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행정상의 사소한 찐빠로 이루어진 일인데...
"니 따까리 할테니 남부이탈리아왕국 해도 되냐" 라며 신하의 국가를 자처하던 나라가 각이 뜨자 바로 손절을 치고 간악하고 야비하며 비열한 세 치 혀를 놀려 국제사회를 꼬드겨 본국을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사문난적이나 할 일을 공공연히 시전하다니 이는 애초에 시작부터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었으리니 이에 따른 대가를 치뤄야 할 일이다
우선 그대는 더이상 본국의 동맹이 아니다!
니케아는 불과 몇년 전 각종 무기 저작권을 퍼주며 관계를 돈독히 하려 하였으나, 그것을 감사히 받아가던 모습은 어디 가고 대가리를 깨야 한다는 소리나 지껄이는 제국주의자가 되었는가? 오스만과의 전쟁은 제국주의의 초석이 될 운명인가?
어찌하여, 이 어찌하여 그 신뢰스럽던 동맹이 순식간에 파탄이 나게 되었단 말인가?
참으로 충격적이고 실망스러우며 이 일을 잊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오늘부로 우리는 이탈리아 반도의 유일하고 정당하며 신성한 이탈리아 왕국임을 선언한다!
아무도 우릴 배신하고 생존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