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팔레치아는 아름다운 곳이다.













처음 폴김을 켜고 생각보다 광원처리가 수려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내가 주로 인물이나 파암 위주로 스샷을 찍어서 풍경 스샷은 별로 없지만 암튼 이쁘다.


하지만 그냥 바닐라째로 돌리면 몬가... 몬가 좀 애매하다. 폴4를 그대로 들어다 온라인 토핑만 뿌린 게임이라 최적화도 구리다.

https://arca.live/b/fallout76/49911211

일단 여기서 ini수정을 통해 그래픽+프레임 최적화를 해주자.

여기서 개인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내 모니터에 맞는 해상도로 바꾸고 안티를 taa로 바꿔주고

그리고 bSAOEnable를 0으로 바꿔 엠비언트 오클루전을 꺼준다. 개인적으로 이 AO를 좋아하지만

인물 찍을 때 게임 엔진이 이상한지 미간부분을 겹치는 부분으로 인식하는지 눈주변이 시꺼매진다. 너무 안타까움...

이렇게 바꾸는 건 해상도 외 취향이니 알아서 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모드는

https://www.nexusmods.com/fallout76/mods/1599

이른바 봄팔레치아 모드. 일단 난 프레임이 내려간단 느낌은 없었다. 내려갔어도 만족도가 더 높아서 언제나 깔아주는 모드.

https://arca.live/b/fallout76/60794047

https://arca.live/b/fallout76/60963729

내가 올린 봄팔레치아 위주 스샷이니 함 봐보면 좋을 듯 취향이면 츄라이

전용 리쉐이드가 있는데 리쉐이드 하면 sfe가 안되니까 넘어갔음 (실은 적용 되는 줄 알고 해골물 마시고 있었음)

첨에 깔았을 때 흙바닥 일부가 시꺼매졌는데 텍스쳐 최적화 모드 지우니까 해결됐음


그럼 이제 엔비디아 필터 설정을 해보자. 필터 창 여는건 알아서 하셈

글카가 지포스가 아니라고? 뒤로가기 눌러라.


종류는 이렇게 6개며


좌측 설정은 화면 선명하게 해주면서 텍스쳐 질감을 더 잘 보여주게 하는 값이고

우측 설정은 색감을 건들이는 개인 취향이니 참고만 하자.

개인적으로 푸른기를 올려서 누런기 줄이고 너무 알록달록한 것 같아서 (특히 삼림) 세피아랑 블랙앤화이트로 색감을 죽인 것.


이제 전/후 비교사진을 보자. (실은 위에 사진들은 색감 수정 전이라 지금이랑 조금 다름 ㅎㅎ;)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면 더욱 체감이 잘 된다.


삼림 낮 전/후



 누카월드투어 낮? 전/후



누카월드투어 노을 전/후



화스지하(실내) 전/후



진창 새벽 전/후



플레이 화면 비교


누카월드투어 저녁(아마) 전/후



삼림 저녁 전/후



실내 전/후



진창 전/후



훨씬 선명하고 보기 좋다.

모두 지포스를 쓰고 있으면 필터 한번 찍먹해보자 보이는 만족도가 다르다 ㄹㅇ


이제 볼 사람은 보고 안볼 사람은 안 볼 인물사진 팁을 써보겠다.

일단 선요약하자면 '시야'값을 신경쓰자.


스샷모드에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이다.

이대로 인물을 찍어야지 하고 wasd로 카메라를 인물 앞에 들이대면


이렇게 보일것이다. 별 이상한건 없어 보이지만...

카메라를 다시 뒤로 보내고 이번엔 시야값를 왼쪽으로 옮겨보자.


어깨의 듬직함이 느껴지십니까?

위 스샷과 번갈아가며 보면 딱 느껴질 것이다.


이 효과는 팔을 뻗거나 총구가 카메라 가까이 있거나 하는 등의 하나의 인물이나 물체에 과한 왜곡을 줄여준다.

이 포즈는 우리가 자주 쓰는 따봉포즈다.


처음 방식대로 카메라만 앞으로 이동시키면 이렇게 손이 과하게 크고 팔이 늘어나 보인다.

(파암이라 크게 와닿지 않지만 뒤에 나올 인물 사진을 보면 딱 알 수 있다.)


이 듬직한 따봉이 보이십니까?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냥 카메라 돌격으로 접사한 사진이다.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지만...


시야 돌격으로 접사한 사진이다.

이목구비가 딱 있을곳에 잘 모여있는 느낌이다.

윗 사진과 비교해보면 뒤통수 중앙을 중심으로 몰려서 늘어난 얼굴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아간 느낌.


이제 따봉자세를 해보자. 적당한 거리면 괜찮지만


그냥 카메라 돌격하면 파암 웬디고 버그를 볼 수 있다.


이때 시야각을 줄이면? 인간으로 돌아온다.


만약 인물 세로샷을 찍는다면 시야값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세로샷을 찍기로 해보자.

왜곡때문에 이미 뒤로 넘어갈 것 같이 보인다.


웅장한 느낌을 위해 로우앵글로 가보자.

못생겼다.


인물이 멀어서 가까이 가보면 더욱 웅장하게 못생겼다.


얼굴이 잘 나오게 조금 위로 옮겨보자.

짧다.


인물을 꽉차게 찍으려고 가까이 가면 더 짧다.


이때 시야값을 조절해주면 왜곡도 불안한 균형도 사라졌다.


다들 인물이나 사물을 찍을 때 시야값을 조절해서 안정적으로 캐 자랑을 하자.


이는 다른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며 현실에서도 똑같다.

만약 음식점이나 카페, 칵테일바 등 특정 물체를 중심으로 찍고 싶다면

한두발 멀리 가서 2배, 3배 등으로 휴대폰이 지원하는 배수로 깔끔하게 찍어보자. 최신?폰 아니면 ㅈㅅㅎㅎ;


배경 찍을땐 시야값 내리지 말고 상황에 맞춰 높히거나 잘 조절하는걸 추천하고

잘 찍는 스샷은 대체적으로 구도를 잘 잡은 것이 대부분이기에 구도 잘 잡는 연습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