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이여! 정부군은 마침내 강릉을 함락하려는 야욕을 거두고 후퇴하였다.
 제군들이여! 이번 승리는 아리울의 역사에 기록될 영광스러운 일이며, 우리의 혁명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수도에 있는 공산주의자들에게 알려주었을 것이다.
 제군들이여! 우리 모두 승리의 축배를 들자! 이제 강릉은 이 위대한 혁명의 첫 해방구가 되었다!
 이 위대한 혁명을 기념하는 선언식에는 나약한 정부에 충성하고 복종한 자들의 피로서 물들 것이다!
 아리울 만세! 투쟁동맹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