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김에 상당히 어처구니 없이 뒤진 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

이번에 다룰 텀블링 조(Tumbling Joe)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임.


예고했던 짧은 인물 로어, 텀블링 조에 대한 이야기

같이 들어가보자! 



베데스다가 뉴 리버 협곡을 만들 당시 생각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상하리만큼 공을 많이 들인것도 있고

메인스토리와는 별 상관없는 요소들을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던 걸로 보임. 



장소는 맵 마커가 없는 지역으로 지도상에서 꿩으로 보이는 새가 그려진 장소임.

폴붕이들은 아마 생태 균형의 홀로테이프 수집과 버블헤드 수집 일퀘를 깨기 위해 이 장소에

수시로 왔으리라 생각되어짐



랜덤인카운터 스팟을 조금만 지나가면 탑 밑에 오늘의 주인공 텀블링 조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음.

바닥에 뿌려진 핏자국 도대체 그에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사실 이 밧줄 코스가 원래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는 불명임.

올챙이단 코스도 그렇고, 소방특전대 체력 검증도 그렇고 진짜베기 오도기합짜세 인간들을 위한

장소가 아니였나 싶네. 



걍 탑 밑에 파암 깔고 제트팩으로 슝슝 올라가면 그만이지만 

유대류도, 제트팩도 없이 이곳에 오기란 생각보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편임.




밧줄 코스 끝자락의 탑 바닥에 찍힌 핏자국을 통해서 

텀블링 조가 마지막 단계를 시도하다가 뒤졌다는 걸 알수가 있음.



로프 코스 메모를 통해서 텀블링 조의 사연을 알수 있지. 



텀블링 조는 어린시절부터 고도록 숙달된 체조인이였음.

어느날 두더지 쥐에게 습격을 받은 뒤 도망쳐서 단지 살기 위해 이 밧줄코스로 왔다가 

보통 사람은 활용하기 힘든 이 장소를 자신만의 창고로, 하나의 요새로 만들고자 했던걸로 보임.


하지만 너무 크게 자만한 끝에 탑의 바닥에 머리를 박고 떨어져 죽어버림... 


마치 헬창이 묵직한 바벨을 가지고

" 쇠질로 단련된 나만이 쓸수 있는 무게의 무기! "라고 좋다고 쇠질하다가 

목이 꺽여 죽어버리는 일로 생각해보면 쉬울것 같다... 


도대체 이런 NPC가 뭐때문에 추가가 되었을까? 


처음에 단순하게 이 밧줄 코스 맵을 만들어 낸 이후에 유저들이 이 장소에 흥미를 가지고

탐험하게 만들고자 했고, 이 장소에 숨겨진 스토리를 유저들에 보상으로 선사하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함. 뇌피셜이 아니고 맵 디자이너의 오피셜 이야기임... 


아무튼 좀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기구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여담: 9월에 다루고자 했던 로어는 이걸로 끝임. 앞으로는 예고했던 로어를 하나씩 다룰 예정임.

오늘 면접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조지고 왔으니 앞으로 대근을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로어를 찾고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