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1화 : 은퇴


구원자는 유리아를 구해낸 뒤, 힘을 되찾은 유리아와 함께 에덴을 구원하는데 성공한다. 게이트까지 완전히 사라진 에덴.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있던 와중 유리아는 충격발언을 한다. 

당연히 반응은... 다들 놀란다.


여왕이 아닌 자신이 상상이 안되지만 이렇게 됬다며 심장이 아직도 빨리 뛰고 있다고 한다. 유리아는 미리 구원자에게 은퇴한다고 알렸기에, 유리아의 발언에 놀라진 않았지만 이를 처음 들었을 땐 구원자도 상당히 당황했었다.

마지막 결전 이후 솔레이 왕국을 향해 돌아오던 중이였다. 유리아는 에덴이 위협받을 일은 사라졌고, 구원자에게 비밀이 하나 있다고 한다.

당연히 당황한 구원자

한동안 왕국을 비웠을 때도 솔레이 왕국은 무너지지 않았고, 평화가 찾아왔으니 솔레이 왕국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당분간 일반 정령으로서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 게 이기적인 바람이냐고 물어보는 유리아에게


분기점


- 이참에 푹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트루 루트)


- 유리아가 여왕이 아니라 생각하니 걱정된다.


유리아는 구원자에게 자신의 은퇴준비를 도와달라고 한다. 그 이후로 유리아와 함께 후계자를 찾거나 타국 지도자들에게 유리아가 은퇴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비밀스레 보내는 등으로 도와주었다.


(역시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이 최고지)

침대 주인인 자신의 의견은 없느거냐며 말하자

(나라면 평생 줬음)

유리아는 앞으로 뭐할까 고민하다가, 구원자가 원래세계로 돌아가기전에 괜찮다면 자신과 함께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2화 : 함께하는 생활


새로운 집에서 같이 생활하기 위해 이사 온 구원자와 유리아. 신난 채로 집을 구경하면서 다가온 유리아를 본 구원자는 계속 그 옷으로 다닐건지 물어본다. 아직 여왕 옷을 입고 있던 유리아는 놀란다. 구원자는


분기점


- 무슨 옷을 입던 자유긴 하니까


- 무슨 옷을 입어도 어울릴 것 같다


- 평소에 안 입어본 옷을 입어봐도 좋을 것 같다 (트루 루트)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열자 클레르와 린지, 캐서린이 짐정리를 도와주러 왔다. 덕분에 수월하게 마무리 되었고 돌아가려는 3명한테 요리를 준비했다며 식사하고 가라고 한다. 수락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유리아를 제외한 4명은 모두 놀란다. 아무도 안 먹자

유리아의 얼굴을 본 4명은 놀랐고, 구원자는 이를 수습하기위해 바로 한입먹는다. 엄청나게 매운 맛이 들어왔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어 맛있게 먹었고, 다른 정령들도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그날 밤, 숲길을 산책하던 구원자에게 유리아는 요리가 처음이라며 불안했지만, 주저없이 자신의 요리를 먹고 맛있다고 한 덕분에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구원자와 같이 살길 잘했다며, 앞으르도 이런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이 계속되길 바라는 유리아였다.


3화 : d a t e


유리아는 드레스 차림에서 옷을 바꾸기 위해, 아케나인 의상실에 새로운 옷을 주문했다며, 여왕자리에서 은퇴한 뒤에 아케나인 거리를 둘러본 적이 없어서 같이 가달라고 한다. 마침 아케나인에 볼일이 있던 구원자는 유리아랑 같이 돌아다니는 아케나인 거리는 즐거울 거라며 흔쾌히 수락한다.



(시스루 ㅗㅜㅑ)


점원은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구원자도 고개를 끄덕인다. 구원자와 이야기 한 뒤에 고심 끝에 고른 의상이라며 구원자의 시대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옷을 입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리아가 옷을 사러 들어간 것을 본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어떤 옷을 사신 건지 궁금해하며 모이다보니,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점원의 도움으로 뒷문으로 빠져나온 구원자와 유리아. 유리아는 이에 대해 사과하지만


분기점


- 유리아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건 어쩔 수 없다



- 유리아야말로 놀라지 않았는지 묻는다 (트루 루트)



사실 새로 옷을 맞춘 김에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선 힘들 것 같다며 아쉬움이 가득한 유리아에게 유리아가 많이 간 카페에서 차 한잔 하자며 말하고, 유리아도 자신을 배려해서 잘 안보이는 자리를 내줬다며 바로 가자고 한다. 구원자의 작은 배려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카페로 출발하자마자 비가 쏟아져 내린다

결국 다 젖어버린 유리아와 구원자. 오늘은 뭐 해도 안되는 날 같다며 하늘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에 대한 구원자의 대답은


분기점


- 그럴지도 모른다


- 액땜이다 (트루 루트)


젖은 채로 카페에 들어가는건 민폐니, 그만 돌아가자는 유리아에게 원하는 대로 하자고 한다. 상냥한 구원자에게 

훗날의 데이트를 신청하고, 구원자는 끄덕인다.



