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 2년, 조총부대의 지휘를 맡은 장군이 임금께 아뢰길 "조총은 탄환을 다시 장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부대를 3열로 세워 탄환을 발사한 자가 뒷열로 돌아가 재차 장전을 하고 다시 사격을 하는 식으로 전술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궁에서 시연을 보이자 임금께선 놀라시며 "전투에서 조총부대를 꺾을 자는 없을 것이다."하고 높이 평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