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히로 카이라고 떡인지 ㄹㅇ 맛있게 그리는 작가가 '데스 러버', '데스티니 러버즈'라고 만화를 그렸다길래 정주행을 때렸음.


주인공을 비롯한 몇몇 남자들이 납치당했는데, 정작 납치당한 곳에선 미녀들이 자기들과 섹스하자며 유혹하는 장소였음. 하지만 정작 몸을 섞은 남자들은 이후 어디론가로 끌려가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처형당했다는걸 알게된 남자들은 절대 섹스하지 않겠다며 버티고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을 유혹하는...물론 좀 황당한 전개나 질질 늘어지는 전개가 없진 않지만 에로 목적으론 볼만한 만화였음. 작가가 제법 잘 그리는지라.

...시발 근데 왜 이놈이고 저놈이고 NTR 드리프트 들어가는건데.

데스러버 마지막에서 주인공이 소꿉친구 찾았지만 NTR 암시하는 엔딩맞고, 차기작인 데스티니 러버즈는 이래저래 위기 묘사하면서도 '아, 얘네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아오 ㅅㅂ...마지막에 순애하긴 하는데, 딱히 유니콘이 아닌데도 저건 ㄹㅇ ㅈ같았음...저거 걷어차버리지.

두 작품 다 '주도적인 여자들이 남자들을 유혹해서 성관계를 맺으려하고, 그걸 남자들이 어떻게든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가 주요 골자였는데 왜 하필 NTR을 넣어버리는걸까...

토모히로 카이 이름세나 극초반 에로씬보고 정주행 때리는 사람 있을까봐 싶어서 저 두작품은 왠만큼 각오 안 되있으면 보지 말거나, 그냥 100화정도만 보고 그만두는걸 권하겠음. 아오, 세게 내상입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