 없겠다고 한다.(트루 루트)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타고 싶다고 말하면서 구원자의 손목을 잡아 이끄는 마농의 모습을 보면서 구원자는 들뜬 기분이였다. 

왠만한 놀이기구를 다 탄 구원자와 마농. 하지만 무리해서 논 탓인지 구원자의 컨디션이 나빠졌고, 이를 본 마농은 벤치에서 쉬자며,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사온다고 한다.

열심히 놀자 저녁이 되었고,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운 구원자였다. 그때 회전목마에 불빛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농의 손을 잡아 회전목마로 달려간다.

즐거웠다며, 이렇게 가는게 아쉽다는 마농에게 다음에 또 오면 된다고 말하지만, 살짝 머뭇거리다 대답을 하는 마농을 보고, 3일 뒤에 마농의 파견이 종료되는 걸 깨닫는다.



7화 : 이제는 우리가



구원자와 함께 일하고, 재정관리하고, 놀러가면서 구원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뀐 마농. 아직 재정관리에 미숙해서 옆에서 알려줘야할 게 많지만, 하루만 남은 상황이다. 이 때 구원자가 마농을 부르고, 마농은 비명을 깜짝 놀라 지르고, 언제 왔냐며 물어본다. 혼잣말 할 때부터 왔다는 대답에 

귀엽다

마농을 달래면서 준비한 선물상자를 꺼낸 구원자는 그동안 고마움을 담은 선물이라고 말한다. 고맙다며 지금 열어봐도 되냐고 물어본다. 이틀 전에 유리아, 메피, 린지에게 마농 선물 고르는 일을 도와달라고 한다. 린지는 유학가니까 학용품세트를, 메피는 회전목마 오르골에 시선을 빼앗긴 뒤, 필요로 하는 물건은 아닐지라도 예쁘고 신기한 물건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유리아는 선물이 꼭 물건 형태일 필요가 없다며 구원의 집 이용권을 주자고 한다. 구원자가 선택한 것은


분기점


-학용품을 줄 것이다


-구원 이용권을 줄 것이다


-회전목마 오르골을 줄 것이다.(트루 엔딩)


산책하자며 나가는 마농.  자신의 장래를 걱정해준다며 자신도 많이 고민했다고 말한다. 상인으로서 제이드를 넘어서는게 목표였지만, 다른 꿈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부끄러웠지만 구원자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구원자의 선택은


분기점


-마농이 아케나인에 남아주었으면 한다(트루 루트)


-마농이 나 때문에 계획을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 고백한 걸 차버린다)



8화(배드 엔딩) : 헤어질 시간입니다


구원자의 대답을 듣고 시무룩했던 마농. 제이드가 마농을 배웅하러 오고, 결국 마농은 울고 만다. 우는 걸 보니 많은 걸 느낀 것 같다며, 후회를 딛고 일어서다 보면 언젠가 완성된 자신을 보게 될거라며 위로한다.

마농의 사무실로 왔지만 보이지 않는 마농. 책상 위에 편지가 있어서 읽는 구원자



9화(노말 엔딩) : 다시 시작합니다


마농의 짐을 직접 싸주는 구원자. 세 시간 전에 제이드를 찾아가 마농의 장기파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결정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며 두 명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갈거라고 말한다. 그래서 유학을 보낸 뒤에, 시간이 지나도 같은 생각이라면 다시 고려해본다고 말한다. 장기 파견에 실패해서 결국 유학가는 마농이였지만, 제이드가 자신을 전도유망한 인재라고 해서 기분이 좋은 마농이였다. 그러면서 꼭 돌아올 테니 재무 담당자는 공석으로 두라며, 만약 재정관리가 어렵다면 장부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말한다. 매주 검사해준다는 마농에게 사양한다고 하자 툴툴됬고

작별인사를 한다


한 달만에 재정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진 영지. 1화에서와 같은 고민을 하는 구원자에게 

집무실의 인기척이 들렸다. 들어가보니 마농과 제이드가 있었다.


10화(트루 엔딩) : 함께 합니다


마농은 유학을 포기하고 아케나인에 남겠다고 제이드에게 이야기하면서 장기 파견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처음 파견 보낼 때에는 싫어했다며 제이드의 말에 구원자가 어떤 분인지 몰랐고 제이드랑 떨어지기 싫어서 그랬다고 말한다. 구원자랑은 떨어지기 싫은거나며 반격하자

마농 놀리는 맛이 있다는 제이드였다. 한 달 동안 성실히 했다며 칭찬하고, 아케나인에서 재무 담당자로 있는 것도 공부와 경험 면에서 괜찮을 거라고 말하지만, 구원자에게 인재를 빼앗긴 기분이 든다며 다시 마농을 놀린다. 마농에게 오랫동안 준비한 유학을 포기할만큼 구원자 곁에 있고 싶냐고 다시 물어보고, 마농은 "네"한다.


마농이 장기 파견 계약서를 못가져와서 유학갈 까봐 불안해서 서성이는 구원자


한달 뒤 구원자의 명의로 상점을 열었고, 이 상점을 관리하는 건 마농이였다.

물론 무슨 물건을 들일지는 마농의 허락이 필요했다.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였다.

타일 사려는 구원자를 보자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어봐야 되는 이유

타일 중독 구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