4화 : 온기


유리아와의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메피의 호출을 받아 구원자는 방주에 갔다. 메피는 원래의 힘을 되찾았고, 방주도 안정적인 상태가 되어서 구원자를 원래 살던 시대로 구원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돌려보낼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며 어떻게 할건지 물어본다. 구원자는 조금만 더 생각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메피는 알겠다고 말하면서 구원자가 원한다면 계속 에덴에 있어도 좋다고 말한다. 유리아와 함께 하는 생활이 즐거운 것 같다며 자신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들려달라고 한다. 서로 일상을 공유하고 지지하는게 마치 가족같다며 자신의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한다. 메피는 유리아와 함께 지내면서, 유리아가 외롭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을 했고, 유리아가 소환한 구원자가 유리아를 편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했다며 유리아에게는 비밀이라고 말한다.

집에 돌아오자, 맞이해주는 유리아는 버섯, 사과로 안 매운 요리인 키슈와 수프를 만들었으니 같이 식사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하자고 한다. 

예전부터 가족이라는 개념을 동경했으며 구원자와 가족이라는 게 조금 분에 넘치는 것 같지만, 그렇게 느껴줘서 기쁘면서도 쑥스럽다고 한다.


분기점


- 다른 누군가와 가족을 꾸릴 생각은 없었는지 묻는다


- 나라도 괜찮다면 진짜 가족이 되자고 한다 (트루 루트)


구원자가 괜찮냐는 물음에

마당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유리아의 말을 잠시 끊고 나간다. 밖에는 린지가 있었다. 늦은시간에 죄송하다며, 잠시 시간이 괜찮나며 구원자에게 긴급히 상담을 부탁드릴 건이 있다고 한다.




5화 : 부서진 왕관


린지의 표정을 보며 상당히 심각한 사건임을 짐작한 구원자는 린지를 따라간다. 유리아가 물러난 뒤, 캐서린을 포함한 적성 있는 여러 정령들이 왕관을 써보았지만, 가호를 발동시키지 못했다. 유리아가 납치되었을 땐 캐서린이 프로토타입 왕관을 써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프로토타입 왕관은 내구도가 다해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이대로 라면 유리아가 다시 왕관을 써야하지만, 이제야 막 은퇴해서 쉬고있는 유리아에게 이런 요청을 하는게 다들 꺼려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급한 대로 구원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불러온 것이다. 하지만 태양의 왕관을 쓰지 못하면 마물이 나타나는 등의 일이 발생하기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구원자는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분석하자고 말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자, 무슨 일이 있었나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유리아가 말한다. 상당히 늦은 시간임에도 계속 구원자를 기다렸던 유리아는 린지와 바로 가버린 구원자를 보고 걱정이 되어 기다렸다고 한다. 이 사실을 말해야 되나 고민하던 구원자의 얼굴을 보며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는 유리아에게 


분기점


- 유리아에게 왕관에 대해 알려준다


- 유리아에게 왕관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 나중에 말해주기로 한다 (트루 루트)


6화 : 주어진 문제


구원자는 왕관에 관한 문제를 르네한테 문의한 뒤, 다시 찾아간다. 르네는 클라우디아랑 협력해서 조사한 결과 심각한 마력 회로 손상때문이라고 한다. 마도구를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면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일로, 태양의 왕관 본체는 유리아의 마력 패턴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로 고정되어 다른 정령들의 마력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우렐리아의 장인들에게 부탁해서 꼬인 마도구의 회로를 재설정하면 되지만, 태양의 왕관이 너무 오래되고 사용된 기술도 워낙 복잡해 수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아예 분해 하거나 유리아가 계속 쓰는, 두 방법 중 하나를 택하는게 자연스러울 거라고 한다. 분해를 한다면 왕관을 만드는 데 쓰였던 대부분의 재료를 회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우렐리아 측에 협력을 요청해서 비슷한 물건을 만들거나 사용자 없이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고쳐볼 수 있어 왕관이 없는 기간을 어떻게든 버틸 수만 있다면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고 한다. 후자는 솔직히 제일 쉬운 방법이며, 계속 솔레이의 여왕으로 군림한다면 고장날 일은 없다고 한다. 새 왕관을 만드는건 아우렐리아의 라리마를 설득하지 않으면 힘들거라 한다. 유리아, 라리마, 수상각하가 힘을 합치면 되겠지만, 수상각하와 라리마는 서로 앙숙이라 협업 요청은 어렵겠지만 최고의 해결책이고 현재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상황에 따라선 반 영구적인 토지 관리 시스템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후의 선택에 대해 구원자는 유리아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기로 마음 먹는다.

