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해당 로어는 인 게임 속 정보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추측이 들어가 있음.





레이더 파워아머의 등장 배경:

"재활용에 일가견이 있었던 애팔래치아 레이더 무리는 구 세계 기술을 재활용하는 데 있어 놀라운 천재성을 발휘했습니다."


애팔래치아의 레이더들은 탑 오브 더 월드와 플레젠트 벨리에 놀러온 다양한 직업군의 

부유층이자 나름 배운이들이었음.


그런 얘네가 레이더가 된 이후에 애팔래치아에 인간 대 인간의 경쟁.

돌연변이와 각종 괴물들간의 싸움에 있어서 압도적인 무장 차이를 통해 우위를 점해야한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꼈던걸로 보여. 


아마 이런 배경에는 애팔래치아에 대대적으로 홍보되었던 개러핸 광업사의 발굴자 파워아머.

당시 지지부진했던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크게 활약한 T-51 파워아머에 영감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그 외에도 아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활약상을 보면서 직접적으로 파워아머의 성능을 눈으로 

확인했을걸로 보여. 


하지만... 



엄연히 레이더 파워아머의 시초는 레이더가 아니라 아토믹 마이닝 서비스(AMS)와 혼라이트 광업사때문에 로봇에 의해 일자리를 잃었던 광업 노조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진게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음.


혼라이트사가 롭코에 로봇을 요청해서 노동자들을 쓸어버리는 일들이 잦았고 노동자들 역시도

거기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싸제로 만든 파워아머를 입고 나와서 농성을 벌이지 않았을까 싶다.


클라크스버그 옥상에서 레이더 파워아머가 발견되는 걸 보면 레이더가 처음 만들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걸로 보이고 개인이 단독적으로 파워아머를 빼돌렸던 장소에도 고정적으로 스폰되는 거 보면

무조건 레이더들이 처음 만든 건 아닌것 같음. 


아무튼 영향을 받았던 안받았던 

레이더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파손된 부품들을 저렴하고 나름 가짓수가 적은 철판이나

고철 덩어리를 통해서 방어력을 높히고 저렴하게 유지 보수가 가능한, 접근성이 더욱 용이한

파워아머를 만든 것 같음.


거기에 레이더들은...





한 술 더 떠서 자기들이 수집하고 추가적으로 발견한 기술들을 더 응용할 줄 알았고

개선하거나 맞춘 기술을 응용하는 수준까지 갔음. 그래서 자기네 활동 영역에 이런 기술을 담은 설계도까지 판매하는 수준까지 올라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정과는 달리 게임 밸런스상의 영향인지 다른 파워아머의 개조나 수리에 드는 비용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편임. 



성능:


"애팔래치아의 흉폭한 무정부주의자 갱단이 찾아 복구한 레이더 파워아머는 조잡한 장갑과 녹슨 가시가 특징이며,

전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입니다.

 






애초에 민간인이 만들다보니 여타 파워아머보다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좀 모자란 편임.

애초에 비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발굴자 파워아머보다는 조금 나은 선. 

보통 필드에서 드랍되는 레이더 파워아머의 레벨은 15~45렙짜리가 대부분인데 피독수리 장소를 뒤지다보면

50렙짜리 파츠도 나옴. 


레이더 파워아머의 사용 계층:



아마 스코치드 바이러스에 의한 애팔래치아 멸망 이전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레이더들 대부분이 사용했을 걸로 보임. 


이후 스코치드 바이러스 종식 이후엔 크레이터 레이더들 부터 




피독수리 



피독수리의 분파인 쇠독수리 





모스맨 이교도들 


번외격이지만 그 결이 비슷한 더 핏의 광신도 레이더들 등 생각보다 다양한 집단들이

레이더 파워아머를 사용하고 있는 걸 볼수 있다. 


파워아머에 대한 레이더들의 말말말: 





이 외에도 파워아머를 누가 훔쳐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는등 

질투섞인 말을 통해서 은근하게 부러워하는 말들을 하는 편임.


아마도 레이더들에게 있어서 '파워아머' 자체는 빼앗아야할 비싸고 귀한 장비 정도로 생각되나봐.


관련 랜덤인카운터:




Personal Meltdown :대충 옮기자면 개인을 위한 폭발이 어울리지 않나 싶다.



https://youtu.be/oVGNoYxGEAM


[알수 없음]

경고: 허가받지 않은 접근이 감지되었습니다.


[레이더]

이봐, 방금 파워 아머를 훔쳤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친구, 나쁜 소식 하나 말해줄까?

사실 여기엔 폭발 장치가 되어 있어.

곧 폭발할 거야,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터질걸.


하하, 아니. 농담이야. (기침소리)

이건 네 거야. 난 배에 총을 맞아서 오래 못 버틸 듯해.

(기침소리) 이게 너 한테 더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최후의 유언을 남기고 볼거에게 자신의 레이더 파워아머를 양도해줌... 


또 다른 랜덤인카운터인 Raider's Last Laugh : 레이더의 최후의 웃음




함정으로 둘러 싸인 곳에 레이더 파워아머랑 시체 한 구가 놓여있음. 



파츠 자체는 랜덤으로 나오고 위에 랜덤인카운터랑 달리 풀 파츠가 아님.



그리고 조심해야할 점 한가지는... 

 


레이더 시체 쪽에 지뢰가 하나 놓여있다는 점임. 



죽은 레이더의 메모

아마도 파워아머를 노린것에 대해서나 다른 레이더 규율을 지키지못해서 

결국 죽음까지 당한 걸로 보여, 그 이후에는 그냥 경고성으로 남겨진게 아닌가 싶음. 




두 랜덤인카운터를 통해서 깡통노조랑 레이더들의 파워아머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볼 수 있는데

깡통노조는 파워아머를 적에게 빼앗겨선 안될 물건으로 노획되기전에 다 터뜨려서 무용지물로 만드는데


레이더들은 다시 빼앗으면 되지 굳이 터뜨릴 필요가 있는가 정도로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레이더 파워아머는 여타 파워아머에는 밀리지만

레이더들에겐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편하며, 접근성을 높인 강력한 장비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음.

파워아머계의 파이프 무기 같은 존재랄까? 


그리고 시대상의 미래의 이야기인 폴아웃4 시점에 나오는 레이더 파워아머들은 이런 기술들이

메사추세츠로 건너건너 갔거나 기술의 수렴진화 형태로 지역과 시대를 넘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음.


아무튼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주제의 로어라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음.

재미로 읽어주면 고맙겠다. 



여담: 아무도 레이더 파암 로어를 정리하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