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76에 정착하여 한달가량을 플레이하며 휴먼npc들이 돌아와 똥76에 msg좀 챡챡채주면서 똥맛카레급 정도는 급은 됐을 무렵


나도 이겜에 정착하여 두달가량 플레이하며 여왕런도 해보고 좆같은 곱등이 면상도 익숙해질 무렵 마땅한 주력무기 하나없이 버티다


실낱 같은 희망을 보게되니 뉴비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 성인군자를 만나게 되고 그 희망을 잡아보고자 대가리를 굴려본다


하지만 대가리를 굴려봤자 말라비틀어진 구울 뇌처럼 내 뉴런들은 띵킹이란 것을 안한지 오래.



거기다가 똥76 시절부터 날고 기는 유저들이 버티는 이곳에서 내가 뭐를 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몇가지를 떠올리며 내가 할만한 것들을 몇가지 추려보고 그것들을 보며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을 시작하려한다


[스토리] [소설] [생존기]


대가리를 굴리며 나온 세가지 선택지. 솔직히 폴아웃하면 매력적인 스토리를 꼽을 수 있어 스토리를 선택하려 했지만 아까 말했듯


내 대가리 뉴런들은 수명을 다하여 메인스토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로즈의 남겨준 좆같은 뺑뺑이 추억밖에 없었기에


스토리를 먼저 제외시킨다.


그리고 남은 [소설] [생존기] 두가지.


아무리 부족한 대가리라지만 학창시절 일찐들에게 뚜둘겨 맞으면서 좆같은 일찐들 정의구현 할 상상하며 매일같이 보낸 나날이 있기에


상상력만은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 상상력을 이용하여 두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민 하던 중 소설 쓸 정도에 어휘력 구사는 힘들다는 것을 결론 내리고


하나씩 소거 하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생존기 중에서도 이것저것 하려다가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건 임팩트가 부족하고 뭔가 있어 보이는 걸 하려고 빌리징을 선택하였다.







이것들이 나의 첫집이다. 솔직히 집이라고 하기에도 다른 집들한테 미안하고 북한이 선전한답시고 만들어논 겉만 집모양새낸 모형집이나 마찬가지고


물팔아서 짤짤이좀 모으는데 뭔가 허전해서 저렇게라도 지어놓은거다 정든 땅과 이별을 한뒤 새로운 집터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산악지대에 터를 찾아봤다








밑에 작게보이는 디파이언스 요새에서부터 터 찾는라고 딱정벌레 마냥 절벽을 길어올래 꽤나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전망도 좋고 주변에서 몬스터도 없어서 나름 만족하며 집을 짓기로 했다. (원래 있던곳은 주변에 장작더미는 많았는데 스코치드가 존나오더라^^ )






빡집중 하느라 중간중간 만들때의 사진이 별루 없는게 아쉽다 그런데 빌리징좀 하려니까 기초적인 상식들은 정보로 올라온거 없더라 그것들 찾으면서 하느라


시간 꽤나 걸렷다 처음 지었던 집도 문 넣을줄 몰라서 저렇게 빵꾸 난거 ^^


그래도 이것저것 찾으면서 집모양새 갖춰지는게 뿌듯하면서도 빨리 완성시키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더라





저건 램프 불켜서 혼자 신나가지고 사진 찍은건데 뭔 램프 전기 올리는데 왤케 힘든건지 진이 빠지더라 집안 전기공사하니까 진짜 집는것 마냥


복잡해서 내가 게임하는지 건축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램프에 불 들어오니까 존나 신났음 ㅎㅎ







집 다 만들어놓고 정문샷 . 현관 위에도 간판같은거 넣고싶은데 마땅한게 없더라 그래서 석상이라도 하나 세워놓고 만족중


오른쪽이 붕 떳는데 산악이라 보니까 한쪽이 붕 띄더라 요건 좀 아쉬움 그래서 잉여로 뜨는 부분에 정수기 몇개 놨음 ㅎㅎ







1층 컨셉은 호텔느낌으로 지어놨는데 저기 서있는 애가 내 남자친구인데 같이 몇번 잠도 잤다^^


버켓 덕에 Bar 느낌이 나서 꽤 좋음 퀘스트하면서 대려온 놈인데 분위기 세우는데 나름 좋네


옆방에는 호텔처럼 방 꾸며놨다. 그래도 1층 전체가 바 면은 색다른 느낌이 없어서 침대도 놓고 방도 꾸미고 나름 깔끔하게 정돈해놈


내방은 침대 책상 끝인데 폴붕이는 방이 내집만하누^^





그리고 여기부터 진또배기, 사자석상뒤에 문을 살짝가려놨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숨겨진 방이다 여기로 2층으로 올라갈 수있다.