르네와 구원자가 만나는 동안, 유리아는 솔레이의 땅에서 오염된 기운을 느끼면서 태양의 가호가 사라지고 있음을 깨닫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개인의 행복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슬퍼한다. 구원자를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지만 

이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구원자가 돌아온다. 구원자는 유리아에게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한다. 당황하는 유리아지만, 비와서 데이트를 못해 아쉬워 했던 적을 기억한 유리아는 새로 맞춘 옷을 입고 마을 거리를 걷고 싶다고 말하고, 구원자는 확실하게 에스코트 하겠다고 말한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지만 구원자의 데이트 신청에 마음이 밝아지고 기뻐하는 유리아였다.



7화 : 유종의 미


솔레이 왕국의 상황을 방치할 수 없기에, 데이트가 다 끝나면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로 한다.

숲속을 걸으며 버섯을 따고 동물들도 구경하고, 꽃이 잔뜩 핀 들판도 가고, 냇가에서 물장구도 치면서 데이트를 하다보니 밤이 되었다. 오늘 하루가 다 가버리고 말았다는 유리아의 말에


분기점


- 기대했던 데이트랑 달라서 실망했을 것 같다


- 유리아랑 함께 있으면 매번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트루 루트)



계속 걸어가다보니 집이 보였고, 유리아는 오늘은 조금 빙 돌아서 가자고 부탁한다. 구원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손 잡고 걸어도 되냐는 질문에 구원자가 먼저 손을 잡은 뒤, 꽃나무가 잔뜩 있는 쪽으로 간다.


8화(베드 엔딩) : 꿈의 끝


구원자가 유리아에게 전한 말은 바로


구원자는 유리아가 희생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고, 유리아가 없어진다면 보다 못한 다른 수장급들이 움직일 테니 어떻게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유리아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 후 유리아가 다시 여왕이 된 이후 정세는 빠르게 안정되어 평화로운 나날들이 찾아왔고, 유리아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원자는 원래 시대로 돌아가기로 한다.

인사를 하는 메피.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한 유리아와 구원자. 그래서 구원자는 원래 자신이 있어야 하는 장소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살기로 한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클레르는 안건 보고를 한다.

죽은눈 여왕님


백성들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구원자랑 헤어지고 결국 망가지신 여왕님


9화(노말 엔딩) : new world


구원자가 유리아에게 다른 정령들에게 맡겨보자고 한다. 유리아가 여왕 자리를 내려온 건 다른 정령들을 믿었기 때문이므로 자신과 함께 그들을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한다. 유리아는 왕관을 아예 고칠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캐서린, 린지, 클레르도 혼자가 아니며 메피나 일련의 사건을 같이 해결한 동료들이 있으니 여왕이 될 필요는 없는 거라고 말한다.



르네와 상담했던 결과를 클레르 일행에게 공유하고, 왕관을 분해하기로 결정한다. 구 연합군 맴버들도 왕관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도와준다고 린지가 말하고, 클레르는 유리아의 행복만을 붙잡아 달라며, 유리아의 가호 덕에 오랜 시간동안 살아간 자신들의 소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구원자와 유리아의 생활은 완벽하지 못했다. 적응의 문제가 아닌...


에덴이라는 말을 하자 슬퍼지면서 걱정되는 유리아

에덴이 잘 해결 되었을지에 대한 걱정때문이였다.

나름 괜찮은 엔딩이지만, 한쪽으론 매우 찝찝한 엔딩



10화(트루 엔딩) : our world


구원자가 유리아에게 한 말은 

자신이 돌아가는 걸 포기하고 유리아와 결혼해서 곁에 있겠다는 것


그 이후

빠아아아앙ㅇㅇ

그날 밤 궁전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 전해진다


분기점

- 가족이 늘어나는 건 기쁘다


- 당분간은 유리아를 더 독점하고 싶다


참고로 저거 다음엔 쪽하는 소리 들림



여보 소리 하나로 매우 흡족한 트루엔딩. 달달한건 덤


달달한 인연스토리 3연속으로 이가 썩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