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하노버는 산업화를 맞아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발전에는 대가도 있는 법이죠. 바로 내부적인 문제입니다. 하노버의 국력은 나날이 강대해졌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가난에 시달려야했습니다. 더군다나 시대에 뒤떨어진 신분사회는 상류층과 평민의 거리를 더욱 벌려놓았고, 자산을 가진 중산층의 불만도 커져갔습니다. 급기야 시민들은 빵을 달라며 외치기 시작하고 중산층은 개혁을 외치고 있죠. 점점 분열이 커져가는 하노버는 어떤 미래를 가게될까요.



근왕파

게오르크 빌헬름 폰 브라운슈바이크, 충직한  신분주의자.


게오르크 빌헬름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하노버 육군 총사령관으로 왕가의 외척입니다.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나 자신이 누리는 특혜가 당연하다 생각하며 살아왔죠. 그렇다고 하여 그가 오만방자한 사람이란 건 아닙니다. 게오르크는 누구보다 신사적이고 친절하니까요. 그러나 그는 세상의 흐름을 거부하고 봉건제에 살고 있습니다. 국가는 곧 군주라 여기죠.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이라면 군주에게 충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빵을 달라는 시민들이나 불평많은 중산층은 어쩌면 반역자가 아닐까요?


1단계 목표 : 시위를 진압하고 개혁세력을 색출하라.

- 성공시 : 하노버는 전제주의를 유지하며 의회가 해산됩니다.

- 실패시 : 입헌군주제가 실시됩니다.



개혁파

베른하르트 폰 올덴부르크, 현실을 바라보는 수상.


베른하르트 폰 올덴부르크는 하노버 왕국에 흡수된 올덴부르크 공국의 공자입니다. 그 역시 왕공족으로 태어나 고귀한 신분을 가졌으나 삼촌이 사망하고 올덴부르크 공작 승계자로 주 의회 상원의장을 역임하며 자유주의 사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신분간 갈등이 점화되는 하노버에서 뛰어난 지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나 성향의 문제로 군부와 갈등하고 있습니다. 


1단계 목표 : 헌법을 가결시켜 입헌군주제를 실시시켜라.

- 성공시 : 하노버 왕국이 입헌군주제로 바뀝니다.

- 실패시 : 하노버는 전제주의를 유지하며 의회가 해산됩니다.



공화파

에른하르트 마이어, 혁명가.


에른하르트 마이어는 젊은 법조인입니다. 그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신분제가 공고한 하노버에서는 변호사가 전부일 뿐이지요. 마이어는 신분이 아닌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꿈꿉니다. 능력을 인정 받아 더 많은 인재들이 빛을 볼 수 있다면 곧 국력의 증진일테니까요. 그에게 공화정이란 다른 이름의 애국입니다.


1단계 목표 : 시민의 참정권을 보장시킨다.

- 성공시 : 하노버 왕국이 입헌군주제로 바뀝니다.

- 실패시 : 하노버는 전제주의를 유지하며 의회가 해산됩니다.


주의사항 

- 1단계는 첩보와 간접적인 지원으로만 세력에 협조할 수 있습니다. 군사력 투사 등 무력행위는 불가능합니다.

- 이벤트 진행은 주사위로 결정되며, 1부터 3까지는 실패에 해당하고 4부터 6까지는 성공에 해당합니다.

- 주사위의 숫자가 낮을 수록 효과는 감경됩니다.

- 이벤트 결과는 각 세력의 주사위 숫자 총합으로 결정됩니다.

- 이벤트 참여 글은 이벤트 말머리와 함께 첩보와 지원으로 나눠주시고, 해당 글은 모두 기밀로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