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국가발전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의 통합을 위해선 모든 국민들에게 공용어를 통한 문맹퇴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이에 정부에선 공식적인 공용어를 인도네시아어로, 나머지 소수민족어를 공용어의 교육 이후에 가르치는 것으로 교육 정책을 결정했다.


2년전의 교육 계획은 반절의 성공으로 끝났었다. 자바와 수마트라, 보르네오 지역은 인구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어를 공용어로 받아들였으나 나머지 지역들은 인프라의 부족으로 진행이 더디다 못해 예산 지원이 끝나 그대로 흐지부지되어 아직도 공용어의 사용이 힘든 상황이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인도네시아어를 가르치고 기초 상식을 포함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맹퇴치 3개년 계획

정부 주도로 차근차근 3년이라는 기간동안 국가 내의 공공시설을 건설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기초학습능력을 높이는 계획으로 단기간 내에 국민들의 문맹률을 줄이고 문해율을 높여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인교육위원회'를 조직, 아이들을 가르칠 성인 교육사를 양성하고 '국문 강습소'를 전국 각지에 설치해 운영.

-'공민학교 설치령'에 따라 전국 각지 마을회관과 임시 컨테이너 시설에 공민학교를 설치 운영해 학령기를 초과하여 초등교육을 받지 못한 아동, 청소년 및 성인들을 교육한다.


정부는 문명퇴치 3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전국 의무교육 시설확충 4개년 계획

2억달러의 재정을 투입해 매년 1,625개 학교를 증설하여 목표 연도인 1954년에 총 6,500개 학교를 건설하고 학교당 학급수를 20학급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목조 노후학교들을 철골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서양식 학교로 개수하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교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등학교를 전국에 세워 학령기의 아이들이 초등 수준의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