이렇게 1층에서 올라오면 단말기 있는 곳으로 2층방으로 들어갈 수있다. 보안 철저해 보일려고 단말기놓고 있어보이게 만들어놈








2층으로 들어오면 크다란 성조기가 폴붕이들을 반겨준다. 여기서 방사능좀 적셔본사람들이라면 눈치채는데 이집의 컨셉은 Bar로 위장한 엔클레이브 산악지부다


1층벽지는 편한느낌으로 선택했는데 2층은 좀더 딱딱한 느낌을 주려고 벽돌벽지 선택 오른쪽 테이블에서 회의를 하는 곳이다


처음에 잡동사니도 테이블에 올려놀 수 있는 줄알고 서류철이랑 서류들 열심히 모았는데 못 올리더라... 이건 많이 아쉬웠어


그리고 핵심포인트로 성조기에 E 마크 넣기 여기서 뿅이 미친듯이 차오름


크~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건지 존나 잘만들었네^^


그리고 여기 산악지대를 선택한 다른이유, 순수한 미합중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엔클레이브에 반기를 들만한 단체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요새가


바로 밑에 보인다. 이 지부의 역할은 브라더후드 스틸의 요새 감시가 주 역할이다





2층방에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두개의 방이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방은 첩보와 정보수집 담당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뒤에 있는 포탑은 절대 근무자 감시용이 아니다. 방의 중요도를 따지면 호위용으로 운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제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보자 오른쪽은 물자 및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 야외임무에 필요한 물자들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근대 사진찍다 보니까 좆착민이 들어옴







방도 다 보여줬겠다 여기서 부터는 포토타임시간을 가짐 x01슈트 성조기 앞에 세워놓고 단상에서 한컷 찍음


이렇게보니 엔클레이브 뽕이 확확 차오른다. 역시 미합중국 순수혈통


그리고 밑에는 성조기 맞은편 테이블 뒤쪽인데 용량때문에 못보여주고서 이렇게 포토타임 사진이라두 올림


지휘봉이라도 들고 있었으면 작전브리핑 느낌이 확날텐데 좀 아쉽게 됬음..






-후기-

다들 잘 읽었나 몰라 재밌게좀 써보려고 했는데 역시 어휘력이 좀 부족한거 같다


빌리징하면서 처음에는 진짜 힘들더라 공략영상도 별로없고 하나하나 검색해서 알아가면서 집짓고 하는데 속도도 안나고, 그래도 나름 집모양새 갖춰지면서


가구도 하나하나 추가되고 만들어질때마다 성취감같은것도 많은 느꼇어 마지막에 사진찍을때는 진짜 뿌듯하더라 분위기도 나고 멋있으니까


사진도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용량이 벌써 꽉찾다고 못올리더라구 컨셉질 하면서 사진찍은거 많이 보여주고싶은데


진짜 폴겜하면서 젤 재밌던 순간 같기도 하고 템 파밍하고는 다른재미를 많이 느꼇어


좀더 멋있게 꾸미고 싶은데 설계도도 파밍해야되더라 이럴줄 알았으면 보일때마다 사두는건데 그래도 저기있는 것들도 철도역이나 화스 쇼핑하고


유저상점돌아다니면서 발품팔아서 많이산거야 찾아 다니느라 고생좀했네


이거 빌리징하느라 이틀동안 딴거 안하고 집중해서 했는데 괜찮게 지어져서 만족중이야 ㅎㅎ


이벤트 개최한 폴붕이 한테 정말 고맙고 덕분에 새로운 재미 알아간다.


고마워~



그리고 덕분에 아톰이랑 캡이 너덜너덜 해졌다. 400캡 남음^^



그럼 마지막으로 다같이




오늘 미국의 미래를 재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