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엔드게임 스포일러 포함>


에버소울을 관통하는 핵심주제가

이번 스토리에서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에버소울의 모든 스토리,

즉 메인, 이벤트, 인연 등등 모든 스토리의 주제는


<구원자(나)> 와 캐릭터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


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탈리아의 예언은

내가 생각하는 에버소울의 주제의식과

상당히 부합하지 않나 한다


이때 유리아한테

개목줄 플레이를 했다면

잘해봤자 Normal End 였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Bad end도 되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구원자는 유리아를 아폴리온으로 각성시켜서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버렸다

구원자의 행동이 갑갑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제의식을 생각해본다면

유리아와 정령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 이 행동이 결국 구원을 가져다 줄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다

닥터스트레인지가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겨줬지만

결국 그것이 수천만개의 미래중 유일한 구원이었듯

<구원자> 의 일견 갑갑해 보이는 행동도

결국엔 유일한 구원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에 따라 당연히 케이린의 방법은

Normal end가 될 순 있겠지만

True End는 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Bad end 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케이린은 진실한 구원자가 될 수 없다


<구원자>같은 스타일의 주인공을 꽤 좋아한다


<착한 마음,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


같은 내용 꽤나 좋아한다

에버소울은 이러한 서사의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것 같다


구원자 관련한 떡밥도 제시되었고

이 부분도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