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했던 잿무덤의 장소는 바로... 러스티 픽임. 



싸구려 술집이자 광부들의 피로와 애환을 풀어주는 가게.

그리고 또 한 때는 광부 노조의 아지트가 되어줬던 러스티 픽에 얽힌 이야기를 한번 알아보자. 



한 때는 지상에는 페럴구울과 지하에는 두더지 광부들이 나오는 던전이었다고 함. 

하지만 지금은 그냥 가증권 소비장소가 된 러스티 픽 



광부들이 교대 이후 술 한 잔 걸치는 선술집이였지만 이후 인적이 끊기긴 했지만 이곳도

생각보다 그렇게 순탄한 역사를 가진 곳은 아니었어. 



재개장 이후에 소 공연장엔 




홍키통크 연주회가 있었다고 하네 


뭔 노래들일지 대충 제목만 봐도 알겠네 

찬송가 부르는 밴드였나봄... 



단순 가게였지만 이후에는 광부들에 의해 무장화된 흔적들을 볼수 있음. 


지금은 폴붕이들의 애증은 존재인 머믈그 할망구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 지금의 러스티 픽과 초기의 러스티 픽의 내부 좀 많이 다르더라.

가게 군데 군데가 뚫려있고 사람들도 덜 찾는 던전이었지만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 당시에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와 레벨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유저들의 접근성을 올려서

지금의 비적대적인 두더지 광부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자 폴붕이들의 가증권을 박살내는 장소가 되었다고 하네.


지금은 막혀있는 부분들도 예전에는 숭숭 뚫려 있었음.



러스티 픽에는 얽힌 사연을 알려주기 위해 입구 근처에 한 홀로테이프를 있음.

이 홀로테이프를 통해서 약간이나마 힌트를 얻을 수 있지. 




https://youtu.be/o6PyE01w-yY



영상으로 보고 듣고 싶으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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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혼라이트 사의 홍보용 홀로테이프가 입구에 놓여있는 걸까

이 사실은 제일 밑에서 다루겠음. 




조달업자 머믈그가 볼트 거주자들로부터 전설 장비를 가증권으로 사고 팔면서 지내고 있지만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따로 밝혀진 내용이 없음. 




그저 이 작은 식당에 한곳에 치여진 테이블과 의자들이 한 때 이곳에 광부들이

술을 마시던 가게였음을 알려줄 뿐... 




한 때 레이더들도 이 가게에 자리 잡고자 들어왔지만 두더지 광부들에 의해 죽었나봄. 



머믈그에 의해서 가게가 재 단장되었고 지하에는 이 가게를 찾는 이들을 위한 작업대가

배치되었고 터미널을 통해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알수가 있음. 


원래 터미널 옆에는 클라라 웨버의 일기가 놓여져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찾을수가 없더라.

그래서 약간 일기를 적는 형식으로 내가 한번 번역해봄.


[아, 이 오래된 광산 근처에 비밀 회의장이 있는 오래된 선술집 

이곳은 광부들이 교대후 찾는 사교장이 되었구나. 


남편과 아들들은 광산에서 사고로 잃은 나이든 미망인 나를 위한 가게. 


나는 이곳을 가족을 통해 물려받았고, 금주법 시기동안 잊혀진 광산의 입구를 선술집으로

활용하였지. 그리고 또 지금은 광부 노동조합의 비밀 회의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네. ]


일기가 왜 없여졌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없앤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러스티 픽의 핵심 이야기는 


믹 플라나간의 단말기에서 밝혀짐 




혼라이트에 의해서 베테랑 광부들은 사전 고지도 퇴직금도 없이 그냥 실업자가 되어버림.

그들의 자리는 아토믹 마이닝 서비스(AMS) 기업에 의해 로봇으로 대체됨. 



광부들 사이에서 이런 불합리함에 맞써 싸워야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소수는 현 상황을 순응하고 변화를 받아드려야한다는 쪽도 있었나봄. 



광부들은 나름 평화적으로 시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부족했음. 




시위자중 두 명이 혼라이트 리무진에 썩은 토마토를 던졌으나 이를 빌미로 잡혀감.

믹은 샘 블랙웰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함.


