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齊)나라 경공(景公)이 공자(孔子)를 궁궐로 초대하여 "정치(政治)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공자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라고 간단히 답했다. 즉,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각자의 위치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과 같다. 근데 이건 나라와 나라간에도 같은데 애굽이 유럽의 변방인 유고를 먹음은 이 역시 애굽이 애굽답지 못한것이고 아프리카가 아프리카답지 못한 것이다. 또한 공자는 제자 자로가 정치를 한다면 무엇부터 하는게 옳으냐 하자 고민없이 이름을 바로잡겠다.(必也正名乎。)라고 했으니 굳이 서로의 땅을 과히 탐내 판도 좆창내지 않고 두루 화친함이 도의요 정례이며 정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