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는 말 그대로 총독부 행정의 전반을 맡는

공무원들의 집단을 뜻합니다.


이들은 무능하고 방임주의적인 알제리 총독을 혐오하며,

인색하고 금욕주의적인 리비아 총독 또한 혐오합니다.


그러므로 관료 집단 내부엔 다른 집단과 달리

가장 중도층이 많으며, 이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

곧 관료의 지지를 얻는 것과 같은 일이 될 것입니다.


행정 효율성 개선, 뇌물, 인력 확충은

이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며,

이를 위해선 큰 노력과 비용이 전제되어야 할 겁니다.


이들은 국가의 신경과 같기에

이들의 지지를 얻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통제력'은 확보해 놓아야

앞으로 무언가의 시도라도 할 수 있을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