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플랑크가 제창하였던 양자 개념의 시작이 바로 올해입니다.


인류사의 발전과 함께한 철광업은 매 시기 철 들고 우끼끼 거리던 인간으로 하여금 더 좋은 품질의 철을 노리게 만들었습니다.


철 검, 철 갑옷, 철제 구조물...


더 좋은 품질의 철은 전쟁과 발전의 근간이자ㅡ앞으로 20세기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쌀과 같은것이니까요.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선 토법고로에서나 나올법한 툭툭 치기만 해도 부서지는 똥철이 나왔고.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선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산소로 인해 다시 산화철로 도루묵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것이었죠.


인간은 이 애매하고 복잡하며, 신경질적이기까지한 철을 다루기 위해, 을 보기 시작합니다.


색과 온도, 붉은색보단 파란색이 더 뜨겁다는 아직은 감각적이고 진보되지 않은 이해.


그럼에도 인간이 보기엔 빛깔과 온도는 명백히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줄 과학의 시대가 인접했습니다. 근대성은 인간에게 해답을 주기 위해 기지개를 폈습니다.


구스타프 키르히호프가 가정한 '흑체'부터 막스 플랑크의 '양자'에 이르기까지.


이 철덩어리를 다루기 위한 인류 최고의 지성이 움직인 끝에


막스 플랑크가 주장한 양자는 이 철과 관련된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시대가 바뀌기 시작한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양자는 기존에 있던 학설을 뒤엎으며 새로운 학설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과학 혁명이었습니다.


1900년, 우린 양자역학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이 멋진 시기엔 세계 각지에 과학자들이 움직이며 국가의 경제와 안보에 과학이 연결되어갔습니다.


과학으로써의 과학은 이제 종언을 맞이해갈것이고, 트리니티 실험에서 최종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죠.


물론 우린 가국이니까 핵무기는 못 만들지만...


과학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는 이제 그 국가의 국력을 말해줄것입니다.



가상국가 채널의 새로운 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지금 이벤트 효과나 이런거 안 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