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솔직히 버튼 자체가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배송비가 ㅆㅂ이다


구성품

3D프린터 느낌이 물씬 나는데 이부분이 가장 큰 호불호가 갈릴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런데 이탈리아답게 3D프린터지만 수작업 하나하나에서 중국을 능가하는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특히 자체 기판을 만들고 납뗌에 나사 박은거 보면 오우 나중에 겉면이 망가져도

저 기판자체가 워낙 튼튼해서 다른 버튼을 내가 직접 제작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적때문에 억빠하는거 아니냐고? 

Made in China VS Made in Italy

GAME OVER


심지어 쓸데가 있나 싶지만

버튼 스크류어? 아무튼 조이고 풀어주는것도 넣어줬다

감성값은 인정


소음

이거 대회 참가할거면 안에 카일 은축을 핑크축이나 뭐 이런거로 바꾸면 해결될듯?

집에서도 살짝 소음이 있는 편이다

다만 게핑 특유의 먹먹함이 없고

OC punk 버튼 특유의 버튼캡이 살짝 뜨는 가벼움도 없으며

굳이 따지자면 산와버튼이랑 흡사한데

이건 버튼축을 바꾸면 원하는 커스텀이 가능



타건감

누르는맛이 상당하다

소음 다죽인 게핑쓰다가

이거 쓰니까 신세계다

OCpunk버튼이랑 비교해도 이게 더 개인취향이다

다만 OCpunk버튼은 슈퍼슬림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애매

특히 Travel Distance를 줄였다고 엄청 광고하던데

확실히 조금만 눌러도 입력이 빠르게 된다

이 버튼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데

타건감은 정말 내 취향이다

산와보다 살짝 묵직하면서 치는맛도 있고 저소음작업 가능하니 아무튼 호감


아 그리고 진짜 반속 체감될정도로 빠르다



슬라이딩 입력범

특히 반바퀴 천국 길티기어나 스파의 루크같이 236236,214214가 중요한 게임은

슬라이딩 입력법이 정말정말 중요한데

오 슬라이딩 입력이 잘된다

힘을 주지 않고 미끄러진다는 느낌으로 버튼을 와리가리쳐도

입력이 아주 민감하게 잘 되기에 꽤나 괜찮은 느낌

단 슬라이딩 입력은 스낵박스가 여전히 현역 GOAT같다



단점

끔찍한 단점이 있다

버튼캡이...애매해.....

설명 읽어보면 나일론으로 만든거같은데

아....버튼캡 촉감이 후.....

일단 나는 극불호

오돌토돌한 느낌을 의도적으로 재현한 것 같은데

이거 뭐 유럽쪽에는 이런 느낌을 레트로하다고 느끼는건가?

그냥 매끈한 플라스틱 쓰면 안됐나

아마 스낵박스 잘 미끄러지는 버튼캡을

이 버튼에 결합해서 사용하면

그게 최강 최고의 버튼인 것 같다



피곤해서 리뷰 좀 대충 성의없이 적었는데

아무튼 질문있으면 받아줌