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붕이들의 시즌 마지막 날에 읽으면 좋을 로어를 하나 가지고 옴. 

바로 돌리 소즈 황무지 / Dolly Sods Wilderness: 돌리 소즈 자연보호구역 에 대한 로어임.

번역이 개판이라서 자연보호구역을 황무지로 번역해버리는 그놈들... 





암튼 폴붕이들에게 돌리 소즈 자연보호구역은 그저 뾰족한 것들과 사냥의 여왕 

그리고 인형수집 같은 일퀘깨러 오는 장소였을 거임. 


하지만 이 장소에도 나름 안타까운 로어가 있는 장소였으니... 



본격적인 로어는 방문 센터가 아닌 레인저들 지내던 건물에서 발견할 수 있어. 




평상시엔 여기에 좆기들이나 페럴구울들, 뭐 들개 별의별 몹들이 다 나오는 장소임. 

거기에 여기 오기까지 진드기까지...  암튼 레인저 트루히요의 단말기에서 여기 배경을 알수가 있지. 








레인저 반즈와 트루히요는 보호구역 내에서 산불 감시, 밀렵 방지 

야영객 인명 구조 같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그리고 2077년 10월 21일 핵전쟁이 터지기 2일전에 개척 청년단 애들이

캠핑도 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현장 체험 학습 같은 걸 와서 이들을 보호하고

가르치는 일을 맡게 되었던 걸로 보이더라.  




일퀘 아니면 파밍 빼면 올 이유도 없는 캠핑장... 



여기서도 개척 청년단원인 라일리가 두고간 홀로테이프를 발견할 수 있어.  


참고로 말하지만 캠프 파이어 이야기에 나온 걔는 라일라, 라일라 맥애덤스로 여기의 라일리와 서로 다른 애임 


https://youtu.be/f0gHdVNnfEw?si=HuvcdZJt84jWqNQ8


[ 베카 ]


안녕, 라일리. 엄마야! 혹시 우리 생각 나면 이거라도 보라고 

홀로테이프를 보내고 있단다. 


네가 인생 첫 대모험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구나!

친구들하고 참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스카우트 단장들과 레인저들이 하는 말을 잘 새겨들어야 해.


그리고 꼭 기억해. 그들 대부분은 진짜 사람이야.

그러니 미스 내니한테 하는 것처럼 물건을 던지면 안 돼. 


한밤중에 좋지 않은 소식을 듣거나 전화 연락 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엄마와 아빠도 휴가를 떠났어. 괜찮지? 

엄마 아빤, 라일리를 정말 사랑한단다! 매일 매일이 그리워!

꼭 명심하고... 얌전하게 행동하길 바랄게! 



그리고 라일리와 그 부모는 재회하지 못했다... 




다시 레인저 건물로 돌아와서... 



핵의 여파는 선한자와 악한자,

어린아이와 어른 가리지 않고 냉혹하고 잔인하게 생명을 빼앗아갔음. 



스카우트 단장들과 레인저인 반즈와 트루히요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보호했던 모양임. 하지만 물자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무리는 하퍼스 페리로 

또 일부는 버클리 스프링스로 나뉘었고. 트루히요가 돌보는 아이들은 여전히 여기에 남았던 모양이더라. 


결국 애들 해골이나 트루히요로 추정되는 시체나 해골이 없는 걸 보면 이들도 여기를 떠난 걸로 보임. 


결국 그 누구도 그들의 가족 품으로는 돌아가지 못했던걸로 보여... 좀 씁쓸했음. 


아이들의 최고의 경험이었어야 할 캠핑은 지옥으로 바뀌어, 생사를 오고가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고.

어른들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도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더라... 



사실 나도 별 관심도 없던 장소에 이런 로어가 있어서 놀랐음. 


여담:













트레들리 쉨 퀘스트 외에 말걸면 위험한 곤충들 이야기하고

개척청년단 가입하라고 독려만 함.  쓸모없는 놈... 



왜 이딴 옷이 있는지에 대한 로어는 없음. 

게임적인 허용인가 봄. 



착한 폴붕이들은 새 시즌 맞이 한다며 밤을 지세우지 말고

그냥 잘 자고 일어난 다음에 새 시즌을 즐기도록 하자! 



로어에 대한 피드백, 잘못된 사항에 대한 지적,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