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월정액도 결제하지 않는 철저한 무과금러였던 나는
힐러인 지호는 자연스럽게 걸렀고,
돌을 더 모아서 확실하게 오리진을
뽑아보자는 생각밖에 없었음
그러다 다음 픽업 정령이 탱딜 다 되는 불사형 츤데레라는 소식을 접했음

마침 페트라가 없던 시기라 탱딜이 다 된다는 소식은 성능충인 나를 홀리기엔 충분했고,
벨라나가 츤데레 포지션인 줄 알았던 나는
"불사형누님 이미지에 츤데레? 이거 완전 퇴근한 OL이 싫은 척 해놓고서는 볼 붉게 물들이면서 응석 받아주는 느낌 아니냐?"
라는 생각을 가진 채 ㅈ침반이 가르키는데로 픽업에 들어갔음

그렇게 내 인생 첫 오리진은 벨라나였고 딱리진으로 픽업을 마쳤음
사람들이 벨라나 성격 개빻았다고 해도 첫 오리진이었고 나름 성능도 좋았기에 난 벨라나가 마냥 좋았음
(어느 정도로 좋았냐면 그 당시 트루엔딩 보고 꽤 가련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으니 말 다했지)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건 5리진을 못해줬다는 것
언젠가 5리진을 달아주리라 다짐하고 통언뜬을 기대하며 재료가 모이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음
그리고 오늘

벨라나 5리진 달성했다
비록 지금은 페트라와 브라이스에 밀려 거의 쓰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난 너를 아낀단다
빨리 할로윈 이벤트로 너한테 새로운 스킨을 입혀주고 싶구나...





근데 지금은 캐서린 찌찌가 더 좋음
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