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글에서도 봤는데 색깔 사는 순서보면 검은색이 없는데 왜 그런지 알려줄 수 있어?"


이렇게 질문한 챈러가 있길래 답변해봄 


유독 한국에서만 검은색이 기본 베이직한 생각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있음.

난 이생각에 전적으로 반대하고 

검은색은 색중에 가장 어려운 색이라고 생각함. 


물론 검은색이 "중립색"인것은 맞다.


중립색이라는 것은 

난색(따뜻한)이지도 한색(차가운)이지도 않은 어떠한 색과 매치를 해도 그색을 더 강조하거나 부드럽게 보완 해줄수있는 색을말한다.

대표적인 중립색은 검정, 회색, 하얀, 네이비, 카키, 베이지를 이야기하는데 


생각을해보자 중립색인 검정이 내집에 대부분 칠해져있고 다른색을 배치하더라도 긍정적인 시각적 효과가 오겠는가?

코끼리의 몸집이 전부 검은색이라면?

상상만해도 무섭지 않음?



옷입는것도 같다. 


중립색이면서도 네츄럴색에  가까운 색일수록 스며들기 편하고 어떠한 색과 매치를 해도 

자연스럽게 상호 보완해주며 톤온톤으로 매치하기도 편한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나오는 

스탠다드 색상은 네이비, 베이지, 카키, 브라운이다.


검정자체가 주는 시크함과 무거워 보이는 느낌은 다른 컬러가 절때로 낼 수 없는 

유니크한 색이 맞으나 그말은 특정 검정만이 주는 특정무드가 있는것이고 

이것은 타색과 융합하기 힘들게 만든다. 


남성복에서 검정색을 존나게 잘쓰는 에디슬리먼만 봐도 

검정의 찰떡은 검정이다.

자칫하면 단조로울수 있는 검정일색의 스타일을 

면과 선으로 혁신을 일으켰기 때문에 위대한 디자이너라고 평가 받는것이다. 


말나온김에 색상에대한 꿀팁도 적고 Araboza~


보색대비네 

인접색이네 

비비드네 

다필요없고 


중립색을 바탕으로한 

원컬러 코디 

투컬러 코디 

쓰리컬러 코디 정도만 생각하고 있으면 편하다.



원컬러(톤온톤)


투컬러 코디




쓰리컬러 코디(대표적인게 톤인톤)



그래서 뭐 어쩌라고? 


걍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 

옷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색은 

회색 흰색 네이비 카키 베이지 브라운으로 정해놓고 


※핸드폰 어플로 똑같은색 밝기조절해서 붙여보면 이해 편함. 


기본색 한가지 색만가지고 색상의 톤만 다르게 매치하면 톤온톤!

두가지 기본색으로 매치하면 투컬러

세가지 색상으로 매치하면 톤인톤이 되는거지.

 


위와같이 기본색중에 한가지를 남이 봤을때 제일 눈에 많이 보이는 면적에 입고 

포인트색으로는 검정포함 무지개색을 핸드폰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후에 폰에 다운받아

다운받은 파일을 사진어플로 본인옷과 가장 비슷한 톤으로 밝기 조절해서 색조절된 무지개색과

가장비슷한 어떠한 옷이든 꺼내입으면 니가 입고있는 옷의 단조로움도 벗어나고 색바리에이션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며 포인트로도 데일리로도 가장 잘어울리는 색이 될거야.


이 방법 역시 톤인톤이라던지 투컬러 코디법이라던지 포인트 투 포인트라던지가 되는거임.


색은 누구나 경험하고 몸으로 눈으로 익히고있지만 이런식으로 

접근해보면 조금 편하게 머리속에 정리 될거야 

야밤에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