참고로 이 시기에 샘 블랙웰은 정부의 감시를 받던 시기라서 이도저도 못했던걸로 보임. 



혼라이트의 입김에 의해 광산의 대지 경계선이 바뀌었고 졸지에 광부들은 사유지 무단 침입죄로 잡혀감

믹은 샘 블랙웰의 지지와 지원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버림받았다고 믿음. 


그리고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강경하게 나가기로 마음먹음.



이제는 이들의 거주지에 울트라사이트가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AMS사와 혼라이트사가 

거주민들을 쫒아내기 시작했고 광부들 역시도 생존을 위한 투쟁을 시작함. 



결과적으로 믹이 이끄는 조직은 블레어 산의 락하운드에서 강경 농성을 벌였고

오코너 조직은 대저택을 폭탄 테러하러 감. 


뭐 그 결과는 너희들도 아는 그대로임... 



예전에는 파워아머가 있던 장소 

이때도 레이더 파워아머 나왔던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레이더 파워아머의 시초는 광부들이 아닌가 싶다. 



과거에 잊혀진 광산의 입구라고 하는데... 잡동사니들만 가득가득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볼트텍 대학 슈트를 입은 유해가 지하에 있음. 

도대체 왜? 베좆도 풀지 않은 로어라서 나도 모른다... 



어썰트론도 놓여있는데 아마 AMS에서 노조를 쫒아내기 위해 보냈다가 

광부들이 박살내고 둔게 아닌가 싶음. 


그 외에도 믹과 모종의 거래를 한 이가 있었으니... 




https://youtu.be/X0X5SfzRgKA



이것도 영상으로 보고 싶으면 보셈. 


[여공작]


안녕, 믹


당신이 부하들과 함께 찾아다니던 물건을 입수했어.

유용할 만한 못과 안전 장비도 함께 챙겨놓았지.


그렇지만 당신에게 거저 줄 생각은 없어,


웰치에 있는 우리 은신처로 돈을 가져오도록 해.


여공작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는 알고 있을 거야.



너네가 아는 그 여공작이 맞음... 

결국 폭탄 테러를 한 걸 보면 이 거래는 성공했던 모양이더라. 




지하에는 머믈그 말고도 플레이어에게 비적대적인 두더지 광부가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음.

아마도... 러스티 픽에 추억이 있는 한 때는 인간이자 광부였던 이들이 아닌가 싶다. 


머믈그 역시도 어쩌면 클라라 웨버거나 아니면 관련된 인물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봄. 


랜덤인카운터: The Rusty Pick Revealed 양붕위키 기준 . 

나는 그냥 러스티 픽 삐끼(호객꾼)로 정해봄




랜덤인카운터 장소로 가면 폭주족 시체에 싸구려 술집 전단지를 볼 수 있음. 



재개장 이후에 홍보하러 다니던 호객꾼이 아닌가 싶음.

참고로 이 랜덤인카운터에 메모를 읽으면 러스티 픽이 지도에 표시가 됨. 


여담이자 추가내용 그리고 예고편인것 :



버클리 스프링스 역 



한 때 두더지 광부들이 같이 살던 이곳에 벤더 봇 옆에는 



러스트 픽 재개장을 알리는 신문을 볼수가 있음.

(참고로 이 신문을 읽어도 러스티 픽이 지도에 밝혀진다고 함) 



신문을 통해서 한 때 광부들의 아지트인 러스티 픽이 혼라이트 사에 의해 인수되었고

최종적으로 그들의 삶의 터전, 먹고 살길, 그들의 안식처 마저도 모두 다 빼앗겼다는 걸 알수가 있음...


입구에 놓여있던 혼라이트사 지원 독려 홀로테이프가 있던 이유가 바로 이거...


예고 했던 다음 로어글 그 인물 로어의 주인공은 바로 글렌 라모스.



그리고 누가 러스티 픽 축음기에 나오는 원곡 물어보던데


https://youtu.be/JpkmQ_U-3uA


원곡은 이거임.


매일 아무 생각 없이 들리던 장소에 이런 로어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솔직히 놀랬음.

남들보다 좀 더 열정적으로 로어에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했던 나도 이런 거에 별 관심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